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2018.10.20 15:20

(75강) 머리

조회 수 127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고전 11:2-5http://onlycross.net/videos/co1/co1-110205.mp4

설교듣기(클릭하세요)

 

<본문>

1.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3.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4.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5.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설교>

흔히 본말이 전도되다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이 구별되지 않거나 일의 순서가 잘못 바뀐 상태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현대 사회에서 많이 목격하거나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본말이 전도되는 것은 기독교 안에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성경 해석에 대한 것입니다. 성경을 해석할 때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중요한 것은 놓치고 전혀 중요하지 않거나 성경 내용과 무관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입니다.

 

 

본문 내용에 대해서도 본말이 전도된 해석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그중의 하나가 바울의 여성관에 초점을 둔 해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자의 머리는 남자(3)라거나 여자는 남자의 영광(7),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8),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았다(9)는 등등의 내용을 두고 바울이 교회 내에서의 여자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가르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해석으로 인해 바울에 대해 서로 상반된 주장이 제시되기도 합니다. 바울을 가부장적인 유대 사회와 헬라 로마의 분위기를 따라 여자의 활동을 제한하고 남자에게 복종시키는 성향의 사람으로 말하는 반면 오히려 반대로 여자의 지위와 역할을 남자에게 매이지 않고 동등한 위치에 두는 일종의 여성 해방론자로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성경을 보면 여자에 대한 내용이 일관적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본문을 포함하여 고전 14:34,35절에서는 여자더러 아예 교회에서 잠잠하라고 하고 교회에서 말하는 것을 부끄러운 것으로까지 말합니다. 이 외에도 교회에서 여자가 가르치거나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금지하거나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것을 두고 바울의 여성관을 가부장적인 것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전 11:12절에서는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다고 하고 갈 3:28절에서는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도 브리스길라, 뵈뵈, 유오디아, 순두게 등등의 여러 여자가 등장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초점을 두고 바울을 여자의 권위를 인정하는 여성 해방론자로 말하는 것입니다.

 

 

과연 이러한 내용들이 여자에 대한 바울의 입장이 늘 달랐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까요? 어떤 경우에는 가부장적인 여성관, 또 어떤 경우에는 여자에 대한 자유로운 인식을 나타낸 것으로 봐야 할 문제인가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본말이 전도된 성경 해석이 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한 문제를 두고 다양한 견해가 등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예가 여자 안수문제입니다. 다시 말해서 여자도 목사가 될 수 있는가?의 문제에 대해 반대를 하거나 찬성을 하는 두 부류 모두 바울의 말을 인용 하는 것입니다. 반대하는 사람은 바울의 가부장적인 말을, 찬성하는 사람은 그와 상반된 또 다른 바울의 말을 인용하면서 각기 자기주장을 펼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의 여성관은 아예 우리가 관심 둘 문제가 아닙니다. 본문을 포함하여 앞에서 언급했던 여자에 대한 바울의 모든 말이 바울의 여성관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바울의 여성관을 보여주는 말이고, 우리도 바울의 말에 따라 여자에 대한 시각이 달라져야 한다면 도대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 것입니까? 가부장적인 태도입니까? 아니면 자유로운 태도입니까?

 

 

분명 여자에 대한 바울의 말은 문자적으로는 일관적이지 않습니다. 전자와 후자가 다르기에 모호해 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초점을 두어야 하는 것은 바울이 전하고 증거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일관적으로 전하는 것은 복음입니다. 남자에 대한 말이든 여자에 대한 말이든 바울의 관심은 복음으로만 향해 있습니다. 남자에 대한 내용으로, 또는 여자에 대한 내용으로 복음만 전하는 것이지 신자로서 여자에 대한 생각이 어때야 하는가는 바울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아닌 것입니다.

 

 

2절에서 바울은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라는 말을 합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를 칭찬한 것은 그들이 바울이 전하여 준 대로 전통을 지킨 것 때문입니다. 우리는 전통이라는 단어를 접하면 율법과 연결되어 행해지는 유대인의 전통을 떠올립니다. 그래서 전통이란 단어 자체에 반발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율법과 연결된 사람의 전통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가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것을 두고 바울이 칭찬할 리가 없지 않겠습니까?

 

 

살후 2:15절을 보면 그러므로 형제들아 굳건하게 서서 말로나 우리의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전통을 지키라고 말하고, 3:6절에서도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는 말을 합니다.

