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2.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3.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4.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설교>
죄와 믿음의 관계에는 자칫 곡해하기 쉬운 것이 용서의 은총은 죄를 이기며 신자는 죄로 말미암아 은혜를 더 깊이 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죄를 짓는다 해도 믿음의 문제에는 아무 지장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이 말이 듣기에는 그러듯하지만 실상은 죄에 대한 생각을 둔감하게 하는 것이며 십자가로 이루어진 용서의 은총을 말 그대로 인간의 죄를 용서하기 위한 기능으로 전락시키는 것일 뿐입니다.
이것을 사도 바울은 1절에서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는 말로 지적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지적은 죄와 은혜의 관계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기 위함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죄를 숙명론으로 받아들입니다. 인간은 죄인으로 태어나고 죄를 지을 수밖에 없으며 죄를 이길 수 없기에 죽는 순간까지 죄인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인간은 죄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숙명론으로 받아들이며 죄를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죄를 용서하신 은혜만 고백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바울의 지적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자가 용서의 은혜를 받았다면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고 죄를 이겨나가야 한다’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맞는 말일까요. 그 역시 죄에 대한 곡해일 뿐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인간은 죄를 극복할 수 없기 때문에 죄를 짓지 말자는 말은 결국 공허한 외침으로 끝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죄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까? 그것을 사도 바울이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롬 6:2-4)고 말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떻게 죄 가운데서 더 살겠느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것임을 말합니다. 세례가 예수님과 함께 죽었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여러분도 아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세례를 받은 후부터 죄를 짓지 않게 되었습니까? 아니면 죄를 짓더라도 그 빈도가 세례 받기 전보다 더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까? 죄의 빈도가 줄었을 리가 없지만 설령 죄의 빈도가 줄었다 할지라도 성경은 하나님의 법을 하나라도 범했다면 전부를 범한 것으로 말씀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약 2:10).
그러면 세례의 의미인 예수와 합하여 죽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또한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예수와 합하여 죽은 것이나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것은 같은 의미이기 때문에 죽었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를 이해하면 될 것입니다.
6,7절에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신자의 죽음을 다시는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는 것으로 말합니다.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는다는 말이 죄가 명령하는 대로 하지 않는, 다시 말해서 죄를 따르지 않고 범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말에 따르면 죽음은 죄에서 벗어나는 해방을 뜻합니다. 죽었으니 죄로부터 자유로워진 것입니다.
이것은 말씀드린 것처럼 죄를 범하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죄에서 벗어났다는 것은 죄의 세력으로부터 벗어났다는 뜻이고 그것은 죄의 삯인 사망에서 벗어났음을 말합니다. 이것이 예수와 함께 죽은 자가 누리는 죄로부터의 해방입니다. 따라서 죄에 대해 죽었다는 것은 죄를 짓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죄로부터의 자유, 즉 사망에서의 해방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죄에 대한 죽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10,11절을 보면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는 말씀처럼 죄에 대하여 죽은 신자는 예수 안에서 하나님에 대하여 산 자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세례는 죽음에서 더 나아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있는 새 생명의 사건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자의 믿음이어야 합니다.
세례는 우리를 죄에 대하여 죽은 자의 자리에만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예수와 함께 살아남을 믿게 합니다. 그리고 죽음이 없는 새 생명 가운데 행하게 합니다. 새 생명 가운데 행한다는 것은 신자가 지향하는 것은 생명의 나라이며 이 세상이 아니란 뜻이고, 따라서 우리를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알게 되었다면 죄에 거하는 것을 지향하거나 당연히 여길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죄를 이겨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죄를 이길 수 없는 인간의 한계에서 예수와 함께 나를 죽이시고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은총을 바라보며 그 은총의 세계를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은총의 세계에서는 우리의 노력이나 실천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난 기적의 사건에 마음을 두며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있게 된 것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죄는 신자를 애통으로 끌어갑니다. 인간은 죄인이기에 죄를 지을 수밖에 없다며 당연하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죄로 인해 회개하며 애통하고 상한 심령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됩니다. 그럴 때 예수 안에서 성취된 새 생명의 사건을 보게 되고 기쁨과 감사로 새 생명 가운데 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죄인이라는 것으로 죄를 당연하게 여기는 것에 머문다면 그는 새 생명 가운데 행하는 것이라 할 수 없고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것도 아닌 것입니다.
