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30 11:01

인생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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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먹을 것이 없을 때는 조그만 눈깔사탕 하나만 있어도 행복을 느꼈다.

군에 있을 때는 쵸코파이 한 봉지만 있어도 건빵 한 봉지만 있어도 행복과 만

족을 느꼈는데 지금은 다이아몬드가 내 손에 쥐어도 있어도 그 때만큼의 넉넉

함은 누리지 못할 것 같다.

그때는 작은 것에서도 기쁨과 행복을 찾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많은 것을 가

지고도 별 재미가 없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행복의 기준으로 삼았던 것을 소유하게 되지만 살면 살

수록 인생에 회의를 가지는 것 같다.

기쁨과 만족은 커녕 채워지지 않는 욕망으로 허덕이며 살아가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내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면 세상의 모든 것이 무슨 의

미가 있으며 이미 행복하다면 또한 그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는 말

을 했다.

그렇다. 내가 행복하지 않는데 세상의 모든 것이 내 수중에 있다 한들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또한 내가 이미 행복한데 세상의 모든 것이 내게 있든 없든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사람들은 저마다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자신에게 없다고 생각한다. 그

래서 불행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행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 이미 우리에게 주어져 있

다는 것이다.

이것을 아는 것이 인생의 행복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어떻게 행복해 질 것인가를 묻기 보다는 이미 행복한 자로서 어떻게

행복을 누리며 살 것인가를 물어야 할 것이다.

행복, 그것은 그분을 만남에 있다.

그분을 만남으로 그는 세상을 보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2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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