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방문사진(3)

by 신윤식 posted Mar 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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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강의를 마치고 점심때 상차림입니다. 떡은 공부하는 분 중에 떡집을 하는 분이 가져온 것인데 중국에서도 시루떡을 해 먹는답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묵도 준비를 했는데 맛은 한국에서 먹은 것보다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다른 요리의 맛은 중국의 양념 맛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 특이했지만 제 입에는 대체로 맛이 있었습니다. 특히 채 비슷한 반찬에는 중국의 향신료인 상차이라는 것이 들어 있어서, 처음 먹는 사람은 먹지 못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못먹을 정도는 아니어서 먹었더니 그곳 전도사님이 중국 선교체질이라며 놀라더군요.

아래 - 저녁에 외식을 했는데 주문한 음식들입니다. 납작한 만두 튀긴 것 같은 것은 중국에서는 빵이라고 하더군요. 속에는 만두처럼 속이 들어 있어서 만두 같았는데 중국 만두는 다르답니다. 중국 만두를 맛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나무판 위에 올려진 것은 무슨 콩껍질을 고기와 함께 요리한 것인데 약간 짜긴 했지만 맛이 있었습니다. 색깔이 빨간 것도 고기 요리인데 많이 짠 것을 보니 중국 사람들이 대체로 짜게 먹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채 비슷한 요리에는 어김 없이 향신료인 상차이가 들어있었구요, 저는 또 다시 거침없이 먹어댔습니다. 음식을 안가리고 하도 잘 먹어서 전도사님이 대접하는게 재미가 있다네요. 저도 중국 음식이 제 입에 맞을지 미처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