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또 왔습니다

by 빚진자 posted Sep 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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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어디에도 성경을 물어 볼 만한 분을 찾을 수가 없던 차에
우리 목사님 만나뵙게 되니 자꾸 질문이 생겨서요.
목사님, 혹자들이 이야기 하는 것처럼 우리는 그냥 막살아도 되는 건가요?
애써 선한일 안하려고 노력을 해야 하나요?
성령님께서 우리의 삶을 자기부인의 자리, 죄인됨이 폭로되는 자리로 이끌어 가신다는 것을 알겠는데, 착한일을 하려고 하는 그게 마귀의 일이라는 것은 조금 궤변 같이 들려요.
우리 안에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시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에 대한
추구는 있어야 하지 않나요? 물론 실패하지요. 그러나 그러한 추구까지도 마귀의 것이라 말씀하시는 분들의 주장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백성답게 세상 것을 의지 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게 되는 게 나쁜 것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성령님은 우리를 그 자리로 경각시켜 내려가게 하시는 것 아닌가요? '착한일 하지 마세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무슨 말씀을 하시려는 지는 알겠어요.
인간은 착한 일을 하고도 그걸 자기의 의로 챙겨가질 수밖에 없는 그런 죄인이기 때문에 착한 일을 하고도 죄를 쌓게 된다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성령님이 이끄시는 자기 부인의 삶에서도 우리는 거부만 해야 하나요?
아, 속에서 궁금했던 것이 글로 정리가 잘 안 되네요.
목사님, 그냥 착한일 하려 하지 말고 그냥 살면 되는 것입니까?
죄송합니다. 질문이 명료하지 못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