• 공지사항
  • 자유게시판
  • 질문과답
  • 글나누기
글나누기


영원하신 언약
조규현  2014-01-03 07:11:08, 조회 : 646

* 다음의 글은 수년 전에 어떤 가정을 심방하여 느낀 것을 기록하여 둔 것이다.


<영원하신 언약>

그저께 어떤 가정에 심방을 갔습니다.
치매에 든 할머님 때문에 온 집안이 비상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 할머님에 대한 이야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금보다 나이가 더 젊었을 때부터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주변 사람들에게는 물론 지금까지 다니시던 교회의 교인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할 정도로 모범적인 교인이었습니다. 물론 통상적인 십일조, 주일 성수, 봉사....등등 빠짐없이 충성하신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노인이 치매가 들었습니다. 그렇게 즐겨 읽고 부르던 성경책과 찬송가를 집어 던지고, 예수 이름 부르기를 거부합니다. 심방 온 목사님의 앞에 놓인 성경책과 찬송가를 빼앗아 버림니다. 가족들이 옆에서 불러주는 찬송가도 듣기를 거부합니다. 소위 막말로 마귀 들린 짓을 합니다.

이렇게 허물어져 버린 한 인격체를 두고 우리는 어떻게 평가해야 합니까? 멀지 않아 우리들 자신도 이렇게 될 것인데 말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이런 상태의 인격이 천국에 갈 수 있는가? 하는 의문입니다.

한 인간의 행위와 업적과 보람이란 것이 과연 무엇입니까? 신학과 철학이란 다 무엇입니까? 더구나 하나님 앞에서 말입니다. 다 부질없는 것들입니다. 인간의 힘은 무력하며 인생이란 무의미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론과 논쟁이 아닌 실제상황으로서 ‘십자가의 의미’만 남게 됩니다. 인간의 모든 불합리와 모순을 뛰어 넘는 계시만이 우리를 인도할 따름입니다.

저는 다음의 성경 구절을 감사하면서 묵상하였습니다.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요6:65)”
“나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요15:5)”

이날 이후로부터 내 책장 앞에, 예수님께서 저에게 들려주신 영원하신 언약의 말씀을 적어 두게 되었습니다.

내 인격체가 망가지고 허물어지게 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오 언약의 말씀이 영원토록 변치 않으시는 분도 하나님이신 것을 믿습니다.

“내가 너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너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요10:28)”


  추천하기   목록보기

Copyright 1999-2017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