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5.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 하여 이 말을 하노니 너희 가운데 그 형제간의 일을 판단할 만한 지혜 있는 자가 이같이 하나도 없느냐
6.형제가 형제와 더불어 고발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7.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8.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이는구나 그는 너희 형제로다
9.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11.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
<설교>
인간은 홀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에 자의든 타의든 필히 인간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습니다. 좋은 인간관계는 사회생활에서 큰 힘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때론 손해와 아픔과 고통과 손해로 다가오기도 하기 때문에 인간관계로 인해 힘들어 하면서 갈등하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아무리 좋은 사람과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한다 해도 인간은 결국 아담의 속성을 드러내는 불의한 존재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적인 것이 인간이며 그것은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결론은 인간이 존재하고 인간관계가 있는 곳에 갈등은 없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라 할지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대개의 기독교인들에게는 교회에 대한 환상이 있습니다. 소위 은혜와 사랑이 충만한 교회라는 환상입니다. 교인들이 서로 사랑하며 친절히 대하고 다툼이 없고 비판도 없고 양보하고 이해하며 용서로 가득한 교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교회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까?
교회도 인간관계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물론 교회는 머리 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한 몸의 관계에 있기에 인간관계와는 무관합니다. 하지만 자기중심적이며 자기를 위해 존재하는 인간이 인간관계를 벗어나 그리스도의 지체라는 관계만으로 하나 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것이 죄를 이길 수 없는 인간의 한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라는 이름으로 모이면서도 인간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상을 보면서 ‘은석교회는 교회가 아니다’는 사실을 절감해야 합니다. 교회를 부정하라는 것이 아니라 은석교회가 그리스도의 한 몸의 관계에 있지 못하는 실상을 절감하면서 순전히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소망하는 참된 교회로 세워 가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기대를 두는 것이 신앙임을 배우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에 갈등이 있게 하시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도 사람이 있습니다. 죄의 본성이 그대로 존재하는 사람이 있는 곳이 교회이기에 교회에 갈등은 없을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에 갈등이 있는 것을 보면서 ‘교회가 저럴 수가 있느냐’라고 하면서 실망합니다. 그 사람은 자신이 갈등유발자라는 것을 모릅니다. 모든 사람이 이런 시선으로 교회를 바라보기 때문에 갈등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고 모두가 판단자의 자리에 있기 때문에 비판 또한 사라지지 않습니다.
고린도 교회에도 갈등이 있었습니다. 교회 내에 다툼이 발생했는데 그 문제를 세상 법정에 소송하여 해결하고자 한 것입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고전 6:2-3)고 말합니다.
바울은 신자가 세상을 판단할 위치에 있는 것이지 세상으로부터 신자가 판단 받아야 할 위치에 있지 않음을 말합니다. 이것은 윤리와 도덕의 기준에서 옳고 그름을 따지고 판단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교회는 윤리와 도덕을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순종에 해야 할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알지 못합니다. 다만 세상이 정한 법을 기준으로 모든 문제를 판단합니다. 교회 문제 또한 세상의 법으로 판단할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이 부당하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말씀드린 것처럼 교회는 옳고 그름을 따져 잘못한 자와 잘못하지 않은 자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배우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모든 갈등에서 가장 먼저 말씀에 의해 자신이 판단 받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죄의 속성이 살아있는 자신이 잘못된 자라는 사실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이기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판단 받으려는 것에 대해 부당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형제가 형제와 더불어 고발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이는구나 그는 너희 형제로다”(6-8절)고 말합니다.
