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8.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설교>
인간은 날 때부터 죄와 함께 합니다. 따라서 죄를 말하지 않고는 인간을 말할 수 없고, 죄를 알지 못하고서 인간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면 죄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인간은 왜 죄를 지을 수밖에 없을까요? 죄에 붙들려 있기에 어쩔 수 없이 죄를 짓는 것일까요. 아니면 죄를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약하기 때문일까요. 그러고 보면 우리가 죄를 말하지만 정작 죄에 대한 깊은 생각이 없이 막연하게 상투적으로 말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성경에서 말하는 죄는 양심이나 윤리 도덕에 속한 문제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죄는 생명과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생명과의 단절은 곧 영원한 죽음의 상태를 뜻하는 것이기 때문에 윤리와 도덕의 기준에서는 느낄 수 없는 훨씬 더 깊은 심각함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 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를 양심이나 도덕의 기준으로 접근하게 되면 성경을 이해할 수 없게 되는 물론이고 성경 해석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 것입니다.
8절에 보면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진리가 우리 속에 있다면 자신이 죄 있는 존재임을 인식하게 되고 생명과 단절된 죄인이라는 사실에 굴복하게 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진리가 하나님을 알게 하고 예수님을 알게 한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그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진리는 우리에게 하나님과 예수님을 알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진리에 의해서 내가 누구인가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인간은 본래적으로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된 관계에 있습니다. 하나님과 단절된 관계는 우리의 어떤 노력과 힘으로도 회복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인간에게 생명이 가능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죄를 알게 된다면 생명에 대해, 즉 구원에 대해 인간의 힘은 가능하지 않다는 결론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구원을 받았다’는 말을 자기 구원을 확보하는 차원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구원이 가능하게 된 이유에 관심을 두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행하시고 예수님이 이루신 일에 마음을 두게 되고 깊은 감격, 감사가 그 속 깊은 곳에 자리하게 됩니다. 이것이 진리가 알게 하는 하나님이고 예수님이기 때문에 누구든 자신의 죄를 알지 못한다면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않은 것이고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안다 해도 아는 것으로 인정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리가 우리 속에 있음으로 해서 발생하는 기적은 인간이 자신의 죄의 본질을 알게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의 정당성을 추구합니다. 그런 인간에게 죄의식이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자신의 정당함이 죄의식을 덮고 있기에 죄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만 더 크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에 의해 죄가 부인됩니다. ‘나는 깨끗하다’는 자부심으로 뭉쳐지는 것입니다. 예수님 시대에 대표적인 부류가 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10절에 보면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이 사람의 죄악으로 가득하고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심판하기로 작정하시고 홍수로 쓸어 버리셨습니다. 노아와 그의 가족이 구원을 받은 것은, 그들만큼은 죄를 짓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결과였을 뿐입니다. 홍수 심판 후에도 인간의 죄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누구든 자신의 죄인 됨을 부인한다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들 뿐이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그 속에 있지 않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5절에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대개 생각하는 어둠은 사건 사고가 많은 빈민가 뒷골목의 세계라 할 수 있고, 빛은 아름다운 선행이 있는 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고 행하는 선행을 기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단적으로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는 선행이 우리에게 가능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을 내 놓는 구제를 한다 해도 그것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전 13:3)는 말씀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선행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 자체가 악하며 인간의 악함을 선행으로 가릴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선행이 있다 해도 ‘나는 죄인일 뿐입니다’라는 고백과 함께 그리스도께로 나아가는 것이 진리가 이끌고 진리에 순종하는 신자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죄인으로 규정되는 것은 선행이 없다거나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자기중심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외면한 채 자기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자신에게 만족이 되는 인생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죄입니다. 이것이 인간이기에 항상 자기 정당성을 확보하면서 스스로 선과 악을 구분하며 ‘나는 죄 없다’‘나는 깨끗하다’고 하는 것이 곧 어둠에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둠이 조금도 없는 빛이십니다. 그러면 어둠에 있는 우리가 빛이신 하나님과 사귐에 있다면 어둠인 우리에게서는 어떤 현상이 있을까요? 이런 경우 대개 빛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된다고 말합니다. 즉 빛으로 인해서 어둠의 상태인 자신에게 변화가 있게 되어 어둠이 점점 희미해지며 빛으로 변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현대 교회가 말하는 성화의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6,7절을 보면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합니다.
빛이신 하나님과 사귐에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한다면 하나님과 사귐에 있다는 것이 거짓말이고 진리를 행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이것은 어둠이 빛과 사귐에 있다면 빛에 행해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어둠이 빛으로 변해야 한다는 뜻일까요?
