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2 12:41

이단 ㉝ (구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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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신찬의 구원관도 이요한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는 이요한이 권신찬 구원파에서 분파되어 그 대부분이 권신찬의 가르침을 따르기 때문일 것이다.

박옥수의 구원관은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깨달음으로 이루어진다. 예수의 보혈로 죄가 사해졌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죄의 문제가 해결되어 구원 받은 것이기 때문에 반복적 회개를 부인하는 것이다.

삶에서 나타나는 죄가 있음을 인정은 하나 박옥수는 그것을 죄라고 하지 않고 범죄로 구분한다. 그래서 죄의 문제는 예수님의 보혈을 깨닫는 것으로 해결되었고, 삶에서 나타나는 범죄는 이미 예수의 용서 안에 있는 것이 신자이기에 용서를 구할 필요 없이 범죄를 인정하면 된다고 말한다. 이것을 박옥수는 회개가 아닌 자복이라고 가르친다.

성경은 우리에게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요일 1:8-10)고 말한다.

신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죄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죄를 보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은혜가 더할수록 신자의 감사와 찬송 또한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고 높일 자로 택하시고 부르신 자기 백성으로 하여금 죄를 보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들은 또한 지금은 은혜 시대이므로 율법은 필요 없다고 한다. 구약 자체가 이미 완성된 예언이므로 더 이상 신앙생활에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의 신자가 율법을 지켜야하는 것은 없다.

하지만 이것은 애당초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알지 못한 무지일 뿐이다. 하나님은 율법을 지키고 행해야 할 실천을 목적으로 주시지 않았다. 바울이 말한 것처럼 우리의 죄를 보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어진 것이 율법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바울은 율법을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로 말한 것이다(갈 3:24).

종말의 문제에 있어서도 이들은 임박한 그리스도의 재림과 종말 사상을 강조함으로써 신도들로 하여금 개인이 재산을 비축하는 것을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으로 여기게 하여 결국 자신들의 단체에 헌금하게 하는데 힘을 쏟는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보호되고 있기 때문에 육신적으로 어떻게 살든 구원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하면서 마치 칼빈주의의 성도의 견인을 주장하는 것처럼 보이나 이 또한 자기 백성을 택하시고 부르시고 진리의 길로 가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에는 무관심한 자의 특징임을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의 내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구원파는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 깨달음을 중요시 한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깨달음은 성경이 아니라 그들이 가르치는 구원파의 교리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결국 그들은 자신들이 가르치는 교리의 내용을 깨닫는 것이 곧 구원 받는 것임을 신도들에게 세뇌시키고 있는 것이다.

신자는 믿음으로 인해서 깨닫게 되는 바가 있다. 그것은 인간의 악함과 불의함이다. 그리고 그 모든 죄를 대신 담당하시기 위해 예수님이 오셨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믿음에 의한 깨달음은 신자로 하여금 자기 구원이 아닌 그리스도의 영광에만 마음 두게 함을 잊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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