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6.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설교>
믿음은 행함이 아니라 은혜에 속해 있습니다. 이 말은 행위와 무관하게 오직 믿음에 의해 의롭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롬 1:17절의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는 말씀이나 3:28절의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는 말씀으로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 것이고 이 구절을 배경으로 등장한 신학적 용어가 ‘이신칭의’입니다. 이 구절들만이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로마서 전체, 성경 전체가 증거하는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교회에 행함의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믿음을 배제한 채 행함으로 의롭게 된다는 말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믿음은 반드시 행함으로 증거 된다고 말함으로써 행함이 없는 믿음은 믿음이 아닌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 현대 교회입니다. 야고보서에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는 말을 하지만 야고보서에서 언급하는 행함은 현대 교회가 강조하는 행함과는 그 의미가 다름을 알아야 합니다.
믿음에 의해서 증거 되는 것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님에게 받은 용서와 긍휼과 사랑 등입니다. 야고보서에서 말하는 행함은 이것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지 흔히 말하는 기도, 봉사, 헌금 등이 아닌 것입니다. 또한 믿음이 행함으로 증거 된다면 결국 믿음과 함께 행함이 있어야 의롭게 된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바울의 복음과 상반된 말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바울은 “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16절)고 말합니다.
혈통으로 따지면 아브라함은 유대인의 조상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고 하는 것은 혈통을 초월한 다른 관계에서 아브라함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곧 믿음입니다. 믿음의 관계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라면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것이고 아브라함과 동일한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기독교인라면 누구나 믿음을 말합니다. 자신이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믿음이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참된 믿음인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방법은 참된 믿음으로 인정된 그 사람의 믿음을 알고 그 믿음을 기준하여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일컫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만이 상속자로 인정되는 것이고 하나님의 약속 안에 있는 신자라 일컫게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만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 태어난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되며 그들만이 상속자, 즉 하늘의 것을 상속 받게 됩니다. 이 말은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을 가지라거나 되어라는 뜻이 아니라 자기 믿음의 현실을 바르게 살피고 믿음 아닌 것을 믿음으로 착각하는 오류에서 벗어나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증거된 참된 믿음을 바라보고 소망할 것을 가르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은 이삭을 바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삭을 바친 실천을 아브라함에게서 본받아야 할 믿음으로 강조하며 아브라함처럼 귀한 것을 바치는 헌신을 믿음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우리가 귀한 것을 하나님께 바친다고 해도 아들을 바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설사 아들을 제물로 바쳤다 해도 믿음이 아니라 맹목적인 광신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대개의 기독교인들은 바치는 것을 헌신으로 이해합니다. 믿음이 있다면 헌신하고 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에 대한 잘못된 이해이고 현대 교회의 큰 잘못이며 오류입니다.
헌신과 봉사에는 보상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헌신과 봉사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였으니 복으로 보상해 준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한국교회에 바위처럼 굳어져 있는 믿음의 내용이기 때문에 행함이 없이 믿음으로만 된다는 말에 귀를 닫게 되는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며 게으른 것이고 복으로부터도 멀어질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바울이 믿음에 대해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본문에서 말한 상속자는 말씀 드린 것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받을 자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받게 되는 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즉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일이 되기 위하여 율법이 아닌 오직 믿음으로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증거 하는 것은 오직 믿음입니다. 인간의 행위가 개입되지 않은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졌음을 믿는 믿음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에 속한 믿음이며 이 믿음이 있는 자가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입니다. 우리가 이 믿음에 속했다면 우리의 신앙고백은 ‘하나님의 은혜로 삽니다’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 교회 잘 다니고 신앙생활 잘 합니다.’가 죄가 되는 것이고 그 믿음은 율법에 속한 것일 뿐 은혜에 속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브라함에게 속한 믿음으로 인정되지 않는 것입니다.
창 15:4-6절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라고 말합니다.
이때는 아브라함이 할례를 행하기 전이고 이삭을 바치기 전입니다. 즉 아브라함의 행위와는 무관하게 다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은 믿음으로만 의로 여김 받은 것입니다. 물론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낯선 이국땅인 가나안으로 간 행위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 행위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 믿음에 의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에게도 이러한 행위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아브라함처럼 살고 있는 터전을 떠나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방향이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것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세상에서 나그네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에 의한 행위이며 믿음이 있는 신자에게 당연한 것이기에 믿음과 분류하여 생각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은혜는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란 뜻입니다. 받을 자격이 없다는 것은 어떤 행함도 의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윤리와 도덕이 인정하는 최고의 선을 행한다 해도 그것으로 하나님 앞에 받을 자격을 획득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어떤 헌신과 봉사로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 놓는다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불의한 자이며 저주에 속한 자 일 뿐입니다.
