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17.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설교>
성경에서 언급되는 열매를 성화의 의미로 이해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대개의 기독교인이 이해하는 성화는 변화와 실천에 그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에 열매 또한 나타나고 확인되어지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열매가 없으면 믿음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고 자신의 믿음에 안심하고 확신을 가지기 위해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의 종교성에 의한 생각일 뿐 열매에 대해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의도와는 거리가 멉니다. 즉 성경적인 이해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20절에 보면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열매도 거의 인격과 성품의 변화로 이해하면서 인격과 성품의 변화는 삶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에 결국 삶의 변화가 있음으로 그 믿음을 알 수 있다는 뜻으로 이해합니다.
듣기에는 그럴듯한 말이며 사람으로 하여금 ‘변화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이끌어 내기에 효과적인 말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러한 변화가 과연 기독교 안에서만 가능한 것인지부터 물어야 할 것입니다. 인격과 성품의 변화는 모든 종교가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모든 종교의 세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이웃에게 친절하지 못했던 자신이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오랜 시간 훈련을 통하여 연단되어 변화됨으로 서서히 이웃에게 친절을 베풀게 되었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 사람에게 열매는 이웃에 대한 친절이었습니다. 친절하지 못했던 자신이 친절을 베풀게 된 것으로 믿음의 열매가 맺혔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알지 못한 사람이 이웃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알지 못한 사람의 친절은 가짜고 하나님을 아는 신자의 친절만 참되다고 해야 할까요? 그것은 아전인수격의 모순된 논리일 뿐이라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이것을 생각하면 현대 교회가 실천을 강조하고 신앙의 덕목으로 가르치고 있는 사랑, 섬김, 헌신, 구제, 봉사 등등의 많은 내용들이 실상은 커다란 모순을 안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것입니다.
믿음의 열매는 오직 믿음에 의해서만 맺어지는 열매라는 뜻입니다. 믿음에 의해서만 가능할 뿐 믿음과 상관없는 사람에게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세상의 이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사랑, 섬김, 헌신, 봉사 등을 믿음의 열매로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인격과 성품의 변화 역시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16절을 보면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고 말합니다.
가시나무에서 포도가 맺힐 수 없고 엉겅퀴에서 무화과가 맺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포도가 맺힌다면 그 나무는 포도나무이지 가시나무일 리가 없습니다. 반대로 가시만 가득하다면 그 나무는 가시나무이지 포도나무는 아닙니다. 그런데 현대 교회의 실상은 가시로 가득한 상태에 있음에도 스스로를 포도나무로 간주합니다. 이것이 현대 교회가 품고 있는 오류이며 모순입니다. 열매를 보고서도 자신의 실상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 모든 이유가 열매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무지에 있습니다.
21절에 보면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말씀하시고 이어서 예수님께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주여 주여’하는 자들에 해당되는 것으로 말씀하시고, ‘불법을 행하는 자’로 규정합니다.
현대 교회가 믿음의 열매, 믿음의 역사로 자랑하듯 말하는 모든 실천적 내용들과 현상들을 가차 없이 부인해 버리시고 오히려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라며 그들을 부인하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지 않은 것으로 말씀하신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눈에 보이는 현상들을 믿음의 역사로 규정하고 그러한 현상들이 없으면 마치 믿음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난감한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자신들은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여기겠지만 그러한 것 하나하나가 아버지의 뜻에 관심 두지 않는 불법을 행하는 자임을 나타내는 것일 뿐입니다.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권능을 행한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 그것을 믿음의 증거물로 생각한 것이 잘못인 것입니다. 자신들의 행함을 믿음의 증거물로 내세워서 그러한 증거물이 있는 자신의 믿음을 예수님께 인정받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것으로 그들의 중심에는 그리스도가 아닌 자신이 자리하고 있음이 드러났고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는 말을 듣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그 모든 일을 주의 이름으로 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행했다는 것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행한 것이 아니라 주께서 행하셨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행함의 주인은 그들이 아니라 주가 되십니다. 그들은 주의 행함을 나타내기 위한 도구였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표면적으로는 ‘주의 이름’을 말하지만 실상 행함의 주인은 자신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주의 이름으로 그러한 믿음의 역사를 행한 자신들을 인정받고자 하는 의도로 예수님께 나온 것입니다. 그것이 ‘주여 주여’하는 자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열매를 말할 때 무엇에 관심을 둡니까? ‘열매가 무엇인가?’또는‘어떻게 하면 열매를 맺을 수 있는가?’입니까? ‘열매가 무엇인가?’에 관심을 둔다면 그것은 열매로 자기 믿음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자기 믿음을 확인하고 싶어 하는 것입니까? 믿음을 확인하고 ‘천국갈 수 있다’는 확신에 거하고 싶은 것입니까? 하지만 그것이 자신에게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17,18절을 보면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이 의도하는 것이 나쁜 열매를 맺지 말고 좋은 열매를 맺으라는 것입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말씀을 자신이 듣고 싶은 내용으로 제멋대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면 열매의 역할은 나무를 증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나무를 증거하기 위해 아름다운 열매를 맺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열매는 열매 스스로 맺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열매는 좋은 나무에서 자연히 맺어집니다. 그런데 인간은 좋은 나무가 아닙니다. 못된 나무일뿐입니다. 따라서 인간에게서는 늘 나쁜 열매만 나타납니다. 자신이 중심이 되어 자신을 증거하고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우월감에 사로잡힌 인간이기에 예수님 앞에서 자신이 행한 권능을 자랑하고 인정받고자 하는 나쁜 열매만 맺어집니다. 때문에 못된 나무가 어떤 노력을 한다고 해도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못된 나무를 향해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라고 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실상입니다.