바울은 세상으로부터 판단을 받기 위해 소송하는 것을 허물, 즉 죄로 말합니다. 바울은 소송 자체를 죄로 규정하는 것일까요? 그렇게 되면 ‘세상 법정에는 소송하면 안 된다’는 새로운 법이 세워지는 결과가 됩니다. 바울은 소송하는 것을 죄로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소송을 하고자 하는 그 속성, 사고방식을 죄로 말하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있습니다. 또한 교회는 모든 문제의 배경에 하나님이 계심을 믿습니다. 우연한 사건은 없으며 모든 것이 우리를 은혜와 사랑을 깨닫는 길로 끌어가시기 위한 하나님의 조치라는 사실을 믿습니다. 만약 이런 믿음이 아니라면 그것은 교회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어떤 문제에서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배우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설사 본인이 손해를 보게 된다 해도 서로가 은혜와 사랑을 배우고 전하고 나누는 길이라면 그 길로 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교회의 문제를 세상 법정으로 가지고 갈 수 없는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소송을 해서라도 이겨야 한다 생각하고 손해를 보지 않고자 한다면 그것은 은혜와 사랑을 배우고 전하는 것보다 본인의 이익에 집착한 것이기 때문에 죄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마 생각건대 대개의 경우는 바울의 말처럼 하지 못할 것입니다. 손해 보기 싫은 것이 우리의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말씀을 배우며 은혜와 사랑이 어떠한가를 알아가야 할 연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교회는 이러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신자들의 모임입니다.
그런데 본문에 보면 조금 의아스러운 내용이 있습니다. 그것은 교회에 음행하는 자, 우상숭배자, 간음하는 자, 남색 하는 자, 도적과 탐욕을 부리는 자 술 취하는 자, 모욕하는 자, 속여 빼앗는 자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자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또한 나름대로 착하고 양심 바르게 사는 것을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이 말한 자들이 교회에 함께 한다는 것이 쉽게 납득이 안 되는 것입니다. 설사 그런 자들이 교회에 들어온다 해도 받아주면 안된다고 생각할 것이고 함께 하기를 꺼려하고 피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말한 자 중에 ‘탐욕을 부리는 자’는 여러분의 모습이 아닙니까? 음행, 간음, 탐색과는 무관하다 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마음에 음욕을 품는 자마다 간음하였다고 말씀했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상숭배, 남색(동성애), 도적, 술 취함과는 무관하다 할지 모르지만 설사 그렇다 할지라도 우리는 탐욕만으로도 하나님 나라를 유업을 받지 못할 자일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를 유업을 받지 못할 불의한 자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중심에 굳게 자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항상 말씀에 의해 이 같은 본질이 폭로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누구와 갈등이 있다 해도 이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이 문제 해결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는 자기 방어의 습성이 있습니다. 이 습성이 갈등에서도 드러나는데 ‘네가 잘못했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합니다. 서로가 이런 습성을 드러내고 부딪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갈등이 계속되고 서로에 대한 악감정이 존재한 채 함께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은혜와 사랑을 배우기를 포기한 것이 됩니다. 소송에 대한 내용도 이런 의미입니다.
11절에 보면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유업을 받지 못할 불의한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함을 받았습니다. 신자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을 받을만한 사람으로 출발하지 않습니다. 만약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만한 사람으로 출발한다면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하심을 받게 되는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뜻이 됩니다.
갈등은 이 사실을 망각했을 때 드러납니다. 그래서 신자는 누군가와 갈등이 있을 때 본인이 불의한 자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물론 그것은 말씀으로 가능합니다. 말씀이 우리의 불의를 폭로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신자는 말씀을 멀리 할 수 없습니다. 말씀을 멀리 한다면 자신의 불의를 보는 시각이 가려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신자는 성령 안에 있지 않으면 안 되고 그리스도께서 믿음을 돕지 않으면 안 됩니다. 본인의 불의보다는 타인의 불의를 판단하는 일에만 익숙할 뿐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자신이 ‘갈등유발자’이며 누구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신자는 교회로부터 이런 가르침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서는 이것을 배울 수 없습니다. 누가 옳고 누가 잘못했다는 판단이 전부이기에 교회 문제를 세상으로부터 판단 받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교회는 모든 문제에서 은혜와 사랑이 열매로 나타나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갈등이 있을 때 그 갈등에서 자신의 불의함을 봐야 합니다. 잘 아는 내용이라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그 내용대로 살아가지 못하며 수시로 갈등을 유발하고 있음을 깊이 자각할 수 있기 바랍니다. 어떤 문제에서든 예수 그리스도의 죄용서의 은혜만 남게 되는 것이 교회입니다.