이 구절은 무엇보다 어둠에 행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바르게 이해해야 오해하지 않게 됩니다. 어둠에 행하는 것은 자신의 행함의 의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자기의 의의 행함을 바라보기 때문에 죄인임을 말하면서도 다른 사람보다는 낫다는 시각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바리새인이 세리를 보면서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눅 18:11)라고 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것이 어둠에 행하는 것입니다.
만약 어둠을 도덕과 종교적 행함의 기준에서 이해하게 되면 어둠에 행하는 것은 비도덕으로 살고 종교적 행함도 없는 것으로 이해되기 십상입니다. 따라서 이들이 생각하는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은 도덕적인 삶과 종교적 열심으로 이해될 뿐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준하여 자신의 어둠과 빛을 판단할 것이기에 바리새인과 같은 시각으로 자신과 타인을 판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둠이 빛이신 하나님과 사귐에 있다면 어둠의 상태에 있는 자신에 대한 자각이 분명해집니다. 그것이 빛과의 사귐에 있다는 증거입니다. 흔히 빛과 어둠이 함께 하면 어둠이 사라지고 빛으로 채워진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빛과 어둠을 하나님과의 관계 문제가 아니라 물리적 시각에서 이해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성경적 시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빛 가운데 행하면 서로 사귐이 있게 됩니다. 바리새인과 세리의 관계에 사귐은 없습니다. 바리새인이 세리와의 행함을 비교하며 자신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귐은 모두가 동일한 위치에 있을 때 가능합니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빛 가운데서 행하는 것이고, 그것이 곧 자신의 죄인 됨을 알고 하나님께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무엇을 행하든 그것을 선한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 것입니다. 악하다고 생각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으로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없음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9절을 보면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죄를 자백하는 것이 빛 가운데 행하는 것이고 죄를 자백함으로 우리 죄를 사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시는 것이 빛 가운데 행하는 신자에게 주어지는 은총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을 죄인의 괴수로 고백했습니다. 이 고백은 바울이 죽는 순간까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둠이 빛이신 하나님과의 사귐에 있을 때 드러나는 것은 어둠에 있는 자신의 실상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죄인의 괴수임을 고백한 사도는 자신이 긍휼을 입은 것에 대해 증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긍휼을 입었고, 그 이유를 주를 믿어 영생을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딤전 1:16). 즉 구원은 바울의 행함이 아니라 오래 참으심으로 긍휼을 입히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함이라는 것을 증거 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죄를 짓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긍휼을 믿게 하는 것입니다.
Chapter 58
Faith and Sin 1
If we say that we have no sin, we deceive ourselves, and the truth is not in us. If we confess our sins, he is faithful and just to forgive us our sins, and to cleanse us from all unrighteousness. If we say that we have not sinned, we make him a liar, and his word is not in us. (1st John 1:8-10 KJV)
(Sermon)
Men begin to live with sin from birth, which makes the fact that we cannot talk about men without talking about sin, and we cannot know what men are without knowing sin. Then, what is sin? In addition, why can't men help sinning? Is it because men are captured by sin? Or, is it because willingness over sin is too weak? In a sense, it is true that we easily talk about sin like cliche without taking a deep consideration.
First of all, we must know that sin in the Bible is not a matter of moral or ethical one. Sin means the separation from the eternal life. Since the separation from the eternal life means eternal death, it is a far more serious matter than moral or ethical relations. Consequently, if we approach sin with conscience or moral standard, we can never interpret the Bible in the correct manner and we will go into total misinterpretation.
In Verse 8, it says, "If we say that we have no sin, we deceive ourselves, and the truth is not in us."
This verse can be interpreted that if the truth is in us, we cognize our sinful nature and come to acknowledge that we are sinners, separated from life. We may tend to think that the truth lets us know God and Christ, which is not wrong. Of course, it is right that the truth makes God and Christ known to us, and yet, there is one thing we mustn't forget, that is, we are brought to see 'who we are' by the truth!
Let me say that again. Men are originally in the relationship of separation with God. This relationship can never be recovered by human efforts or power, which means men have nothing to do with life. Likewise, if we come to know what sin really is, we come before God with the mind that we cannot do anything for life, which is salvation.
Only then, can we have an interest in 'how come I've got saved?' and not in 'I've got saved' as possession. We would rather come to ask, 'Who indeed is Jesus Christ, who has saved such a sinner like me?', and we never come to stay in 'I have received my salvation', nor 'I have been saved.' Furthermore, what God has completed through Jesus Christ is profoundly rooted into our hearts with such gratitude and joyfulness. Since this is God and Jesus that the truth reveals to us, if one doesn't know one's sin, one is not in the truth. Even if one claims one knows God and Christ, it can't be vouched. Therefore, we can say the miracle that occurs when we are in the truth is to know our sinful nature!