열매를 통해 드러나는 것은 우리가 못된 나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셔서 좋은 나무로 심으시고 우리를 예수님과 관계에 있게 하심으로 아름다운 열매로 맺어지게 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아름다운 열매는 인격적인 것도 성품적인 것도, 그리고 윤리적 실천도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그것은 예수님과 상관없이도 세상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아름다운 열매는 좋은 나무이신 예수님과의 관계에서만 맺어집니다. 그것은 자신의 악함을 보게 되며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이심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면 주의 이름으로 행한 자신의 일을 자랑하던 자들은 자신의 악함을 보지 못했음이 분명합니다.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했다는 것도 타인의 죄를 책망하는 일을 했다는 것이지 타인의 죄에서 자신의 악함은 보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귀신을 쫓아내고 권능을 행하면서 자신의 악함을 깨달았겠습니까? 오히려 자기 믿음을 더욱 돈독히 하고자 했을 뿐입니다. 이것이 불법입니다.
인간이 말씀 앞에 서게 되면 자신이 폭로됩니다. 말씀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자리할 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폭로되면 의에 대해 무능한 실체가 여지없이 드러나게 되는데 어떻게 말씀을 실천하겠다는 생각이 자리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말씀으로 인한 열매는 자신이 폭로되는 자리에서 죄인 됨을 고백하는 것이고 자신의 모든 것이 부인되어지며 그리스도만을 유일한 길이요 진리요 생명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름다운 열매이며 그 열매로 인해 좋은 나무가 세상에 나타내는 열매가 무엇인지가 증거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열매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는 신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는 우리의 모든 것을 부정합니다. 그러므로 부정당한 자로 예수님께 나와져야 합니다. 모든 것이 부정당하고 지금껏 내 힘이 아니라 주의 은혜가 여러분을 이끌고 있었다는 사실에 눈이 열려야 합니다. 신자는 단지 그 열매로 존재할 뿐입니다. 주께서 은혜로 일하신다는 열매로 존재하면서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것이 열매입니다.
Chapter 39
Faith and Fruit
Even so every good tree bringeth forth good fruit; but a corrupt tree bringeth forth evil fruit.
A good tree cannot bring forth evil fruit, neither can a corrupt tree bring forth good fruit.
Every tree that bringeth not forth good fruit is hewn down, and cast into the fire.
Wherefore by their fruits ye shall know them.(Mathew 7:17-20KJV)
(Sermon)
It is common that fruit mentioned in the Bible is comprehended 'sanctification'. For sanctification is understood in the way of changes and better acts in life, so is fruit as it can be seen. Therefore, if there is no fruit seen in life, we tend to think there must be a problem with faith and we try to produce fruit in order to convince ourselves with our faith. However, all these thoughts described above are from religious mind and go astray from 'fruit' of our Lord's teaching. They have nothing to do with the Word of God.
In Verse 20, it says, "Wherefore by their fruits ye shall know them." Many interpret this verse that we can know one has faith if there are some changes of personal characters, led to better life.
It may sound reasonable and be sufficient to make people think they should improve their lives, but we must ask ourselves whether this kind of change exists only in Christianity or not. Changes of their characters in life are common in all kinds of religions and they can even be confirmed as well.
One testifies that one used to be rude to one's neighbors, but under the guidance of the Holy Spirit throughout time, one came to be a very kind person to them. For one, the fruit is 'kindness' to one's neighbors. One believes that one's changes from rudeness to kindness is one's fruit that one has received from God.
Yet, what if a person who doesn't know God is kind to his neighbors? How could we understand this situation? Should we say the kindness of a non-believer's is false kindness and believer's true? If so, we have to admit that we all know it is a mere contradiction and playing words. In this sense, it is inevitable to say that many preachers in modern Christianity emphasize on the contradiction of moral changes in life to bring forth charity, ministry, devotion, almsdeeds, and services.
The fruit of faith means that the fruit is produced only by faith and nothing else! This is only possible with people in faith and no way with non-believers. Thus, we can't say the five listed above in our common sense are the fruits of faith at all, including changes of personal characters in life.
In Verse 16, it says, "Ye shall know them by their fruits. Do men gather grapes of thorns, or figs of thistles?"
