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설교>
기독교에는 하나님의 예정이란 교리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 받을 자와 버릴 자를 미리 정해 놓으셨다는 것으로 이해되는 교리인데, 이 같은 하나님의 예정은 인간의 자유의지 문제와 항상 마찰을 빚어 왔습니다. 예정을 구원을 포함하여 세상의 모든 일이 하나님에 의해 예정되어 있다는 논리로 이해함으로 소위 인간의 자유의지와 부딪히게 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일이 하나님에 의해 예정되어 있고 인간의 모든 삶이 예정에 의해 되어진 것이라면 결국 인간에게는 자기 의지에 따른 결정권이 없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경에 그런 의미의 예정은 없습니다.
또한 구원이 하나님의 선택에 의한 것임을 말할 때 구원을 위한 인간의 의지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는 것인가?라는 불만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인간이 말하는 자유의지에 의한 선택과 결정이 과연 구원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예정론에는 예지예정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알미니안주의자들의 주장인데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을 구원 받을 자로 선택하시고 예정하신 것은 그가 믿을 줄을 미리 아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인간이 자기 선택과 결정으로 그리스도를 믿기로 작정을 하고, 하나님은 그것을 미리 아시고 그를 구원할 자로 작정하신 것이 됩니다. 이처럼 인간의 선택과 결정, 즉 인간의 자유의지에 의한 구원에는 하나님의 은혜도 사랑도 존립할 수 없게 됩니다.
인간의 자유의지는 선악과 문제로부터 시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자기 의지로 선택하고 행동한 최초의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선악과를 먹은 것은 분명 자신의 의지에 의한 행동입니다. ‘하나님 같이 된다’는 사탄의 말을 받아들이고 하나님 같이 되고자 하는 욕망에 의해 선악과를 먹은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자유의지는 처음부터 자신을 위한 방향으로 나타났고 행동했다는 점에 주지해야 합니다. 이 말은 인간은 자신의 의지로 선을 택할 수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인간이 자신의 의지로 선을 택할 수 없다면 구원의 문제는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어떤 사람도 스스로의 의지와 선택과 결정에 의해 예수님을 믿을 수 없다는 뜻이 됩니다. 이것이 인간의 연약함입니다. 그러므로 앞에서 말씀드린 ‘예지예정론’이라는 것은 전적 부패한 인간성을 도외시한 말에 지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의 의지는 죄의 상태에서 나와지는 것뿐입니다. 죄는 자기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에게 유리한 선택을 하고, 자신에게 득이 되는 것을 선으로 규정하고 해가 되고 불리한 길로는 가지 않는 것이 인간입니다. 이러한 인간이 자신의 의지로 무엇을 선택하고 어떤 결정을 하며 행동할지는 우리 자신에게서 얼마든지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선악과를 먹기 전의 자유의지와 먹은 후의 자유의지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선악과를 먹기 전의 인간은 죄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죄 없는 상태에서의 인간은 자기 의지로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수가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왜 사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선악과를 먹은 것일까요? 더군다나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선악과를 먹었다면 하나님의 창조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인간이 선악과를 먹은 것은 스스로의 의지와 선택과 결정에 의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인간을 자기 의지가 있는 자로 지으셨음을 뜻합니다. 그러면 또 한 가지 의문이 있게 됩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의지를 주셨다면 왜 사탄의 유혹을 이길 수 있는 강한 의지를 주지 않으셨느냐는 것입니다. 결국 이 문제 또한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의문만 남기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피조물인 인간이 과연 사탄이란 세력을 대적하여 이길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영적 존재입니다. 영적 존재를 대적하여 이길 수 있다면 그는 사탄의 힘을 초월한 영적 존재라는 의미가 됩니다. 하지만 인간은 영적 존재가 아니라 흙으로 지음 받은 피조물일 뿐입니다. 즉 인간 자체가 애당초 사탄을 대적할 수 없는 유한한 존재인 것입니다.
이것을 두고 ‘하나님, 왜 인간에게 사탄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지 않았습니까?’라고 항변한다면 그것은 ‘하나님, 왜 인간을 신적 존재로 창조하지 않으셨나요?’라고 항변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인간 구원에 초점을 두고 이해하고자 하는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계획에 의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 백성을 택하시고 부르시고 그 모든 일을 언약을 통해 구체화하시고 그리스도로 성취하신 모든 것일 인간 구원이 목적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뻐하고 찬송하는 하나님 나라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죄로 인하여 깨어진 하나님과의 관계가 인간의 노력과 열심과 의가 아닌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말미암아 회복되어지고 완성되어지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며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계획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영광으로 충만한 그것이 새 하늘과 새 땅이며 신자는 거기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하나님의 계획과 예정에 인간의 자유의지가 무슨 역할을 할까요?
