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4 15:35

(26강) 그림자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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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전 6:10-12

전 6:10-12http://onlycross.net/videos/ecc/ecc-061012.mp4

 

설교듣기(클릭하세요)

 

<본문>

10.이미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오래 전부터 그의 이름이 이미 불린 바 되었으며 사람이 무엇인지도 이미 안 바 되었나니 자기보다 강한 자와는 능히 다툴 수 없느니라

11.헛된 것을 더하게 하는 많은 일들이 있나니 그것들이 사람에게 무슨 유익이 있으랴

12.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 같이 보내는 일평생에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를 누가 알며 그 후에 해 아래에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을 누가 능히 그에게 고하리요

 

 

<설교>

야고보는 인간의 존재를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로 표현했습니다(4:14). 안개는 수증기와 같은 작은 물방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안개가 없어진다는 것은 작은 물방울 하나하나가 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을 작은 물방울이라고 한다면 세상은 작은 물방울들이 잠시 함께 하다가 하나하나 사라지는 안개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안개 같은 존재에 의미를 두고 가치를 찾고 싶어 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악한 병입니다(6:2).

 

 

12절을 보면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 같이 보내는 일평생에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를 누가 알며 그 후에 해 아래에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을 누가 능히 그에게 고하리요라고 말합니다.

 

 

그림자 같이 보내는 일평생이라는 것도 인간의 존재를 그림자로 보는 것입니다. 안개도 그림자도 동일한 것은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체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인간이 자기 실체를 가지고 산다고 하지만 사실 그 실체는 스쳐 지나가는 안개와 같은 것일 뿐입니다. 인간에게 실체는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변하면서 흘러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구든 오늘의 모습과 내일 모습이 동일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나의 모습이 내일도 그대로 보존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기 모습이 변하지 않도록 붙들고 싶어 합니다. 늙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늘의 젊은 모습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 또한 인간의 헛된 욕망이고 수고라는 것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어떤 수고로도 자신의 실체를 원하는 모습으로 붙들어 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면 지금의 내 모습은 어제의 모습도 내일의 모습도 아닌 다만 현재의 모습일 뿐인 것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모습 변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내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그림자가 무슨 자기 모습이 있겠습니까? 그림자는 실체가 없이 다만 검은 형상으로만 보일 뿐입니다. 그림자를 나타나게 하는 실체에 어떤 것을 입히고 붙여 논다 해도 모든 것은 검은 형상으로만 나타납니다. 이러한 그림자를 생명의 날로 비유한 것은 인간이 세상에서 자신의 가치를 위해 모든 수고를 다하고 살아가지만 그림자처럼 잠시 있다가 사라질 때가 되어 보면 단지 검은 형상으로 존재하다 사라지는 것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인간에게 있어서 인생은 지나가는 짧은 시간에 잠시 세상에 머물다가 사라지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가 전도자의 이러한 말만 생각하면 인생은 허무하고 헛되기 때문에 세상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인간도 세상의 모든 것도 무가치하고 잠시 있다가 지나가는 것이 전부고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라면세상에 존재할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자칫 허무주의로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144:3-4절에 보면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알아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기에 그를 생각하시나이까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헛것 같고 지나가는 그림자와 같다는 것은 모든 인간에게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즉 인간은 아무 가치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런 인간을 하나님이 생각하시고 사랑이 되어주시고 요새, 산성, 방패가 되어주십니다. 이방인과 똑같이 심판을 받아야 하는 존재일 뿐인데 구출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그런 대접을 하시는지에 대한 고백의 말입니다.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을 뿐인데 이런 헛된 사람을 하나님이 생각해주시고 심판에서 건지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헛된 인간을 위해 보내신 예수님의 피 흘림이 구원이 되게 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세상에 나타내고자 하는 하나님의 일인 것입니다. 살려낼 가치가 없는 헛된 존재를 살려내심으로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새로운 세계를 보게 하시고, 그 세계를 증거 하는 자로 세상에 남겨 두신 것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사람으로서는 헛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는 그리스도로 인해 헛되지 않은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헛되지 않은 인생을 사는 것은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로 자기 이름을 높이고 세상이 알아주는 존재로 확대되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몸으로 무엇을 하고 몸에 무엇을 걸치든 내 실체가 비치는 그림자를 생각해 보십시오. 드러나는 것은 다만 검은 형상입니다. 선행을 해서 그림자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고, 몸에 보석을 걸쳐도 그 또한 검은 형상입니다.