 

 

이것을 보면 바울이 말하는 전통은 조상 때부터 관례적으로 전해져 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바울이 교회에 전하고 전달해준 그 무엇에 대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전통으로 말하는 것은 바울이 말하는 모든 것이 바울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주께로부터 나온 참된 전통이기 때문입니다. 주께로부터 나온 것을 바울이 받아 교회에 전달한 것을 두고 전통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23절에 보면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기독교가 행하는 성찬식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이것을 보면 고린도 교회가 지킴으로 바울에게 칭찬을 받은 전통은 주께로부터 나와 전해진 성찬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주께로부터 나온 성찬식을 지키는 것은 신앙의 차원에서 중요한 것을 붙들고 있는 것이 되기에 칭찬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27절을 보면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보면 교회가 주의 떡과 잔을 먹고 마시는 전통은 잘 지켰지만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심으로 주의 몸과 피에 대해 죄를 짓는 오류를 범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과 연결하여 생각해 보면 바울이 지적하는 여자와 남자의 문제는 주의 떡과 잔을 먹고 마시는 성찬의 문제로 연결하여 생각할 필요가 있다 할 것입니다.

 

 

3절에서 바울은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머리라는 단어를 다스리고 지시하는 위치에 있는 존재, 즉 주인의 의미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라는 말도, 여자의 머리는 남자라는 말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고대 사회에서 여자의 주인은 남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라는 말은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먼저 머리의 의미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바울의 말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와 그리스도와 하나님은 머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만약 머리는 다스리고 지시하는 위치의 존재로 이해하게 되면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그리스도는 남자를 남자는 여자를 다스리고 지시하는 위치의 상하 관계가 됩니다. 따라서 바울이 말하는 머리는 다른 의미로 이해해야 합니다.

 

 

6:38절에 보면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고 말합니다.

 

 

하늘에 계신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것은 예수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함입니다. 즉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머리가 있으면 몸이 있습니다. 뜻은 머리로부터 나오며 몸은 뜻에 따라 행합니다. 이것이 머리와 몸의 관계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라는 말은 머리와 몸의 관계로 해석해야 합니다. 아버지의 뜻을 행하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라는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뜻 안에 있다면 남자는 그리스도의 뜻 안에 있다는 의미가 되고 여자는 남자의 뜻 안에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하지만 남자 역시 자기의 뜻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뜻 안에 있기에 남자도 여자도 결국 그리스도의 뜻 안에 있는 것이 됩니다. 그렇게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가 하나님의 뜻 안에 있다는 것이 머리라는 말에서 전달받을 수 있는 의미입니다.

 

 

남자도 여자도 하나님의 뜻 안에 있다는 것은 바꾸어 말하면 그리스도 안에 부름 받은 신자에게는 자기의 뜻이 존재할 수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자기의 뜻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기를 위해 살지 않는 것이 그리스도의 세계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울이 말하는 머리의 의미라면 실제 우리의 신체인 머리와는 무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머리에 무엇인가를 쓰고 쓰지 않는 문제로 교회를 책망합니다.

 

 

4,5절을 보시면 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고 말합니다.

 

 

