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그런데 바리새인 중에 니고데모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유대인의 지도자라
2.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이르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4.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5.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6.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7.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8.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
<설교>
본문은 니고데모라는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오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이며 유대인의 지도자였습니다. 그런 그가 당시 바리새인들이 반감을 가지고 있었던 예수님을 찾아왔다는 것은 예수님에 대해 호의적인 마음을 갖고 있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요 7장에 보면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잡고자 하였을 때 니고데모가 “우리 율법은 사람의 말을 듣고 그 행한 것을 알기 전에 심판하느냐”(요 7:51)는 말로 뚜렷한 증거 없이 예수님을 잡고자 하는 그들의 정당치 못한 행위를 꾸짖은 적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니고데모도 “너도 갈릴리에서 왔느냐”라는 비난을 받게 되는데 이것만 봐도 니고데모는 예수님에 대해 호의적인 마음을 갖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님’으로 일컫습니다. 니고데모가 예수님에 대해서 정확히 어떻게 인식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님으로 불렀다는 것은 예수님을 남다른 분으로 여겼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그렇게 여기게 된 배경에 표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2절 뒤에 보면 니고데모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이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보면 니고데모가 예수님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예수님이 행하시는 표적 때문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시는 표적이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면 행할 수 없는 놀라운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니고데모의 말에 대해 예수님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3절)고 말씀합니다. 이 말은 니고데모의 말에 대한 적절한 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니고데모가 예수님께 관심을 둔 것을 표적이었지 어떻게 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니고데모가 본 표적이 2장에 등장하는 결혼잔치 집에서 물을 포도주가 되게 한 기적일 수 있습니다. 설사 그 일이 아니라 해도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들은 인간으로서는 가능하지 않는 초자연적인 것들이기에 표적을 보게 되면 놀라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로 간주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지금의 기독교인들에게서도 볼 수 있습니다. 병 고침이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기도가 이뤄지는 것 등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로 여기고 그것을 하나님의 나라를 사는 것으로 믿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가시적이고 체험적인 것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표적에 대한 기독교인의 일반적인 생각일 것입니다. 그리고 니고데모도 표적을 보고 그러한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3절의 예수님 말씀은 대화의 흐름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니고데모의 생각을 부정하시고 하나님 나라에 대한 바른 시각을 갖게 하기 위함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니고데모가 표적을 보고 예수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으로 여겼다는 것은, 표적이 없었다면 예수님을 그렇게 여기지 않았다는 뜻이 됩니다. 이것이 니고데모의 문제입니다. 니고데모가 표적을 증거로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생각했다면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놀라운 표적을 행하는 존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이 예수님에게 원하고 기대하는 것이 바로 표적입니다. 자기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죽은 예수를 전부로 여기지 않고 병을 고쳐주고 원하는 소망을 이뤄주는 예수를 원합니다. 그리고 표적이라는 것으로 그 같은 예수를 확인하고 체험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빛이 왔으되 빛을 알아보지 못하는 어둠의 특성일 뿐입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4절)라고 반문합니다. 거듭난다는 것을 어머니 뱃속에 들어갔다가 다시 태어나는 것으로 받아들였고 그것은 도무지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에 반문 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표적과 거듭남에 대해 잠깐 생각해 본다면 표적이 외적인 기적이라면 거듭남은 내적 기적을 뜻합니다. 