여기에서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에게 과연 자유의지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자유란 ‘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뜻에 따라 행동하는 것’으로 설명됩니다. 이 말처럼 여러분은 무엇에도 매이지 않고 자신의 뜻에 따라 행동한다고 생각합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본성을 지배하고 있는 세력에 대해서는 전혀 간과하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롬 7:7절에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탐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의지로 이 말씀을 지킬 수 있습니까? 우리가 율법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아무리 선을 행하고자 하고,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결단한다 해도 결국 죄를 행한다는 사실입니다. ‘탐내지 말아야지’라고 결단에 결단을 더해도 결국 인간은 탐심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우린 율법을 통해 그것이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인간은 죄의 세력 아래 있기에 애당초 자유의지는 없는 것입니다. 죄에 다스림 받는 의지만 있을 뿐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은 인간은 애초부터 자신의 의지와 선택으로 구원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처음부터 죄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이 없어서 죄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자유의지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자신의 의지로 산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죄 아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성령이 오게 되면 자기 의지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것은 그동안 자신의 의지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며 바르게 살았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자기 의지로 바르게 살았다고 자부하던 모든 것이 실상은 자신을 위장하고 의를 흉내 내는 것에 지나지 않았음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심으로 죄의 삯인 사망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참된 의의 세계에 들어가게 됨을 믿게 됩니다. 이 믿음을 자신의 의지의 결과로 생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인간은 선과 악을 구분할 능력이 없습니다. 자기중심으로 살아가는 인간은 자신에게 좋은 일이면 모든 선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아예 선을 택할 능력이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의지가 선을 위해 사용되고 선이라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을 롬 9:11절에서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라고 말합니다.
나지도 않고 선이나 악을 행하지도 아니한 때에 택하셨다는 것은 선을 행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무시한 채 선택이란 방법으로 부르셨다는 뜻이 아니라 인간의 행함 자체를 전혀 고려하지 않으신 방식의 구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구원 방식이 인간의 행함을 고려하신 것이었다면 구원은 애당초 세상에 존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선택에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믿음을 받은 신자의 의지는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신자가 믿음을 받았다면 믿음으로 죄를 이겨야 할 것 같은데 여전히 죄를 이기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믿음이 죄를 이기게 하는 힘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죄 가운데 있고 죄로 인해 죽은 자임을 알게 하는 것에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신자가 믿음으로 죄를 이기는 자가 된다면 결국 죄를 이기는 인간의 승리가 부각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죄를 용서하신 예수님의 희생과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은 인간의 승리에 덮여질 것입니다.
인간을 창조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에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으로 하여금 죄를 알게 하시고 모든 죄를 대신해 죽으신 예수님을 의지하고 사모하는 길로 가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나타내고자 하시는 이유로 믿음이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 또한 죄를 이기는 것과 무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믿음으로 이기게 되는 죄가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죽은 자임을 아는 것입니다. 죽은 자에게서는 의가 나올 수 없음을 깨달으며 의로우신 그리스도만을 자랑하는 것이 죄를 이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에 의한 신자의 의지는 항상 예수님의 십자가만을 자랑하고 높이는 방향으로 향할 뿐입니다.
Chapter 51
Faith and Free Will
Now the serpent was more subtil than any beast of the field which the LORD God had made. And he said unto the woman, Yea, hath God said, Ye shall not eat of every tree of the garden?
And the woman said unto the serpent, We may eat of the fruit of the trees of the garden:
But of the fruit of the tree which is in the midst of the garden, God hath said, Ye shall not eat of it, neither shall ye touch it, lest ye die.
And the serpent said unto the woman, Ye shall not surely die:
For God doth know that in the day ye eat thereof, then your eyes shall be opened, and ye shall be as gods, knowing good and evil.
And when the woman saw that the tree was good for food, and that it was pleasant to the eyes, and a tree to be desired to make one wise, she took of the fruit thereof, and did eat, and gave also unto her husband with her; and he did eat. (Genesis 3:1-6 KJV)
(Sermon)
In Christianity, there is a doctrine, called, 'Predestination of God', which is understood that God has already determined the ones who are saved and the ones who are not. This doctrine has been conflicted with men's free will, caused by an idea that everything in the world including salvation is predestined by God.
It is because people may understand that our decision-making according to our free will is useless for every single event occurring in the universe and our life on earth are moved by God's decision. However, there is no such predestination in the Bible.
One more complaining thought, "can I not do anything for my salvation with my will since it is decided by God?" Therefore, I'd like to take this moment to think about how salvation is affected by choice and decision of what we say 'free will.'
In the doctrine of predestination, there is 'foreknowledge predestination', claimed by Arminianism, that is, God's election and predestination of one's salvation is done because God already knew one would believe in God. In other words, man makes his own decision to believe in Christ, God already knew he would do it, and we know that's why God had already determined his salvation. In this kind of salvation from man's choice and decision, called 'free will', there is no God's grace or love.
The free will begins with the matter of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we can say, because it is the very first incident man chose and acted according to his will. Eating of the fruit of the tree is clearly done by man's will. (man means Adam and Eve both) After receiving Satan's word, 'you will be like God', man took the fruit and ate it with the desire of becoming like God. Thus, we must notice the direction of man's free will went forth himself, which shows that man cannot choose good on his own will.
What about salvation if man cannot choose good on his own? No doubt, there is no one who can come to believe in Jesus Christ according to his choice and decision. This is our weakness. Consequently, 'foreknowledge predestination', as I have mentioned earlier, is no more than a doctrine that ignores our total depravity.