이것이 인간이 벗어날 수 없는 한계입니다. 그러므로 은혜는 반드시 ‘받을 자격이 없는 자’라는 사실로부터 출발해야 하고 그것이 믿음의 내용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은혜가 은혜로 믿음이 믿음으로 증거 됩니다.
믿음에 대해 우선적으로 주지해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 약속에 대한 사람의 반응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반응을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께 관심을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믿음을 의로 여기신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라는 결론이 내려지게 됩니다. 인간의 의지와 결심과 선택에 의한 반응이 아니란 것입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믿음에 대해서도 이러한 시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누구의 믿음이든, 믿음을 인정받은 누구든 그것을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이 중점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의 교회는 이 사실을 간과하고 사람의 반응에 초점을 두기에 인간의 행함이 강조되고 높이며 하나님 또한 인간의 반응을 보시고 그에 따른 평가를 하시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믿음에 의해 무시되고 가려지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롬 4:1-3절을 보면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이 행위로 얻을 것이 있다면 하나님의 진노뿐입니다. 15절에서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라고 말한 것처럼 율법으로 얻을 것은 진노입니다. 이 말은 우리 역시 우리의 행위로 하나님께 얻을 것은 진노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기대하는 행위에 대한 보상은 없는 것입니다.
불의한 자인 우리가 하나님께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것은 ‘의’입니다. 의로운 자로 여김 받는 것이야 말로 우리를 붙들고 있는 죄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영원한 영광의 나라에 거하게 되는 것이기에 이보다 더 큰 선물은 없으며 그 선물은 행위가 아니라 오직 은혜로 주어집니다. 이것이 신자의 믿음으로 내용으로 자리할 때 신자가 바라보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과 사랑입니다.
아브람을 아브라함 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지 아브라함 스스로의 의지와 실천의 결과가 아닙니다. 이처럼 모든 일은 하나님이 이루십니다. 신자는 하나님이 이루신 일로 인해 복을 누릴 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만을 말하게 되는 것이고 그것이 아브라함에게서 증거된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우리를 의로운 자 되게 하고 부활 생명에 있게 합니다.
Chapter 52
Faith of Abraham
Therefore it is of faith, that it might be by grace; to the end the promise might be sure to all the seed; not to that only which is of the law, but to that also which is of the faith of Abraham; who is the father of us all (Romans 4:16 KJV)
(Sermon)
Faith belongs to grace, not works. This means we become righteous regardless of works. The following verses vouch this. In Roman 1:17, it says, "For therein is the righteousness of God revealed from faith to faith: as it is written, The just shall live by faith", and in Roman 3:28, it says, "Therefore we conclude that a man is justified by faith without the deeds of the law." One of the theological terminologies, 'justification', is based on these verses. Not only do these two verses talk about justification, but the whole Bible proclaims it.
Nevertheless, what do you think is the reason modern Christianity is in trouble having the matter of works? Of course, it doesn't say we become righteous by works regardless of faith. However, it says faith must be proven by works, so it doesn't regard faith without works as faith. Although the Book of James mentions faith without works as dead faith, we must remember the works James says are different from the works modern Christianity emphasizes on.
No doubt there is something testified by faith, which is forgiveness and compassion we have received from Jesus Christ. The works James tells us are related to them, not the things often heard such as prayer, services, or offerings. Moreover, if faith must be proven by works, we must notice that it means we become righteous by both faith and works, which opposes to the gospel Paul preached to us.
Apostle Paul says, "Therefore it is of faith, that it might be by grace; to the end the promise might be sure to all the seed; not to that only which is of the law, but to that also which is of the faith of Abraham; who is the father of us all."
In terms of blood, Abraham is the father of Jews. Then, the reason Paul says 'the father of us all' is because he is talking about Abraham in another relationship over blood. This is faith-relationship. In this relationship, one is a child of Abraham and has the same faith he had.
Christians, no matter whoever, talks about faith. They say they have faith to believe in God and Jesus. Yet, how can they truly know they have the faith, given by God? That is to understand the one, Abraham, who had the true faith and compare it to that of themselves. In this sense, we call him 'the father of faith.' Thus, only those who belong to Abraham's faith are heirs of God and called believers in the covenant of God.
The only ones who have faith of Abraham can be acknowledged as children born of God and they are the only ones who are the heirs receiving the inheritance of heaven. I am not saying to have Abraham's faith nor be a child of God, but saying to make sure your faith and get out of confusion and mistake between faith and fake faith. I would like to help you in teaching faith testified by Abraham so that you can look up to what it is and desire for it.