 

 

그래서 신자에게 성령의 안목이 있고 십자가의 세계를 보게 되는 눈이 열렸다면, 세상이 가치 있게 여기는 무엇으로도 그림자는 그림자일 뿐입니다. 다만 헛된 것이기에 버리라는 것이 아니라 헛된 것을 헛된 것으로 여기지 못하는 우리의 모든 행동에서 십자가의 은혜가 아니면 존재할 수 없는 자신으로 인해 주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 성령의 역사인 것입니다.

 

 

39:5-7절을 보면 주께서 나의 날을 한 뼘 길이만큼 되게 하시매 나의 일생이 주 앞에는 없는 것 같사오니 사람은 그가 든든히 서 있는 때에도 진실로 모두가 허사뿐이니이다 셀라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로 소란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거둘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라고 말합니다.

 

 

인간이 아무리 오래 산다 해도 하나님께는 한 뼘 길이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오래 사는 것을 복이라고 하지만 하나님께는 한 뼘에 불과하지 않기 때문에 복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재물을 모으고 재물이 있어 즐긴다 해도 그 또한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로 갈 뿐입니다. 무엇으로도 만족이 없고 행복이 없기에 세상에 든든히 서고자 하는 모든 것이 허사로 돌아가는 인생에서 무엇이 낙이 되는지도 모른 채 사는 것입니다.

 

 

이처럼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 같이 보내는 일평생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세상을 보는 안목이 있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참된 생명의 세계를 알게 하신 것이야 말로 크신 사랑이고 은혜임을 아는 것이 세상에 없는 낙입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가를 알지 못한다면 그 인생은 말 그대로 헛된 생명의 그림자 인생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이 단지 희미한 검은 형상으로 땅 위에 나타날 뿐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헛된 것으로 스스로를 가치 있게 만들려는 허망한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10절에 보면 이미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오래 전부터 그의 이름이 이미 불린 바 되었으며 사람이 무엇인지도 이미 안 바 되었나니 자기보다 강한 자와는 능히 다툴 수 없느니라고 말합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은 하나님에 의해 결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뜻대로 되는 인생은 없습니다. 이것을 두고 우리보다 강하신 하나님과 다툰다 해도 소용없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쓸모없는 것이 인간인데 우리는 쓸모 있는, 가치 있는 존재가 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자신의 힘과 노력과 실력으로 자기 가치를 이루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쓸모없음을 드러내시고 보게 하시면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끌어가십니다. 십자가에서 저주에 속한 쓸모없는 자를 거룩하게 하시고 생명에 속하게 하신 사랑과 은혜를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낙은 예수님을 알게 되고 믿는 것입니다. 이것이 한 뼘 같은 인생을 사는 우리에게서 일어나는 모든 일 가운데서 유일하게 복되고 낙이 되는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하나님이 주신 인생에서 예수님을 믿는 일이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음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마음의 신자가 믿음을 진심으로 하나님의 은총의 선물로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매일매일 죽음의 날을 향해 나아갑니다. 한 뼘의 인생이 줄어드는 것이 매일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매일을 살면서 인간은 죽음의 존재일 뿐이라는 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죽음의 존재인 우리에게 하나님이 그리스도로 행하시고 이루신 일이 무엇인가에 온 마음을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 안에 인생의 의미와 가치와 복이 되는 모든 것이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림자인생에서 예수만 자랑하게 될 것입니다.

 

 

Chapter 26

 

The Life Like A Shadow

 

That which hath been is named already, and it is known that it is man: neither may he contend with him that is mightier than he.

Seeing there be many things that increase vanity, what is man the better?

For who knoweth what is good for man in this life, all the days of his vain life which he spendeth as a shadow? for who can tell a man what shall be after him under the sun? (Ecclesiastes 6:10-12 KJV)

 

(Sermon)

 

James talks of life like a vapor in James 4:14. A vapor consists of droplets like mist. Thus, a vapor disappearing means each droplet vanishing. If a person is a droplet, we live together as droplets for awhile and one by one vanishes in the world. Yet, we would like to find some meaningful things in such life like a vapor. This is our evil disease written in 6:2.

 

In Verse 12, it says, “For who knoweth what is good for man in this life, all the days of his vain life which he spendeth as a shadow? for who can tell a man what shall be after him under the sun?”

