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8.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19.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20.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탄에게 내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설교>
사람에게는 양심이 있습니다. 양심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 선과 악을 구별하는 도덕적 의식이나 마음씨”입니다. 이 의미대로 이해한다면 양심은 인간으로 하여금 선과 악을 구별하여 악을 거부하고 선을 행하게 하는 기능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양심은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것은 선, 해로운 것은 악으로 규정하는 것이 선악과를 먹은 인간에게 구축된 선악체계이고 이러한 선악체계에서는 모든 것을 자기중심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누구도 자기 양심으로 선과 악을 구별하여 선을 행할 수 없는 것이고 비록 양심껏 살았다 할지라도 양심이 의가 되어 구원 받는 일은 없습니다.
19절에 보면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신자에게 믿음이면 될 것 같은데 착한 양심을 말하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착한 양심은 또 무엇일까요? 착한 양심이 있다면 악한 양심도 있다는 뜻일까요?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는 말은 구원을 위해서 믿음만 있으면 안되고 착한 양심도 필요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믿음과 착한 양심과 믿음에 의한 양심이란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믿음으로 가능한 양심을 말하는 것이고 그것을 착한 양심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착한 양심은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는 가능하지 않는 양심이라는 뜻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신자와 신자 아닌 사람의 양심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다르다고 말하는 것은 믿음과 연관된 양심이 있는 반면, 믿음과 관계되지 않는 양심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목사가 주일성수에 대해 설교할 때 주일을 잘 지킨 사람들은 당당한 반면 주일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사람들은 마음에 가책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회개라는 것을 합니다. 앞으로는 주일을 잘 지키겠다는 결단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믿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믿음이 아닌 기독교인의 양심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지하도에 구걸하는 사람을 그냥 지나쳤을 때 마음이 찔리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개의 기독교인들은 이것을 신자로서 당연한 마음 자세로 생각하지만 사도 바울이 말하는 착한 양심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에 의한 양심이 아니라 종교심과 윤리에 의한 양심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자신의 행함을 보지 않고 예수님의 피의 은혜만을 믿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믿음에 의한 신자의 마음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주일에 교회 가지 않고 기도하지 않는 자신을 보면서 마음에 가책을 받는 것일까요? 이것은 자기 행위를 바라보며 자신이 생각하는 신앙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 때문에 불안해하는 것이지 믿음이 있는 신자의 마음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믿음이 있는 신자는 오히려 자기 행위를 바라보는 것으로 인해 마음이 찔립니다. 자기 행위를 바라보는 것이 십자가 은혜를 외면하는 것임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착한 양심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있는 신자에게 착한 양심은 당연한 것이기에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착한 양심을 버렸다면 그것은 도덕과 윤리의 의미에서 나쁜 행동을 했다는 뜻이 아니라 자기 공로와 행함을 높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만 높이고 자랑하게 되는데 자기 행함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 양심을 버린 것이고 믿음이 파선된 것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착한 양심을 버리고 믿음이 파선된 상태에서 예수를 찾기 때문에 예수님을 찾게 하시는 은혜로 마음이 향하지 않고 자신의 믿음으로 예수를 찾고 믿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착한 양심을 기독교인의 윤리적 삶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신자가 믿음이 있다면 도덕과 윤리적으로 바르게 살아야 한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양심은 믿음과 관계없이 누구나 말하는 것이고 누구에게서나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신자가 윤리와 도덕을 벗어나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윤리와 도덕을 초월해 있는 것이 신자임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윤리를 초월한 삶은 모든 죄를 용서하신 십자가 은혜만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십자가 은혜만을 높인다는 것은 죄인 된 자신에게서는 의가 나올 수 없음을 알고 예수님의 피의 용서만 바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 어떤 윤리와 도덕으로도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윤리도 도덕도 의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마 5:20절에 보면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말합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는 율법을 실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들은 최선을 다해 율법을 지켰고 그들의 삶의 모습은 유대 사회에서는 의롭게 보였습니다. 따라서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은 율법을 실천하는 자기 의, 행함으로는 천국 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수준 높은 율법 실천과 행함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율법에 의한 이들의 의와는 차별적인 다른 의를 요구하는 것이 천국이라는 뜻입니다.