Chapter 62
Faith and Conflict 1
I speak to your shame. Is it so, that there is not a wise man among you? no, not one that shall be able to judge between his brethren?
But brother goeth to law with brother, and that before the unbelievers.
Now therefore there is utterly a fault among you, because ye go to law one with another. Why do ye not rather take wrong? why do ye not rather suffer yourselves to be defrauded?
Nay, ye do wrong, and defraud, and that your brethren.
Know ye not that the unrighteous shall not inherit the kingdom of God? Be not deceived: neither fornicators, nor idolaters, nor adulterers, nor effeminate, nor abusers of themselves with mankind,
Nor thieves, nor covetous, nor drunkards, nor revilers, nor extortioners, shall inherit the kingdom of God.
And such were some of you: but ye are washed, but ye are sanctified, but ye are justified in the name of the Lord Jesus, and by the Spirit of our God. (1st Corinthians 6:5-11 KJV)
(Sermon)
Since men are social beings, there is no other way than interacting with each other whether we want or not. Strong relationships with others can be good for social life. Yet, there are time to time losses, hurts, pains, and damages in the relationships, causing a conflict.
One thing for sure is that no matter how good it has been built and maintained, we will eventually reveal our sinful nature, descending from Adam. Since men are purely self-centered and there is no exception, it is inevitable that we have conflicts. Churches are not exceptions either on this.
Most christians have church fantasy, which is full of love and grace: cherishing, kindness and no fights, no criticism and yielding, forgiving one another. Do you think it's possible?
There must be human interactions among congregations. 'Ecclesia' is, of course, the Body of Christ, nothing to do with human relationships. However, self-centered men, living for themselves, cannot stand only with the members of the body here on earth. This is believers' limit, not to overcome sin.
Thus, we must recognize 'our church gathering is not the Body of Christ' while being aware of our situation that we cannot get out of humanly interactions even under a title of a church. It doesn't mean to deny a church gathering but to tell you to learn that God is the one who is working on making us desire only Christ and Him crucified, while realizing the difference between our gathering and the Body of Christ. This is the reason why God allows us to have conflicts amongst the congregation.
At church gatherings, there are humans. As long as there are humans with sinful nature, conflicts can't be avoided. One is disappointed, saying 'how come christians are like that.' One is not aware that oneself is the cause of the conflict. Due to the fact that everyone has a such point of view, conflicts are always at present, and there is always criticism because everyone is at the seat of judgement.
There was a conflict at the church in Corinth. A dispute occurred among the congregation and they would go to the court to resolve it. Paul wrote against this by saying, "Do ye not know that the saints shall judge the world? and if the world shall be judged by you, are ye unworthy to judge the smallest matters? Know ye not that we shall judge angels? how much more things that pertain to this life?" (1st Corinthians 6:2-3)
He says that the saints are the ones who are to judge the world not to be judged by the world. This is not the matter of moral or ethical value to judge because believers are the ones who obey the grace and love of God in Christ, not produce moral or ethical behaviors.
Yet, the world doesn't know the grace and love of God at all. It judges according to its law. It would, no doubt, judge the matter of the church at Corinth accordingly. Paul points it out that this is unfair because believers are not the ones who evaluate people by judging what is right or wrong, but they are the ones who are open to learn what the grace and love of God is.
Therefore, believers must know that they are the first to be judged by the Word of God. They must begin at the place where there is sinful nature in themselves. Since this is what the church gatherings represent, Paul emphasizes on the fact that it is unfair for them to be judged by the world.