Men always seek for justification. For such men, it is no doubt that men cannot be conscious of sinful nature. People would rather magnify their own righteousness because their sense of justification is covering their awareness of sin. Sin is strongly denied by them. They arm themselves with the proud mind of 'I am clean', whose examples are priests, scribers, and Pharisees when the Lord was on earth.
In Verse 10, it says, "If we say that we have not sinned, we make him a liar, and his word is not in us."
It is God that appointed to destroy the world with a flood after He had seen the wickedness of men was great and every imagination of the thoughts of hearts was only evil continually. The reason why Noah and his family were saved was not that they didn't sin but that they were in God's grace. Even after the judgement of the flood was over, men didn't change a bit. Thus, whoever denies his or her sinful nature, he or she does nothing but makes God a liar and just exposes there is no truth in him or her.
In Verse 5, it says, "This then is the message which we have heard of him, and declare unto you, that God is light, and in him is no darkness at all."
We in common sense think darkness is the world of ghettos, full of violence and crimes, and light is the world of charity, full of good deeds. However, God never delights in our good deeds and practices. In other words, it is impossible for us to please God with our works. Even if we give up all our possessions and do good deeds, we can never please God.
The verse, "And though I bestow all my goods to feed the poor, and though I give my body to be burned, and have not charity, it profiteth me nothing (1st Corinthians 13:3 KJV)", can vouch for this. I am not saying doing good deeds is wrong, but saying we cannot cover ourselves with good deeds because of our wickedness. As a result, true believers are to be led by the truth to come to Christ with a confession of "I am a mere sinner", obeying the truth.
The reason why men are defined as sinners is not to have lack of charitable works nor absence of good deeds, but to live for themselves with self-centered mind. Sin is to be for oneself with planning to make oneself happy while ignoring the will of God, which clearly shows the darkness that men judge good and evil by themselves without God's standard while justifying themselves and saying, "I am not a sinner," or "I am clean."
God is light, and in Him is no darkness at all. If so, when we have fellowship with God, who is light, what will happen to us, who are darkness? Many will answer that according to the light shining, they will obey the Word of God because they believe they will change from darkness to light by being shone of the light. This is what is called 'sanctification', which modern christianity often talks about.
In Verses 6 and 7, "If we say that we have fellowship with him, and walk in darkness, we lie, and do not the truth: But if we walk in the light, as he is in the light, we have fellowship one with another, and the blood of Jesus Christ his Son cleanseth us from all sin."
If we say that we have fellowship with God and walk in darkness, we are considered we lie of having fellowship with God and disobey the truth. This seems that darkness must walk in light when having fellowship with light. Then, does it mean that darkness must be changed to light?
In order not to misunderstand this verse, we have got to know what it means to walk in darkness. Walking in darkness means to look at ourselves with our own works of righteousness. Due to the fact that we value our works of own righteousness, we look down others in superior mind although we say we are sinners. It is not different from Pharisees, saying, "God, I thank thee, that I am not as other men are, extortioners, unjust, adulterers, or even as this publican. (Luke 18:11 KJV)" This is what I call 'walking in darkness.'
If darkness is understood in moral and religious criteria, it is easily interpreted as immoral life and no church activities. In the same manner, walking in light is viewed as morally decent life and devotion of worship meeting participation. Those who have this point of view will judge themselves and others like Pharisees since they will discern darkness and light according to what is described above.
However, when one, who is darkness, has a fellowship with God, who is light, one comes to clear understanding of one's darkness. This is the proof of having fellowship with light. It is often heard that darkness disappears when it meets light, but it is merely physical calculation, not from thinking of the relationship with God, which is non-biblical.
When we walk in light, there is a fellowship. There is no fellowship between Pharisees and publicans because Pharisees think they are different from publicans, comparing their obedience and works. Yet, comparing is only possible when everyone is at the same position, which is made possible by 'walking in light', that is, 'coming to Jesus in the realization of sinful nature.' Therefore, the important thing is that whatever we do, we do not count it as good. It doesn't mean to think of it as evil but to remember there is nothing good from us for God.
In Verse 9, it says, "If we confess our sins, he is faithful and just to forgive us our sins, and to cleanse us from all unrighteousness." Confessing our sins is walking in light, and forgiving our sins and cleansing us from all unrighteousness is grace given to believers, who are walking in light.
Apostle Paul called himself, 'chief of sinners.' This confession never changed until he died because he was no more than darkness when he was shone in the fellowship with God, who is light. Paul, who looked at himself as chief of sinners, presented himself worn of God's grace and compassion simultaneously.
He said that he obtained mercy in that Jesus Christ showed long-suffering, whose reason was to be an example for those who would believe on Him and receive eternal life. In other words, it is to proclaim that salvation is not by Paul's obedience nor works, but by Jesus Christ, who gave mercy by long-suffering. Thus, faith is not what makes us not sin but makes us believe in the compassion of Chr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