내적 변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거듭남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는 외적 기적인 표적으로 확인하고 보는 것이 아니라 내적 기적에 의해서 보게 된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외적 기적인 표적에 붙들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내적 기적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4절)는 바울의 말처럼 심령이 새롭게 되어 새 사람을 입어야 한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새 사람이 되어야 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것만으로 하나님의 온전한 백성이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율법을 실천하는 자신의 행위를 보면서 새롭게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되는 것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표적을 증거로 하여 예수님을 판단하는 니고데모를 통해서 외적 기적을 증거로 삼는 그들의 오류와 착각이 곧 어둠이라는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5절을 보면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한 거듭남은 물과 성령으로 나는 것입니다. 즉 물과 성령으로 새롭게 되는 것이 거듭남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물은 세례 요한의 물세례를 의미합니다. 그러면 성령을 받고 성령으로 새롭게 되는 것만으로는 안되고 세례 요한의 물세례가 있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그러면 세례 요한이 죽은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물세례는 당연히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물세례에 담긴 의미가 자신에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물세례는 죽음에서 구출되었음을 의미합니다. 물에 잠기는 것이 죽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죄 아래 있는 모든 인간의 실상을 말해줍니다. 노아의 방주나 홍해 사건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주가 아니면 노아도 물에 잠겨 죽었어야 할 죄인이고 홍해를 건너는 이스라엘 백성 역시 애굽과 동일하게 물에 잠겨 죽어야 할 죄인일 뿐입니다. 하지만 노아는 방주 안에 있었고 이스라엘 백성은 어린양의 피의 은혜 안에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물세례는 모든 인간의 죽음의 상태를 보여줌과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로 죽음에서 건짐 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고 그리스도께 죽은 자로 나오게 되고 십자가의 은혜에만 소망을 두게 되는 것이 물과 성령으로 새롭게 되는 거듭남입니다.
거듭남은 인격이나 성품의 변화가 아닙니다. 그러한 변화는 성령의 역사와 무관하게 교육과 인간의 의지와 노력으로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때문에 현대 교회가 이해하는 성품이 변화하는 거듭남은 성경적이 아닙니다. 그것은 외적인 변화일 뿐이고 예수님은 그러한 변화를 말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6-8절을 보면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하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영의 나라입니다. 육의 눈으로 볼 수 없고 판단할 수 없는 나라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가시적이고 체험적인 표적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증거로 삼을 수 없습니다. 영의 나라이기에 영으로 새롭게 된 사람, 즉 거듭난 사람이 볼 수 있고 들어갈 수 있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현대 교인들의 오류는 하나님의 함께 하심, 성령의 역사 등 모든 것이 가시적이고 체험적인 것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체험되는 것이 없으면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나 일하심 등 모든 것을 믿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성령으로 나는 것을 바람이 임의로 부는 것으로 말씀합니다. 우리가 바람이 부는 방향을 알 수 없고 볼 수도 없지만 분명 바람이 불고 있는 것처럼 성령으로 새롭게 나는 것 또한 우리가 보지 못한다 해도 분명히 역사하며 우리를 생명으로 끌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무엇이 육이며 무엇이 영입니까? 가시적이고 체험적인 표적으로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일하심을 확인하고 판단하고자 하는 것이 육이며,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되는 것이 없다 할지라도 성령이 우리를 붙들어 생명으로 끌어가심을 믿는 것이 영입니다. 그래서 거듭난 신자는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믿을 뿐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지 않았다면 자신이 그리스도께 마음을 두는 일은 없었음을 알기에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의 길로 갈 수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물과 성령으로 난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참된 표적을 요나의 표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요나의 표적이 보여주는 것인 인간은 죽은 자라는 것입니다. 구원에 대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죽은 자임을 알기에 십자가에 피 흘리신 주를 보게 됩니다. 이것이 표적의 참된 의미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눈으로 어떤 표적을 보고 체험했다 해도 그것은 그 어떤 증거도 되지 못함을 알아야 합니다.
본문은 우리에게 거듭나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로서 무엇을 바라보고 사는 가를 묻습니다. 믿음을 말하면서도 보이는 것에 매어 있는 우리의 부끄러움을 드러내고 계십니다.
