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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문 : 주기도문의 첫 말씀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십니까?
     답 : 주기도문의 첫 말씀은 곧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라는 것인데, 이 구절은 언제라도 우리를 도와주실 능력이 있는 아버지에게 나아가는 자녀들처럼 거룩한 모든 공경심과 확신을 가지고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것과 우리는 다른 사람과 함께 기도해야 하며, 또한 다른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성구 : 롬 8:15

공부할 내용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시는데, 맨 처음 하시는 말씀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입니다.
여러분이 아빠나 엄마에게 부탁할 것이 있으면 맨 먼저 어떻게 합니까?
‘아빠!’또는  ‘엄마!’라고 부르죠?
아빠나 엄마를 부르지도 않고 ‘밥 주세요’‘용돈 주세요’‘게임하게 해주세요’라고 자기 용건만 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아빠, 엄마를 부르는 것은 뭔가 부탁할 것이 있거나 얘기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른다면 그것은 무슨 뜻일까요?
아빠, 엄마를 부르는 것처럼 하나님께 부탁할 것이 있고 얘기할 것이 있다는 뜻이 되겠죠?
또는 힘든 일이 있을 때 아빠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처럼 우리에게 힘든 일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아빠, 엄마를 부르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신자가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도 당연한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아직도 어린데 어떤 힘든 일을 혼자 힘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면 ‘아이고, 우리 ○○이가 힘든 일을 혼자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네’라고 기특하게 여기고 좋아하실까요?
물론 여러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혼자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할 수 없는 일도 아빠 엄마에게 말하지 않고 혼자 해결하려고 한다면 아빠나 엄마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령 누군가가 여러분을 괴롭히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혼자 고민하고 걱정하고 힘들어 하는 것보다 아빠, 엄마에게 말하고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여러분께 아빠 엄마는 그런 존재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여러분이 바르게 클 수 있도록 도와주고 힘이 되어주는 그런 분입니다.

신자가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하는 이유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절대 안되는 일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불러서 ‘도와주세요’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신자가 하나님을 부르지 않는다면, 그것은 ‘나는 내 힘으로 살께요’라는 뜻이 되기 때문에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면 우리가 하나님과 어떤 관계에 있다는 뜻이 될까요?
하나님의 자녀라는 뜻입니다.
세상에 사람들이 많지만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자녀로 부르신 사람들만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은 어디에 계실까요?
하늘에 계십니다.
예수님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기도하라고 하셨죠?
물론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늘’은 우리의 눈에 보이는 파란 하늘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어려운 내용이니까 하늘은 죄와 병과 죽음이 있는 세상과 다르게 죄와 죽음과 병이 없는 영생의 나라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하늘에 계신다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의 집은 어디일까요?
당연히 아버지가 계신 하늘이 우리의 집이 됩니다.
여러분이 아빠와 함께 지내는 것처럼 우리도 아버지가 계신 곳에서 아버지와 함께 지내게 될 때가 오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기도하는 것은 ‘나의 집은 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신 하늘입니다’라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여러분이 알아야 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모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두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면 우리는 어떤 관계가 되는 것일까요?
아버지가 같다면 그것은 한 형제라는 뜻이죠.
따라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모든 사람은 한 형제가 됩니다.
같은 가족이라는 뜻이에요.

우리는 나중에 하나님이 계신 곳에서 영원히 함께 살 형제, 가족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이기 때문에 한 형제이고 가족입니다.
땅에서도 가족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땅에서만 가족일 뿐이지 하늘나라에서는 예수님을 믿는 신자가 같은 가족이 됩니다.
이것을 잊지 않고 배우기 위해서 교회가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로 모여서 예수님을 믿으며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장차 우리가 하나님이 계신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함께 살 가족입니다’라는 뜻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게 되는 것입니다.


질문   1. 우리가 하나님을 부르지 않으면 하나님이 싫어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 누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까요?
       3.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의 집은 어디입니까?
       4.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면 우리는 어떤 관계에 있다는 뜻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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