만약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고 그 말씀을 알아들었다면 율법을 실천하는 자기의 의로는 천국 갈 수 없는 죄인임을 고백했을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은 율법을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초월해 있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율법의 실천과 행함이 대단하다 해도 그것을 자신의 의로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윤리와 도덕을 초월하는 것은 좀 더 수준 있는 윤리와 도덕적 실천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윤리와 도덕과는 다른 의를 증거 하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다른 의가 바로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의 의를 믿는 것이 믿음이고 이 믿음에 의해 자신의 죄인 됨을 고백하게 되는 것이 착한 양심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착한 양심으로 인해 예수님의 의를 높이지 못하고 자신을 높이고자 하며 자기 이름을 위해 살고자 하는 자신으로 인해 애통하게 되고, 더 간절히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신자에게서 맺어지는 결론은 언제나 ‘은혜’입니다.
롬 2:12절을 보면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에 따르면 율법이 있든 없든 모든 사람은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율법이 없어도 범죄하고 율법이 있어도 범죄 하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 율법을 지키지 않아서 망하는 것이 아니라 죄로 인해 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은 자신이 망해야 할 존재임을 거부합니다. 율법을 받은 사람은 율법을 실천하는 자신을 내세우고, 율법 없는 이방인은 양심에 바르게 도덕적으로 착하게 살았다는 것으로 자기 의를 내세웁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것이 죄고 저주 받을 인간으로 말합니다. 결국 인간은 율법으로든 양심으로든 죄를 범하는 존재일 뿐입니다.
롬 2:13절에서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가 의인이 아니요 오직 율법을 행하는 자라야 의롭다 하심을 얻으리니”라고 말하지만 그 의미는 율법을 듣기만 하지 말고 행함으로까지 이어져야 의인이 된다는 것이 아니라 율법의 참된 행함이 우리를 의의 자리로 끌어간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율법의 참된 행함은 율법으로 자신의 죄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율법으로 말미암아 저주 받아 마땅한 존재라는 자리까지 내려가게 되는 것이 율법의 행함입니다. 이것은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착한 양심이 있는 신자는 자신의 전적무능력을 알게 되고 예수님의 의를 높이게 되는 것입니다.
신자의 양심은 길에서 돈을 주웠을 때 주인에게 돌려주고, 장사하는 사람은 물건과 저울을 속이지 않고,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수준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한 수준은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게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해 보십시오. 믿음이 없이도 가능한 양심을 사도 바울이 믿음과 함께 언급했겠습니까? 그래서 신자는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한 착한 양심에 초점을 두어야 하고 그것이 무엇인가를 바르게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율법 없는 이방인들은 자기 양심을 근거로 자기 의를 내세웁니다. 이것을 바울은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롬 2:14-15)고 말합니다.
율법 없는 이방인에게도 본성이 있는데, 그 본성이 하는 일은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의 의를 보게 하는 것입니다. 율법 있는 유대인이 율법으로 자신의 의를 바라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양심대로 살았다 해도 그것은 자기를 위한 것이고 죄가 되는 것입니다.
신자의 착한 양심은 항상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예수님을 바라보게 합니다. 그리고 매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있는 자신을 보게 합니다. 그러므로 착한 양심으로는 자신의 의를 나타내지 못합니다. 그것이야 말로 신자의 양심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양심에 따라 살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자신이 죽은 자임을 알고 나 같은 자를 살리기 위해 찾아오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은혜를 존귀하게 여기고 높이고 자랑하는 길로만 가십시오. 믿음에 의한 신자의 착한 양심은 절대로 자신을 높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이 신자의 마음에 찔림이 되어 애통하고 회개하게 됩니다. 착한양심이 있는 믿음의 삶이되기 바랍니다.