남자가 머리에 무엇을 쓰거나 반대로 여자가 머리에 무엇을 쓰지 않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것을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라며 책망을 하는 내용인데, 무엇보다 바울이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이 우리로서는 쉽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는 바울이라면 기도나 예언을 할 때 머리에 무엇을 쓰던 쓰지 않던 관심두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지금까지의 교회 문제에서 행동에 대해서 무엇이 맞고 틀리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분파, 소송, 음행, 혼인, 우상 제물 등의 문제에서 이런 행동은 나쁜 것이니까 하면 안된다’‘이렇게 행동해라는 결론을 내리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 바울이 남자가 머리를 무엇을 쓰고 기도하는 것, 여자가 무엇을 쓰지 않고 기도하는 것에 대해 책망 하는 것은 사실 바울답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래서 이 내용으로 바울의 가부장적인 여성관에 대해 초점을 두어 말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말씀드린 것처럼 본말이 전도된 해석일 뿐입니다. 그리고 여자도 머리에 무엇을 쓴다면 기도나 예언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바울이 고대 사회의 가부장적인 여성관을 보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바울이 머리에 무엇을 쓰고 쓰지 않는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바울의 말에 따르면 여자는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와 예언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바울이 전하여 갖게 된 전통이 아니라 당시의 헬라사회의 여성관에 의한 문화였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단지 헬라 사회의 문화였다면 여자가 머리에 쓴 것을 벗는다 해도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바울이 전하는 복음과 무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울이 그토록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은 단순히 여자가 머리에 쓴 것을 벗는 행동에 대한 문제라기보다는 머리에 쓴 것을 벗고자 하는 이유에 있다고 할 것입니다. 만약 여자가 머리에 무엇을 써야 하는 행동이 중요한 것이라면 지금의 기독교는 카톨릭처럼 여자는 머리에 무엇을 쓰고 예배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교회에서 여자들이 머리에 쓴 것을 벗고자 한 것은 머리에 쓰는 것을 남녀 차별, 즉 남성에 의해 지배 받고 다스림 받으면 남자가 여자의 주인이라는 당시의 문화적 의식에 대한 반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바울이 전한 복음의 영향도 있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바울의 가르침은 남자든 여자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차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갈 3:28절의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는 말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이러한 바울의 말을 오해하여 여자도 남자와 같은 존재임을 보여주기 위해 여자의 표시인 머리에 쓰는 것을 거부하고 기도와 예언을 하려고 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남자와 여자로 있게 하신 하나님의 뜻보다는 여자라는 것 때문에 남자에게 지배 받는 것을 거부하고, 여자로서 남자와 동등한 힘과 권리를 갖겠다는 것에 뜻을 둔 것이기 때문에 바울이 책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굳이 여자에게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갖고 있는 속성이기에 실은 남자와 여자 모두에 대한 책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모두 머리에 쓴 것을 벗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하나님의 뜻에 의해 존재하기보다는 나를 위한 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것이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여자가 머리에 쓴 것을 벗고자 하는 것에는 내가 나의 머리가 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으며 이것이 모든 인간에게서 드러나는 습성이기에 바울이 책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것에 해당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의 떡과 잔을 마시는 것은 그리스도가 흘린 피 앞에서 자신은 죄로 인해 죽은 자이며 가치 없는 존재라는 고백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여자로서의 가치를 찾기 위해 머리에 쓴 것을 벗는 것은 주의 떡과 잔을 마시는 참된 의미에서 벗어나는 것이기에 바울은 이 문제를 두고 책망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머리 되신 하나님의 뜻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기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일하시며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을 나타내는 몸으로 존재합니다. 그것이 머리와 몸의 관계입니다.

 


List of Articles
날짜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2010.01.01 공지 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성경강해(이전 설교) 은석교회 19773
2018.11.24 471 고린도전서 (80강) 몸과 피에 대한 죄 신윤식 1406
2018.11.24 470 마태복음 마태복음 69강 이전설교 신윤식 13452
2018.11.17 469 고린도전서 (79강) 주의 만찬 신윤식 1337
2018.11.10 468 고린도전서 (78강) 파당의 주동자 신윤식 1307
2018.11.03 467 고린도전서 (77강) 교회의 관례 신윤식 1207
2018.10.27 466 고린도전서 (76강) 남자와 여자 신윤식 1462
2018.10.20 » 고린도전서 (75강) 머리 신윤식 1279
2018.10.13 464 고린도전서 (74강) 본받는 자 신윤식 1522
2018.10.06 463 고린도전서 (73강) 영광을 위하여 1 file 신윤식 1376
2018.09.29 462 고린도전서 (72강) 내가 아닌 그 file 신윤식 1186
2018.09.22 461 고린도전서 (71강) 남의 유익을 구하라 file 신윤식 1653
2018.09.15 460 고린도전서 (70강) 강한 자 file 신윤식 1251
2018.09.08 459 고린도전서 (69강) 우상 숭배 file 신윤식 1399
2018.09.01 458 고린도전서 (68강) 시험 file 신윤식 1359
2018.08.25 457 고린도전서 (67강) 피할 길 file 신윤식 3041
2018.08.18 456 고린도전서 (66강) 본보기 2 file 신윤식 1550
2018.08.14 455 마가복음 마가복음 신윤식 30631
2018.08.13 454 야고보서 야고보서 신윤식 19622
2018.08.11 453 고린도전서 (65강) 다 같은 신윤식 1332
2018.08.07 452 고린도전서 (64강) 달음질 하라 file 신윤식 187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6 Next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