The most emphasized part in Abraham's faith can be offering Isaac, his son. We say that the deed of sacrificing his son is the faith we should follow, and likewise, we should offer to God our precious things in faith.
Yet, he offered his only son to God. Even if we offered to God something precious, we wouldn't offer our son. Let's say someone did it. It must be from fanaticism. Nonetheless, most Christians think offering is devotion. They say to devote themselves and serve for others in order to prove their faith. This is a huge misconception and false regarding faith in modern Christianity.
Many think dedication and service are followed by rewards, which means they think they have pleased God by their devotion and services, so God will reward them with blessings. This is the fossilized content of faith in modern Christianity, causing people to close their ears from the truth we can become righteous by only faith, not by faith and works. They say people who have faith without works do not have faith, are just lazy and cannot receive blessings from God.
Is it indeed so? Consider what Paul teaches us regarding faith! In the verse we have read at the beginning, the heirs are those who will receive what God gives, which can only be done by God's grace. In order for God to make this happen only by His grace, faith is needed and not the law.
The thing Paul testifies is only faith, requiring to believe that receiving His inheritance is only done by God's grace, excluding human behavior. This is the faith that belongs to grace and those who have this faith are the people that are in Abraham's faith. If we belong to that faith, our confession should be, "I live through grace of God." Therefore, "I attend church meetings very well and am doing all right in faith" is a sin and because that faith does not belong to grace, but the law, it is not acknowledged as faith that belongs to Abraham.
In Genesis 15:4-6, "And, behold, the word of the LORD came unto him, saying, This shall not be thine heir; but he that shall come forth out of thine own bowels shall be thine heir. And he brought him forth abroad, and said, Look now toward heaven, and tell the stars, if thou be able to number them: and he said unto him, So shall thy seed be. And he believed in the LORD; and he counted it to him for righteousness."
It was before the circumcision and offering Isaac. In other words, he was considered righteous regardless of his deeds. There is, of course, his obedient deed, having left his hometown and gone to the foreign land, Canaan. That obedience was done by faith that he believed in the Word of God.
If so, we should also have such obedience. This, however, is not that we have to leave our hometown, but the direction of our life should be revealed toward the Promised Land, that is, we are to live as pilgrims in this world. This is what faith produces as deed and work, and this deed and work in living as pilgrims cannot be severed from faith.
Grace means what is given to one who doesn't deserve to receive. Not deserving to receive includes the meaning there is nothing else considered righteousness. Even if one shows the top quality that morality and ethics acknowledge, one cannot be the one who deserves to receive from God. No matter how passionate their devotion and service are, one is nothing but unrighteous and under the curse of God.
This is what we are limited to. Thus, grace must begin with the fact that we are the ones who don't deserve to receive anything from God, and it should be the content of our faith in order for grace to be proclaimed as grace and for faith as faith.
Regarding faith, we ought to prioritize one thing, that is, we should focus on God, who has enabled people's reaction to the Word of God, the Covenant, not people's reaction itself. Then, we can come to conclude that all things Abraham showed with faith are done by God Himself! These are not by human will, decision, nor choice!
We ought to look at the faith of all the people on the Bible in this same point of view. We must not lose our heart, centering no matter who the person is, no matter whose faith is acknowledged by God, God is the One, who has enabled all these things. Modern Christianity seems to be neglecting this mind and focusing on people's reaction, resulting in valuing people's works and devotion, and creating a false God's image, who evaluates us according to our degrees of reaction and devotion. We have to remember this kind of falsely man-made faith is trampling the grace of God!
In Romans 4:1-3, "What shall we say then that Abraham our father, as pertaining to the flesh, hath found? For if Abraham were justified by works, he hath whereof to glory; but not before God. For what saith the scripture? Abraham believed God, and it was counted unto him for righteousness."
If there is something Abraham deserves to receive from God is the wrath of God only. In Verse 15 of the same chapter, it says, "because the law worketh wrath." It means what we deserve to receive from God is the wrath of God as well. In other words, there is no reward we expect to get from God according to our deeds and works.
The most royal thing we can receive from God is 'righteousness.' Since being counted for righteousness is the only way that we are freed from the sin that reigns us and enter the kingdom of God as His children, there is no greater gift from God and the gift is only given to us through His grace. When this is the content of one's faith, one comes to look to God's compassion, mercy and love.
Making Abram Abraham is God and not the result of Abraham's own will and practice. Likewise, everything is guided by God. Believers are only to enjoy the blessings with what God has done. Consequently, believers are to come to share God's grace and that sharing is faith that is revealed through the life of Abraham. This very faith enables us to be righteous and lay us in the life of resurr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