Our will is just from our sinful nature. Sin means self-centered living itself. It is man that he chooses to receive things advantageous and refuse things disadvantageous for himself and determines good and evil by this kind of point of view. We can surely find the answer in ourselves of what things man will choose willingly and what kinds of acts we are going to determine.
Then, what should we think of our will before and after eating of the fruit of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Man had no sin before eating it. If so, it could be possible to think that man could have obeyed God's command by choosing not to eat the fruit on his will in no sin, then, why did he not overcome Satan's deceit and eat of it? Much more, God created man according to God's own image. Then, if man, who was made after His image, ate of it, wasn't there a problem of God's creation?
Eating of the fruit was done by man's choice and decision on his own will, which means God created man with his own will. Then, there is another question looming. If God created man with his own will, why didn't God give him his will as strong as he could overcome Satan's lure? As a result, this leaves a problem of God's creation again.
Yet, we have forgotten one thing, that is, an inquiry, "can a creature, man, win over a creature, Satan?" Satan is a spiritual being. If a creature could win over Satan, a spiritual being, the creature would have to be a creature who has more power than Satan's. However, man is a mere creature not made of solely spiritual being but the dust of the ground. Man is just a limited being that cannot beat Satan from the beginning.
From this point of view, if one asks on strike, "God, why didn't you give man the power to get over with Satan?", the question is equivalent to this, "God, why didn't you create man as being at god's level?" This protest results from the understanding of God's will and plan only for men's salvation-centered thought.
God's creation is all done according to His plan about His kingdom. All things that God has elected His people in Christ, called them out, and specified everything are not purposed on men's salvation but the kingdom of God where there is only joy and praise for God's grace and love. His plan and predestination includes all the procedures that the coming of Christ brings the full recovery and perfection of the broken relationship with God by sin.
Furthermore, this plan that God has is revealed for the glory of God. Therefore, it is new heavens and a new earth where there is full of God's glory, and believers will lift up God in praise there. In this all of His plan and predestination, what can man's free will do for it?
At this moment, we should ask ourselves a question, that is, "do we indeed have a free will?" Freedom or liberty is defined in the statement that it is a condition that one can do willingly without necessity or coercion. Do you really think we can do according to our will without any hindrance? If you think so, you disregard the fact that your nature is controlled by some particular power.
In the book of Romans 7:7, it says, "What shall we say, then? Is the law sin? Certainly not! Indeed I would not have known what sin was except through the law. For I would not have known what coveting really was if the law had not said, 'Do not covet'.""
God said to us, "do not covet." Can you obey this command by your will? What we can find ourselves through the law is that we only come to sin eventually, no matter how hard we try to do good and obey God's command. Even if we decide not to covet many times, our covetousness will show up. We simply come to know that we are who we are from the law. Thus, men under the power of sin have no free will. There is only a will reigned by sin.
What it tells us is that we are beings that have no way to be saved by our will and choice. As spoken earlier, we can't help stooping down to sin powerlessly at the beginning. In this sense, our free will is meaningless because it is also sin that we think we are living according to our will.
When the Holy Spirit, however, comes into us who are in this condition, our aspect of will is changed, that is, our thoughts that we have been living upright doing good on our own will are revealed as sin and destroyed. We come to see that our life done by our will has been nothing but hypocrite while mimicking righteousness, and come to believe in the truth that we are in the world of righteousness only by Jesus Christ, who died on the cross and overcame the death by resurrection. I am positive you won't conclude this faith is from our own will and decision.
Men cannot discern good and evil because we have no power, living self-centered, taking and rejecting things according to our own benefits. It will be mistaken if we think that such will can be used for the direction of goodness.
It is also stated in Romans 9:11, saying, "Yet, before the twins were born or had done anything good or bad--in order that God's purpose in election might stand."
The fact that God had elected the twins before they were born doesn't mean that He ignored the condition that they could have done something good and chose them, but it means that God disregarded men's choice or acts of decision for their salvation. If God had considered men's decision-making, salvation would have been impossible from the beginning. Therefore, believers only give thanks to God, who has mercy on whom He has mercy and compassion on whom He has compassion.
Then, how should believers with faith understand their will? If believers have received faith, they should not sin with the given faith, but they continue to sin. It is because faith is not given to overcome the power of sin, but to know we are dead in sin!
If we were to become ones who have power to beat sin with faith, our power would be recognized and the forgiveness of sin for which Jesus sacrificed Himself and the grace and love of God, who sent His only begotten Son, would be diluted and not glorified.
The purpose of man's creation lies in the glory of God. Likewise, faith is given to us to present God's grace and love while revealing what sin is, and indicating Jesus Christ, who died for our sin, to us who would desire to look up to Him and love Him! For this reason, it could be stated that faith has nothing to do with making us overcome sin.
Of course, there is sin that faith makes us overcome, that is, the sin that we are dead by knowing. For us to overcome sin means to be aware of the fact that we, who are dead in sin, can never produce righteousness and come to only boast Christ and His righteousness. In sum, the will of believers by faith always makes them nothing but move in the direction of cherishing and glorifying the cross of Jesus Chr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