 

It also views the life as a shadow. The common thing between vapor and shadow is that we can’t grasp in hand. Moreover, it is not even substantial. We consider ourselves substantial beings, but we are nothing but a passing fog because we are not fixed but keep moving in a changing manner. Thus, no one is the same today and tomorrow. What we are today can’t be preserved tomorrow.

 

Nevertheless, we would hold how we look forever. We wouldn’t want to age. We would all keep our youth. Yet, we can’t deny that it is our vain desire. No matter what we do, we can’t. Having that in mind, what we look today belongs neither yesterday nor tomorrow but only today. As we are changing in look, we can’t even say, ‘it is how I look.’

 

Then, it is much less a shadow. A shadow has no substance but a dark figure. Whatever we try to clothe it, all appears in black. Why the Preacher says life is like a shadow is that even though we labor hard for our own values in the world, when we come to an end, we are nothing but a dark figure disappearing. After all, life is ephemeral.

 

As we think of the Preacher saying such, we might end up having mind that we have no reason to exist for life is in vain. We could ask ourselves ‘why are we here on earth?’, thinking all in the world is valueless and vanishing like fog. We might fall into nihilism.

 

In Psalm 144:3-4, it says, “LORD, what is man, that thou takest knowledge of him! or the son of man, that thou makest account of him! Man is like to vanity: his days are as a shadow that passeth away.”

 

It is applied to all men. That is, man is no value. God loves such people and protects them as fortress, tower and shield. Although they should have been judged like gentiles, God made them His people. It is the psalmist’s confession of the wonder of God, loving such people.

 

Even though we are vain and our days are passing like a shadow, why does God think of us and save us from the judgement? It is because God wants to testify the marvelous love of God by sending His only Son, shedding His blood for vain life like us. God has made the vain beings like us a whole to confess, ‘I am that I am by the grace of God’ to the world. That’s why believers are in vain as we are, but in Christ, we aren’t.

 

Living a meaningful life is not to do valuable things to magnify one’s name for fame. Whatever you wear, think of the shadow, the reflection of the body. It is all dark. Neither doing good deeds nor wearing diamond can change the shadow.

 

Thus, if a believer is in the Holy Spirit and sees the world of the cross, all things considered valuable in the world are shadows to him. I’m not telling you to discard them but saying that it is the work of the Holy Spirit that makes us who can’t discard them come to give thanks to God for the grace of the cross.

 

In Psalm 39:5-7, it says, “Behold, thou hast made my days as an handbreadth; and mine age is as nothing before thee: verily every man at his best state is altogether vanity. Selah. Surely every man walketh in a vain shew: surely they are disquieted in vain: he heapeth up riches, and knoweth not who shall gather them. And now, Lord, what wait I for? my hope is in thee.”

 

It says no matter how long we live, it is a handbreadth to God. We say a longevity is a blessing, but it is not in God’s point of view. Even if we pile up riches and enjoy them, unless God allows us, they will go to others. We are living, not knowing what a pleasure is in life, no satisfaction or happiness, all going to vanity.

 

Likewise, there is no such pleasure in the world that we who can’t help living a meaningless life come to see the reality of the world and the true life through the Word of God, by which we know the love and grace of God. Hence, if we don’t know what a pleasure is, we are doing nothing but living a vain life of a shadow. We are ignorant that all activities are reflected in shadows, boosting up the self-values.

 

In Verse 10, it says, “That which hath been is named already, and it is known that it is man: neither may he contend with him that is mightier than he.”

 

All things in life are determined by God. Therefore, there is nothing occurring according to our wills. It is useless for us to contend with God for fulfilling our wills because God is working according to His will.

 

Thus, what we need to be aware is that we are useless, but the thing is that we are striving to make ourselves useful even with our own strengths, abilities and efforts. That’s why God is leading us to the cross of Christ while letting us see our uselessness. He makes us know the love and grace of God at the cross where God has given the eternal life to us, belonging to the curse, to be a holy people. This is the will of God done to us.

 

The true pleasure in life is to know Jesus Christ and believe in Him. Such work of God is the only utmost pleasure and blessing in our handbreadth life. Thus, believers mustn’t forget such truth. Then, they truly see their faith as the gift of God.

 

We are facing death nearer day by day. It is our reality that our handbreadth is getting shorter. That’s why we need to realize we are nothing but dead beings before God and focus on the work of God in Christ. Then, we will find there is all that is meaningful, valuable and blessings in Him, making shadows like us boast only Jesus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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