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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자작시)
류병윤  2014-08-16 20:49:24, 조회 : 564

무지 (無知)      류병윤


화려한 옷을 입고
만인의 환영 속에서
우뚝 서 있는 존경의 대상을 본다.
우러르고, 감격에 겨워 눈물 흘리며,
소망의 절정이 된다.
세상의 모든 아픔을 위로하듯
더러움을 씻어 주 듯
발걸음, 손 짓, 미소에
소스라치듯 정겨워 한다.

베들레헴 작은 골 구유에 오셔서
어둠 속에 참 빛이 되셨고,
세상 죄악의 짐을 지고
홀로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으셨다.

너무나 다르기에 소스라치듯 놀란다.
그래서 인간은 어쩔 수 없는
죄인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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