Paul says, "But brother goeth to law with brother, and that before the unbelievers. Now therefore there is utterly a fault among you, because ye go to law one with another. Why do ye not rather take wrong? why do ye not rather suffer yourselves to be defrauded? Nay, ye do wrong, and defraud, and that your brethren.(6-8)"
He is saying that their intent to go to court is a fault, which is sin. Do you think Paul is defining the lawsuit itself a sin? If so, there would be a new law that believers must not sue at the court. Paul doesn't mean suing is a sin but their intent of suing, their thought, is sin.
Believers are under God's reign. They believe there is God behind all the matters, knowing that there is no coincidence and God is leading them to the knowledge of God's grace and love though the matters that occur. If one doesn't believe in it, one is not a believer.
Thus, believers must focus on learning God's grace and love no matter what kind of matters occur. Even if they receive losses, they are to walk on the way if they can teach themselves and represent God's grace and love. That's why believers cannot go to the court to resolve their problems. Nevertheless, if they would go to the court not to lose anything, they would just show their obsession with themselves, which Paul defines, 'sin.'
I am pretty sure that in most cases, we can't do according to what Paul said for our nature, which is to want not to lose any possession. That's why we are not 'the Body of Christ.' We are merely the ones who can't live for God without His guidance through the Word of God to learn His grace and love until we leave the earth. 'Ecclesia' is where people are gathered in this mind.
But then, there is somewhat difficult to understand in the passage. There were fornicators, idolaters, adulterers, male prostitutes and homosexual offenders, thieves, the greedy, drunkards, slanderers, swindlers at the church of Corinth. In addition, Paul says they will not inherit the kingdom of God.
In our sense, a church gathering is where people inheriting the kingdom of God come. We also think being a christian requires a decent moral behavior according to a good conscience. Consequently, we can't easily understand that there are such ones Paul mentioned. We would refuse or avoid them if they came.
Then, aren't the greedy who Paul mentioned us? Do we think we have nothing to do with fornication, idolatry, adultery and male prostitution? Jesus said those who look at a woman lustfully have already committed adultery. As a result, all these reveal who we are. Some might say Idolatry, homosexuality, theft and drunkenness seem irrelevant to many, but our greed itself is more than enough to make us not inherit the kingdom of God.
We are the ungodly who can't inherit the kingdom of God, which must be rooted into our center of the heart. We always ought to be exposed by the Word of God. We shouldn't forget this when we have a conflict with others because this is how to resolve it.
Our sinful nature has self-defense, proving when having a conflict, we say, "you are wrong." Then, we ask the other to apologize. What would happen if everyone were to have this attitude. There would be nothing but hatred to others whenever gathering. This shows the opposite of what God's grace and love is. Paul's mention of their lawsuit should be seen in this manner.
In Verse 11, "And that is what some of you were. But you were washed, you were sanctified, you were justified in the name of the Lord Jesus Christ and by the Spirit of our God."
Those who couldn't receive the kingdom of God were washed, sanctified, and justified. Believers are not as good as inheriting the kingdom of God; otherwise, there wouldn't be a need to be washed, sanctified and justified.
The conflict among believers occurs when they are forgetful of this. Thus, in any conflict, we have to recognize that we are ungodly, which is, of course, done by the Word of God because it reveals our sinful nature. For this reason, believers must be close to the Word of God. Without it, we couldn't see who we are.
Furthermore, we wouldn't be able to live without Holy Spirit and Christ, helping our faith. We would be fast criticizing others, not ourselves, who are the cause of conflicts and no one is exempted from it. Preachers must preach this to the saints. The world can no way teach this. Since it can only judge what is right and wrong according to its law, Paul said to them not to be judged by the world.
Believers should present the fruit of grace and love in all matters. In order to do so, they are to see their ungodliness in all conflicts. Never think you know this truth very well. I hope you would rather realize that you can't live according to what you know and often make conflicts. 'Ecclesia' is the one that leaves nothing but the grace of forgiveness of sin by Jesus Christ in no matter w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