Men cannot gather grapes of thorns or figs of thistles. If men gather grapes, they gather from vine trees, and in contrast, if there are a full of thistles, these are from thistles. Although there are a lot of thistles in life, many consider themselves vine trees. This is a misconception and contradiction in modern Christianity! Even though they see their evil fruits, they don't know who they are! All the reason for this phenomenon comes from the ignorance of 'the meaning of fruits in the Bible.'
Jesus said in Verse 21, "Not every one that saith unto me, Lord, Lord, shall enter into the kingdom of heaven; but he that doeth the will of my Father which is in heaven." Afterwards, those who prophesied, cast out devils and did wonderful works in the name of the Lord showed up to Him. Jesus categorized them into the people who just called, "Lord, Lord" in Verse 21 and considered them the people who work iniquity.
How should we understand the Lord, who rejected and abolished all the practices and acts that they proudly valued and presented, by saying, "I never knew you" and denying their obedience to God? This is nothing but confounding to them who appreciate faith with fruit seen and depreciate faith with fruit unseen. They never judge themselves but others, which proves that they have no interest in God and perform iniquity.
Prophesying, casting out devils and doing wonderful works are not wrong themselves but considering these works the evidence of their faith is wrong. They attempted to be acknowledged by the Lord with what they have done for the fruit of faith. In so doing, it is revealed that they don't have their love for Christ but themselves deep inside of their heart, so they were told, "I never knew you" by the Lord.
They said they had done all in the name of the Lord. 'Doing something in the name of the Lord' precisely means the confession that I didn't do this but the Lord did. Thus, their works and acts belong to the Lord, not to them. They are merely tools to present the Lord's works. Although they called the name of the Lord ostensibly, they were their lords themselves. That is why they came to the Lord to intend to be accepted with what they thought were works of faith, which put them into the category of the people who call, "Lord, Lord."
What do you have in your mind when you talk about 'fruit' in the Bible? Is it "what is my fruit?" or "how can I bring forth fruit?" If your interest is "what is my fruit?", it will probably be from the mind that you want to make sure your own faith with the fruit that can be seen. Then, why do you want to confirm your possession of your faith? Isn't it that you want to have 'comfort' that you can go to heaven with your faith? But, alas, that only exposes the fact that you focus on yourself!
In Verses 17 to 18, "Even so every good tree bringeth forth good fruit; but a corrupt tree bringeth forth evil fruit. A good tree cannot bring forth evil fruit, neither can a corrupt tree bring forth good fruit."
Do you think the intent of these verses are to tell you not to bring forth evil fruits but good fruits? This way of interpretation is just a wish to hear the Word of God to please your ears. If a good tree produces good fruit, it is to focus on the tree not the fruit. It doesn't mean that we should produce good fruit in order to testify the good tree, either, because the fruit cannot bring forth fruit itself.
Good fruit is naturally produced by good trees. However, we are not good trees. We are just corrupt trees. Thus, we continue to bring forth evil fruits that we desire to be acknowledged by the Lord with what we do. Since we are self-centered beings, we focus on ourselves and try to enhance our own values to testify 'who I am' with such narcissism. It is, therefore, true that a corrupt tree cannot produce good fruit no matter how hard it tries to do. Sadly, it is also known that preachers in modern Christianity keep shouting to evil trees to bring forth good fruits!
Through our evil fruits, we can know we are corrupt trees. God has intervened our situation by sending a good tree, Jesus Christ, in order to bring forth good fruit from us in the relationship with Him. The good fruit here doesn't mean our personal character changes in life nor good deeds for our neighbors. As I have told you earlier, these phenomena can be seen even in this wicked world as well.
Good fruit only comes from the relationship with the Lord. That is to see ourselves as evil trees and realize only our Lord is our true life. Then, we can know those who said that they had done all the Lord's works never saw themselves as corrupt trees. Do you think they ever realized their evil nature while casting out devils and doing wonderful miracles? I am positive they were rather trying to strengthen their faith by what they were doing. This is called, 'the work of iniquity.'
When we stand before the Word of God, our sinful nature is always exposed. The thought that we have to practice the Word of God cannot stand by the Word of God. How could we possibly think such when our sinful nature is being exposed to proclaim we are incapable of righteousness?
Consequently, the fruit of the Word of God is to confess our sinful nature at the revelation of ourselves, to deny ourselves, and to look up to only Christ, who is the Way, the Truth, and the Life! This is called, 'good fruits', and this is the only way to testify what the Good Tree is to this wicked world! Therefore, good fruits are 'believers themselves', who believe in the work of the cross of Jesus Christ.
The grace of our Lord denies everything that belongs to us. So, we have to come to the Lord, being denied and open our eyes to see the truth that our life has been up to now, not by what we have practiced the Word of God but by grace of the Lord, leading us to all the wonderful works. These believers never come to judge others' faith but give full of thanks to God only and present who Jesus Christ is from the Word of God. True believers stand by the fruits of the Good Tree! The true meaning of good fruit, therefore, is to testify the fact that the Lord is still working to produce His fruits throughout His infinite gr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