Chapter 56
Faith and Regeneration
There was a man of the Pharisees, named Nicodemus, a ruler of the Jews: The same came to Jesus by night, and said unto him, Rabbi, we know that thou art a teacher come from God: for no man can do these miracles that thou doest, except God be with him. Jesus answered and said unto him, Verily, verily, I say unto thee, Except a man be born again, he cannot see the kingdom of God. Nicodemus saith unto him, How can a man be born when he is old? can he enter the second time into his mother's womb, and be born? Jesus answered, Verily, verily, I say unto thee, Except a man be born of water and of the Spirit, he cannot enter into the kingdom of God. That which is born of the flesh is flesh; and that which is born of the Spirit is spirit. Marvel not that I said unto thee, Ye must be born again. The wind bloweth where it listeth, and thou hearest the sound thereof, but canst not tell whence it cometh, and whither it goeth: so is every one that is born of the Spirit. (John 3:1-8 KJV)
(Sermon)
Today's passage begins with Nicodemus, coming to Jesus. He is a Pharisee and ruler of the Jews. The fact that such a man came to Jesus, to whom Pharisees were opposing, shows us that he was in favor of Him.
In John 7, when the chief priests and Pharisees sent officers to seize Him, Nicodemus scolded their misconduct, taking Him without evidence by saying, "Doth our law judge any man, before it hear him, and know what he doeth?(John 7:51)" Due to this, he was to blame by them, saying, "are you also of Galilee?" This incident, as well, proves that he was favorable toward Jesus.
Nicodemus calls Jesus 'Rabbi from God.' Although we aren't sure exactly what he thought of the Lord, we can know that he considered Him more than a mere person, whose background must have been from knowing His previous performing miracles.
In the latter of Verse 2, he said, "for no man can do these miracles that thou doest, except God be with him." Accordingly, we can find that Nicdemus thought God be with Him because Jesus did miracles. He thought all the amazing miracles He did wouldn't have been possible had God not been with Him.
In the response of the Lord to Nicodemus, He said, "Verily, verily, I say unto thee, Except a man be born again, he cannot see the kingdom of God.(v3)" This doesn't sound proper to Nicodemus' words because he was interested in His miracles, not seeing the kingdom of God.
The miracle Nicodemus saw was probably the turning water to fine wine at the wedding in the previous chapter. Even if what he meant was not that miracle, it was no wonder for him to be amazed because all the signs and miracles He did were super natural, resulting in making his conclusion all were from God.
This kind of mind-set can be seen in the modern Christianity. Many consider their experiences such as being healed or prayers answered as a proof that God be with them, and assume they are living as people of kingdom of heaven.
In other words, they want to make sure their faith with something visible and tangible. This is an idea of signs and miracles among Christianity, which is not far from Nicodemus. In this sense, the Lord must have said His Words not to be incoherent but to destroy his idea and introduce him the correct view of kingdom of God.
If he called Him a Rabbi from God because he had seen Him do miracles or known He did them, it means that he wouldn't have called Him 'Rabbi from God if he hadn't seen Him do miracles or known He did them. This was his problem. If he thought of who Jesus is based on what He did, the Lord would have been a mere miracle performer to him, doing something wonderful.
Sadly, what people want from God is such miracles as healing their diseases or fulfilling their worldly desires, not Jesus Christ, dying on the cross for their sin. They tend to be sure with such signs God be with them. However, we should know that this is the characteristics of darkness that does not comprehend the light
Nicodemus didn't understand Jesus, so he answered back to Him, "How can a man be born when he is old? Can he enter the second time into his mother's womb, and be born?(4)" He understood being born again as entering and exiting mother's womb, which had to make him ask such question.
I would like to stop a moment to think about the difference between miracles and being born again. Whereas a miracle is an outward super natural thing, being born agin is an inner super natural thing, which means it is an inner change. In this sense, we can know the Lord's Words of kingdom of God means that kingdom of God can be seen by inner change miracle and not be made sure by outward miracles. In other words, He said to him not to be captured by outwardly super natural things because they are not the proof of 'God be with him.'