여기서 또 한 가지 대개의 기독교인들이 오해하는 것은 은혜 받은 이후에 대해 관심을 두는 것입니다. 구원 받은 이후, 회개한 이후를 말하며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았다면 그에 합당한 변화가 있어야 하고, 회개를 했다면 역시 그에 합당한 변화가 있어야 하고, 은혜를 받았어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성화로 말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를 은혜 아래 있게 하고 회개하게 하고 구원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의 은총의 사건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신자가 구원을 받았다면 중요한 것은 구원 받은 이후에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아니라 나 같은 자에게 구원을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총에 마음을 두는 것입니다. 구원 받은 이후의 삶은 우리의 의지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사건에서 깨닫게 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며 그 기쁨에 매임으로 자연히 나타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은혜를 알았다면 은혜 받음에 대해 보답하기 위해 변화하고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조건을 보지 않으시고 허락하신 은혜로 인해 자신의 모든 것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모든 것이 무너지고 낮아진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만 바라본다면 자신의 노력이나 자기 믿음으로 행한 것은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그것이 은혜 받은 자에게서 나타나는 변화이고 은혜에 합당한 삶입니다.
이 내용들이 여러분께 추상적으로 들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실천적 행함에서 믿음을 확인하고 만족하고자 하는 것은 실재하는 행함이 있어야 추상이 아닌 사실적 믿음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야고보서에서 말한 것처럼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믿음에는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기독교인들이 생각하는 교회의 일, 또는 도덕과 연결된 실천의 행함이 아니라 본문에서 바울이 말한 것처럼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는 행함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교회 일을 많이 했건 적게 했건 죽음의 문제 앞에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우리를 죽음에서 건지고 생명에 있게 한 것은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즉 모든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 속했느냐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모든 인간에게 중요한 문제로 다가오는 것은 모두가 죄가운데서 죽기 때문입니다.
고전 2:11-12절을 보면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합니다.
신자가 하나님의 영을 받으면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영을 받지 않아도 은혜를 말하긴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은혜는 온통 자기만족을 위하고 자기만족에서 표출되는 것들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영으로써 알게 되는 은혜는 우리가 죄에 대해 죽었고 그로 인해 죄의 권세에서 해방되었으며 그리스도로 다시 사심으로 인해 새 생명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가 채울 것은 없습니다. 신자는 단지 성령으로 말미암아 알게 된 하나님의 은혜에서 크고 놀라우신 긍휼과 사랑을 알고 은혜로 주신 것으로 감사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셨으며 그리스도로 성취하셨습니다. 그 사실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 신자입니다.
Chapter 59
Faith and Sin 2
What shall we say then? Shall we continue in sin, that grace may abound?
God forbid. How shall we, that are dead to sin, live any longer therein?
Know ye not, that so many of us as were baptized into Jesus Christ were baptized into his death?
Therefore we are buried with him by baptism into death: that like as Christ was raised up from the dead by the glory of the Father, even so we also should walk in newness of life. (Roman 6:1-4 KJV)
(Sermon)
One of the misunderstandings between sin and faith is that there wouldn't be a big problem for our faith even if we sin because grace through forgiveness wins over sin and believers get a deeper understanding of grace through sin. It may sound reasonable, but this thought makes us feel dull of sin and degrades the grace of forgiveness through the work of the cross down to a mere tool for a function of forgiveness of sin.
Apostle Paul points this out in Verse 1, saying, "What shall we say then? Shall we continue in sin, that grace may abound?" He is correcting the misconception between sin and grace.
Some view 'sin matters' as fatalism, stating that men are born sinners, can't help sinning, can't overcome sin, so have to live as sinners until death. True! We can't overcome sin. However, if we accept it as fatalism, thinking that we confess the grace of forgiveness of sin since we can't help sinning, we are to blame as Paul indicates.
Then, if we say, "since believers have been forgiven of sin, we have to try not to sin and try to overcome sin", is that right? That is another misunderstanding of sin. As mentioned, since no one can overcome sin, 'trying not to sin' ends up being just an emptied cry.
If so, how should we understand 'sin matters'? That's why Paul says, "God forbid. How shall we, that are dead to sin, live any longer therein? Know ye not, that so many of us as were baptized into Jesus Christ were baptized into his death? Therefore we are buried with him by baptism into death: that like as Christ was raised up from the dead by the glory of the Father, even so we also should walk in newness of life.(1-4)"
Paul says, "how shall we, that are dead to sin, live any longer therein?", and he says as they were baptized into Jesus Christ, they were baptized into His death. I am sure you know the meaning of baptism, the death with Christ.
Then, have we become ones who do not sin after baptism? Or, even if we sin, has the frequency of sin drastically reduced? There is no possibility of reduction of frequency of sin. Even if there were, we must remember the Bible says breaking one rule of God is equivalent to breaking all!(James 2:10)
Then, what does the 'death with Christ' mean? And, what does 'the death to sin' mean? Since both contain the same meaning, we should know the meaning of 'death.'