Chapter 50
Faith and Conscience
This charge I commit unto thee, son Timothy, according to the prophecies which went before on thee, that thou by them mightest war a good warfare;
Holding faith, and a good conscience; which some having put away concerning faith have made shipwreck:
Of whom is Hymenaeus and Alexander; whom I have delivered unto Satan, that they may learn not to blaspheme.(1 Timothy 1:18-20 KJV)
(Sermon)
We all have a conscience. According to a dictionary, it means, 'the part of the mind that makes you aware of your actions as being either morally right or wrong', which can be understood, 'a faculty that discerns goodness and evilness, and makes you try not to do evilness but to do goodness.
However, our conscience can't discern 'good and evil' because it views advantageous things as good and disadvantageous things as evil after eating the tree of knowledge of good and evil, and it judges everything from self-centered point of view in this system. Thus, nobody acts goodness with one's conscience , and even if one has lived according to conscience, there is no salvation because of the righteousness of the conscience.
In Verse 19, it says, "Holding faith, and a good conscience; which some having put away concerning faith have made shipwreck."
Faith seems enough for believers, but why does Apostle Paul say 'a good conscience'?, and what does he mean by saying, 'a good conscience'? Does it mean there is 'a bad conscience' since he mentions, 'a good conscience'? 'Holding faith and a good conscience' doesn't mean that not only do we need faith but we also need a good conscience for our salvation. Faith and a good conscience can be understood, 'a conscience conducted by faith', that is, a conscience with true faith, and this is called, 'a good conscience' by Paul here.
Then, a good conscience is impossible for non-believers to have. In other words, there is a distinction between believers and non-believers in terms of conscience because there are faith-related conscience and conscience without faith.
For instance, when a preacher talks about the devotion of the Lord's day at the podium, the congregation is divided into two groups: the perfect attending group with no shame and the imperfect attending group with shame. The latter, then, repent, which is no more than making resolution of not missing worship meetings.
Can we call this 'faith'? Nay! It is just a conscience of a church goer, which is the same as when we have passed a begging homeless without helping. Many Christians may think it is a work of faith, but this kind of mind is far from the good conscience that Paul mentions because it is not different from a conscience generated by religious and ethical mind, not by faith.
Faith never makes us look at ourselves but depend on the grace of the blood of Jesus Christ. Then, how does a mind of believers appear with this faith? Should they have a conscience pricked due to missing Lord's day services and not praying diligently? This is just an anxiety from not doing their tasks because they are looking at themselves, but can not be called a mind of believer.
A believer with faith would rather have a conscience pricked when he or she looks at his or herself because the believer knows looking at oneself is neglecting the grace of Christ crucified. This is called, 'a good conscience.' Therefore, Paul says, 'holding faith and a good conscience', which are inevitably connected.
Consequently, putting away a good conscience doesn't mean, 'having done evil acts', but it can be understood, 'lifting up self-achievement and works.' Since faith never acknowledges one's own behavior and only reveals the work of Christ on the cross, taking in pride of one's labor is to abandon the good conscience and make faith shipwrecked. It is true that many people mistakenly think they believe in Jesus while having their own-produced faith and not from the grace of God because they have already forsaken the good conscience and their faith is already shipwrecked.
Some consider a good conscience ethical life as Christians, saying believers with faith should live morally and ethically; however, this kind of conscience can be found everywhere. Of course, I am not saying believers can be immoral or unethical, but what I am saying is believers are the ones over morality and ethics.
The life over ethics is only to praise the grace of God, which has forgiven our sin. Praising only the grace of the cross means to be aware that we cannot make any righteousness in our sinful nature and to stare at the forgiveness of the blood of Christ. This mind is impossible to be made by morality and ethics, which is a reason why moral and ethical behavior can't be righteousness.
In Matthews 5:20, "For I say unto you, That except your righteousness shall exceed the righteousness of the scribes and Pharisees, ye shall in no case enter into the kingdom of heaven."