The Jews in those days didn't pay attention on inner change. They never considered the fact that they needed to renew the spirit of their mind as Paul said, "That ye put off concerning the former conversation the old man, which is corrupt according to the deceitful lusts; And be renewed in the spirit of your mind; And that ye put on the new man, which after God is created in righteousness and true holiness. (Ephesians 4:22-24)" It s because they didn't have any reason to be renewed.
Jews thought they were children of God since they were children of Abraham. Additionally, It is no wonder that they couldn't find a reason to be renewed for they were looking at themselves obeying Moses' law. Yet, through Nicodemus, who was evaluating Jesus according to His miracles, God is revealing the darkness of Jews' false and error that they were trying to find a proof from visible things.
In Verse 5, "Jesus answered and said unto him, Verily, verily, I say unto thee, except a man be born again, he cannot see the kingdom of God."
What He meant by being born again is of water and the Spirit, which means being born again is being renewed by water and the Spirit. Water here means baptism of John the Baptist. Then, does it mean we need John's baptism as well as the Holy Spirit? What about people living after his death? Does it mean to be baptized?
'Water' doesn't mean we have to be baptized, but it means the meaning of baptism must be applied to us. Baptism means to be redeemed from death. Being baptized shows death, revealing our condition that all humans are under the power of death. The events of Noah's ark and crossing the Red Sea vouch for that.
Without the ark, even Noah would have died, not different from others, and the Israelites would have been drowned and dead like the Egyptians. Yet, Noah was in the ark and the Israelites were in the grace of the blood of the Lamb. Therefore, 'water' means to be saved from the death while showing us that all are under the power of death. Regeneration or being born again by water and the Spirit is to realize the truth, come to Christ as a dead person, and to put all hopes and desires only on the grace of the cross of Jesus Christ.
Regeneration is not to change our characters because this kind of change could be done by education or human wills regardless of the Holy Spirit. Thus, when preachers mention character change with regeneration, it is not biblical at all. It is mere an exterior change, which the Lord never mentions.
In Verse 6-8, "That which is born of the flesh is flesh; and that which is born of the Spirit is spirit. Marvel not that I said unto thee, Ye must be born again. The wind bloweth where it listeth, and thou hearest the sound thereof, but canst not tell whence it cometh, and whither it goeth: so is every one that is born of the Spirit."
The kingdom of God is spiritual. It means invisible and can't be judged by flesh. As a result, tangible and experienced miracles can not be evidence of kingdom of God. Since it is a spiritual realm, it is the kingdom where only spiritually renewed people, or, in other words, only people, born again by the Holy Spirit, can see and enter.
The misconception of the modern Christianity is that they believe God's being with us can be proven by things that are visible and experienced, generating the tendency that they wouldn't believe the work of God or God's being with us if they don't experience with their senses. The Lord, however, says being born again of the Spirit is like blowing wind. Even though we cannot see the wind nor know the directions, we can be sure that the wind is blowing. Likewise, regeneration by the Holy Spirit works in the same manner that the Spirit is leading us in the life though unseen. Believing in this is what I call, 'faith.'
What is flesh, and what is spirit? Flesh is to make sure God's work with what is seen and experienced. Spirit is to believe in the truth that the Holy Spirit is capturing and guiding us through the eternal life. Therefore, born again christians are the ones who simply believe in God's work. They just come to depend on God because they know that they wouldn't put their trust in Christ unless God had intervened and worked in their hearts! They have a deep sense of the fact that nobody could trust Christ and walk in Him on one's own will and power. Those are what I would call, 'regenerated ones of 'water' and 'the Spirit.'
The Lord said the true sign is the sign of the prophet Jonas. What the sign shows is that we are dead. Since we are absolutely powerless and helpless in terms of salvation, the sign shows us Christ, shedding His blood on the cross. This is the true meaning of all the miracles. Thus, we must be aware that no matter what we have experienced, it can never make sure anything.
The passage that we have read today is not telling readers to be born again, but asking us what we are looking at as believers! It is exposing our daily conduct, which is full of shame that we say we believe in God, but we are still engrossed in what is vis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