In Verses 6 and 7, "Knowing this, that our old man is crucified with him, that the body of sin might be destroyed, that henceforth we should not serve sin. For he that is dead is freed from sin."
Apostle Paul describes the death of believer with Christ on the cross as no more serving sin. 'No more serving sin' might be interpreted as 'not following sin' or 'not sinning.' Yet, Paul is saying the death means to be freed from sin. Having died makes us free from sin.
As spoken earlier, it doesn't mean not to sin. 'Being freed from sin' means to be free from the power of sin, and it shows the freedom from the wage of sin, death. This is the emancipation from sin that believers who have died with Christ can experience. Therefore, 'death to sin' doesn't mean not to sin, but it means to be free from 'sin', that is, the proclamation of the emancipation from the eternal death!
Paul doesn't end his point with death to sin, however. As Verses 10 and 11 say, "For in that he died, he died unto sin once: but in that he liveth, he liveth unto God. Likewise reckon ye also yourselves to be dead indeed unto sin, but alive unto God through Jesus Christ our Lord", believers who have died to sin have become the ones who live unto God in Christ. Thus, baptism furthers from death to newness of life for God. This is what the faith of believers should be.
Not only does 'Baptism' make us realize the death but it also makes us believe that we are alive with Jesus, who has risen among the dead. It also lets us walk in the newness of life, no relevant to death. 'Walking in newness of life' means that the world believers are pursuing is not this wicked world but the world of the eternal life, and if we have come to know the grace of God, we can never pursue sin nor take it for granted.
Let me reiterate it. It doesn't mean that we have to overcome sin. It is, rather, to look up to the grace of God and live for Him, who has made us dead and alive with Christ despite the fact that we can't win over sin. The world of grace doesn't require us of any acts or efforts. It simply leads us to give thanks to God for reigning over us with what miracle has happened to us in Christ.
Sin draws believers into mourning. It is not that we take for granted that we can't help sinning because we are sinner, but that we come to face God with the mourning heart of repentance. Only then, do we see the event of the newness of life, accomplished in Christ, and walk in joyfulness and thankfulness. Consequently, if one connives sin by saying one has sinful nature, one is not walking in life; furthermore, one doesn't know the grace of God at all either.
There is one more misunderstanding among christians regarding this matter, that is, to be interested in their life after receiving grace. They think after they were saved or repented of sin, there should be somehow different life style with changes, saying that salvation, repentance and reception of grace should be shown by proper changes in their lives, leading them in many cases to mention 'sanctification.'
Yet, this interest in their life goes astray with what God has done for us, giving us grace to lead us to repent and redeem us, and walk under His love. If one is saved, the importance is not how to live but to put one's heart in God, who has saved such a wicked sinner like me. The life after salvation doesn't depend on our willingness but it is naturally led by the joyful heart, bound by the love and grace, realizing how wonderful work God has done through His Son on the cross!
Likewise, when one has come to know the love of God, one doesn't try to pay back with devotions nor changes with efforts, but is rather denied and destroyed by the power that God didn't count one's condition and unconditionally gave grace! If one looks up to God's grace in the place where one is destroyed and lowered by the love of God, one will realize there is nothing one has done with one's faith or efforts. This is what I call the changes of believers and appropriate life according to His grace.
I hope it doesn't sound to you, 'ideology.' The reason why people want to confirm their faith and satisfaction from their practices and devotions is that they think those visible things can make their invisible faith factual, probably adopting it from the book of James, "faith without works is dead."
Of course, faith conveys work. Yet the work is not what people think it is, such as moral life or participating church meetings and devotions. It must be focusing on the walk in newness of life as Paul mentions in the passage.
No matter how much work is done, there is no difference before the matter of death. What has saved us from the death is faith. In other words, the important thing for us is who we belong to because we all die in sin.
In 1st Corinthians 2:11-12, "For what man knoweth the things of a man, save the spirit of man which is in him? even so the things of God knoweth no man, but the Spirit of God. Now we have received, not the spirit of the world, but the spirit which is of God; that we might know the things that are freely given to us of God."
When believers receive the Holy Spirit, they come to know what is given by God for His grace. People can talk about grace even if they haven't received the Spirit. However, the grace they are talking about is all for and from their satisfaction. The grace, revealed by the Spirit, is to tell us that we were dead in sin, freed from it, and received the newness of life by Christ, who resurrected from death.
There is nothing we can add here! We, as believers, simply give thanks for what is given to us in the surpassing love and compassion, delivered by the Holy Spirit! God has promised us the eternal life and He has fulfilled it through His Son, Jesus Christ! Believers are the ones who believe in this and just live according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