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시지요?

by 빚진자 posted May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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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안녕하세요
계속해서 디모데전서를 계속 몇몇 지체들과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참 '편하게' 말씀을 보고 전했었는데, 보면 볼 수록 말씀이 깊고 또 어렵네요.
목사님이 바쁘실 듯 하여 간답하게 여쭤볼께요. 딤전 5장인데요...


1) 과부에 대한 권면
상당히 많은 분량을 '과부' 에 대한 권면들을 사도가 적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우선 떠오르는 것은 룻이고, 수가성의 사마리아 여인이나 라마에서 슬피 울던 라헬과도 연관지어
생각해 본다면... '신랑' 의 부재로 인한 슬픔과, 그들에게 '참 신랑' 이신 예수께서 찾아가시는 것처럼
우리는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그의 오심을 기다리며 이 땅을 살아가는 '참 과부' 로서의 삶에 대한
권면으로 본문을 볼 수 있을 듯 한데.. (너무 억지일까요?), 그렇다면 굳이 본문에서 '젊은 과부' 와
'참 과부' 를 구분짓는 것도 좀 이해가 안 갑니다. 물론 본문의 1차 수신자인 디모데가 사역하던
에베소 교회의 상황 이라는 특수성 속에서 1차적으로 해석해야 하겠지만, 그 특수성 속에만 갇히면
'성경은 보편적 교회를 향한 메세지' 라는 원칙에 어긋날 거 같아요.


2) 장로, 연장자들을 향한 권면
딤전 5장에는 과부에 대한 권면과 함께 늙은이, 장로들에 대한 권면들은 또한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단순히 교회의 리더십을 존경하라 라는 차원으로만 해석하기엔 전체 문맥과 상충되는 듯 하고 빈약해 보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