The righteousness of the scribes and Pharisees means to keep the Moses law. They were fully devoted to that and they looked righteous in the society of Jews, so 'you cannot enter into the kingdom of heaven unless your righteousness exceeds theirs' means that we cannot enter into the kingdom of God with self-righteousness and works. In other words, it doesn't mean we should have better practice and works than them, but the kingdom of heaven requires another kind of righteousness different from their looking-like righteousness from keeping the law.
If the scribes and Pharisees had listened to the Lord and understood what He meant, they would have confessed that they couldn't go to heaven with their righteousness because they are sinners. That confessing is faith. Faith does neither ignore nor denies the law. In other words, even if there is tremendous obedience of practice and keeping the law, one with faith never justifies oneself with the obedience. Likewise, being over morality and ethics doesn't mean to produce better practice of keeping the law at a higher level, but it means to testify righteousness that is totally different from moral and ethical behavior. The very different righteousness is nothing but Jesus Christ.
Believing in His righteousness is faith, and confessing one's sinful nature by the faith is a good conscience. Therefore, believers mourn because they know they cannot lift up the Lord's righteousness as much as they should and rather tend to look at themselves in sinful nature, and, thus, they come to have a strong desire to look up to the Lord. The fruit of this kind of a believer is always, 'grace.'
In Romans 2:12, "For as many as have sinned without law shall also perish without law: and as many as have sinned in the law shall be judged by the law."
According to the verse, human beings are destined to perishing regardless of the law because we are the ones who sin in the law and out of the law, so our perishing is not because of not keeping the law but because of sin. Nevertheless, we, human beings, deny the fact that we must perish. Those who live by keeping the law justify themselves by keeping the law, and those who live without the law justify themselves by the fact that they have live morally good. Yet, the Bible defines all sin and proclaims all deserve to perish, which means humans sin in sinful nature no matter what.
Even though Romans 2:13 says that for not the hearers of the law are just before God, but the doers of the law shall be justified, it doesn't mean that we shouldn't just stay in listening but move onto the obedience, but we can understand it means the true meaning of the law leads us to the seat of righteousness.
The true work of the law is to come to sense one's sinful nature, which is to go down to the bottom of where one knows to deserve to perish, whose function is the law. This is only possible by faith. Thus, a believer with a good conscience comes to know his or her powerlessness and to elevate the righteousness of the Lord Jesus Christ.
A conscience of a believer is not at the level of returning money to the owner after picking it up on the street or trying not to harm others. This kind of level can even be seen everywhere among non-believers. Do you think Paul would tell us a conscience that is possible to have without faith? Absolutely not! Thus, believers should focus on the good conscience that is only possible by faith and try to learn what it is.
As I have shared earlier, Gentiles, without the law of Moses, justify themselves by their own conscience. Paul considers this as saying, "For when the Gentiles, which have not the law, do by nature the things contained in the law, these, having not the law, are a law unto themselves:
Which shew the work of the law written in their hearts, their conscience also bearing witness, and their thoughts the mean while accusing or else excusing one another." (Romans 2:14-15)
Gentiles have nature, whose function is to look at themselves. It is the same as the Jews looking at themselves with the law, given by Moses. In conclusion, no matter how conscientiously one lives, the life is for oneself and it becomes sin.
On the contrast, a good conscience of a believer is to make him or her look at Jesus Christ, who has died, shedding His blood and look at himself or herself in sinful nature, crucifying the Lord daily, so the believer knows he or she cannot present his or her righteousness for the believer senses that it is against the good conscience.
Would you like to live according to your conscience? If so, know that you are dead in your sinful nature, and walk on the path where you can only cherish and boast the grace of the Lord Jesus Christ, who has come to seek you to give life and died on the cross! The good conscience of a believer's mind by faith never uplifts oneself. The believer would rather mourn of having such mind and come to repent. I pray that you can have a life with the good con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