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34:18-20http://onlycross.net/videos/exo/exo-341820.mp4
<본문>
18.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 그 절기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
19.모든 첫 태생은 다 내 것이며 네 가축의 모든 처음 난 수컷인 소와 양도 다 그러하며
20.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장자는 다 대속할지며 빈 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
<설교>
무교절을 지키라는 규례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기 직전에 말씀하셨고(출 12:17), 인도하여 내신 후에도 말씀하셨습니다(출 13:3). 그리고 34장에서 다시 반복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반복하여 말씀하시는 것은 단지 절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것은 사 1:14절에서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는 말씀에서 분명히 나타납니다.
본문 20절에 보면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장자는 다 대속할지며 빈 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고 말합니다. 23절에서는 “너희의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고 말합니다. 이처럼“빈 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는 말이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 보일지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은 절기는 하나님과 만남을 뜻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아무나 만나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들고 나와야 하는데 그것을 무교절과 칠칠절과 수장절의 절기에 담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절기의 의미는 무시한 채 절기만 하나님이 정하신 날짜에,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으로 지키면 되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절기로 나타내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취지는 무시되고 절기를 지킨다는 인간의 행위만 의롭고 선한 믿음의 실천으로 과시된 것입니다.
무교절에는 무교병을 먹어야 하는데 무교병은 누룩이 들어있지 않은 딱딱한 떡이어서 맛이 없습니다. 그처럼 맛없는 무교병을 이레 동안 먹어야 한다면 무교절은 기쁨이 아니라 고난의 절기입니다. 그래서 신 16:3절의“유교병을 그것과 함께 먹지 말고 이레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함께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네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는 말씀에서는 무교병을 고난의 떡으로 말합니다.
그런데 무교절이 애굽에서 나온 것을 기억하는 것이고, 무교병을 먹는 것도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하라는 의미가 있는 것이면 조금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온 것은 노예의 신분에서 해방된 기쁨의 날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맛없고 딱딱한 무교병을 먹는 것보다 누룩으로 발효된 맛있는 유교병을 먹으며 기쁨으로 잔치를 벌이는 것이 해방의 날에 더 어울리지 않겠습니까?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게 된 경위를 알아야 합니다. 18절에서 “너는 무교절을 지키되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 그 절기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으라 이는 네가 아빕월에 애굽에서 나왔음이니라”고 말씀하는데 이스라엘이 빠져나온 애굽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죄의 나라이며 죽음의 나라를 뜻합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왔다는 것은 죽음의 세계를 벗어난 구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도 애굽과 동일하게 죄의 인간이고 죽음의 존재입니다. 그런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왔다는 것은 애굽과 다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연 무엇이 다른 것일까요? 만약 이스라엘이 자신들과 애굽의 다른 점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면 이스라엘로 구별될 근거를 찾을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절기에 이스라엘이 이방 나라와 구별되는 근거를 담으신 것이고, 그 근거를 들고 하나님께 나오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빈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고 말씀하신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과 구별되는 것은 장자 재앙에서 분명히 드러납니다. 출 12:23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장자 재앙에서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구별하신 증거는 죽은 자가 있고, 산자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죽음과 생명으로 나누어진 근거는 아브라함의 후손, 야곱의 자손 이스라엘이라는 혈통이 아니라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피에 있습니다.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에 피를 바르라 하시고 피를 보시면 그 문을 넘으시는 방식으로 죽음과 생명이 구별된 것입니다.
출 12:22절에 보면 “우슬초 묶음을 가져다가 그릇에 담은 피에 적셔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러한 내용 하나하나가 믿음의 세계가 무엇인가를 가르쳐주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고 하신 말씀의 뜻을 생각해 보십시오. 만약 어떤 사람이‘나는 어린양의 피를 문에 뿌렸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문밖으로 나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죽임을 당합니다. 하나님은 문에 뿌려진 피를 보시고 그 문을 넘으시는 것이지 피를 뿌린 행위를 보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십자가를 믿는 믿음의 세계가 무엇인가를 말해줍니다.
기독교인들은 예수의 피로 죄가 용서되고 구원 받았음을 믿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를 구원하신 예수를 위해서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문밖으로 나오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문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하셨을 뿐이지 문 안에서 자기 구원을 위해 뭔가 행하라는 말씀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 안에서 가만히 있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라거나 찬송하라는 등의 말씀이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문 안에 있는 인간의 행위는 보지 않으시고 생명의 근거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린양의 피가 죄로 인해 죽음의 존재가 된 우리를 죄에서 용서하시고 죽음에 이르지 않게 보호하는 권능이기 때문에 피 안에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의 피로 용서받은 십자가의 거룩의 세계이며 이 거룩이 신자와 신자 아닌 자의 구별점으로 박혀 있는 그들이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으로 부르신 거룩한 백성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문 안에만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합니다. 예수님의 피가 모든 죄를 용서했다는 것은 믿지만, 믿기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사탄의 소리고 유혹임을 간파하지 못하고 결국 자신의 열심과 힘으로 믿음의 행함을 만들어 그것을 하나님께 보이려고 합니다. 거기에는 복이라는 보상을 기대하는 악한 죄가 자리하고 있는데도 그것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이 슬픈 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신자가 세상과 어떻게 다른지 구별의 근거가 상실된 채 기독교인, 교회라는 허상만 붙들고 망하는 길로 달려가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게 된 것은 어린양의 대속으로 인한 은총의 사건입니다. 어린양의 대속이 없이는 있을 수 없는 불가능한 사건이 출애굽이라는 것을 무교절에 하나님의 얼굴을 봄으로 잊지 말 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린양으로 인한 대속의 감사로 하나님께 나오는 것이 이스라엘이라는 뜻으로 빈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19절에 보면 “모든 첫 태생은 다 내 것이며 네 가축의 모든 처음 난 수컷인 소와 양도 다 그러하며”라고 말씀합니다.
첫 태생이 다 내 것이라는 것은 첫 태생 다음 것부터는 인간의 것이라는 뜻이 아니라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의미합니다. 첫 태생이 하나님에 의한 하나님의 것이라면 다른 모든 것도 하나님이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하나님의 것임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인간의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믿음이기 때문에 믿음 안에서는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님의 대속만 높이고 자랑 되는 것이지 인간의 생산품이라고 할 수 있는 행위는 모두 부인 되는 것입니다.
아들 중 장자는 다 대속하라는 것은 어린양의 피의 대속으로 살아난 자만 하나님의 참된 아들로 여김 받는다는 것이고, 이것이 우리의 장자로 오신 예수님의 대속 안에서 이루어진 은혜의 사건입니다. 이것이 은혜의 세계이기 때문에 은혜 안에서는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피 흘리심으로 죄가 용서되고 거룩한 신자라는 신분의 혜택을 입은 자로 함께 한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몸의 관계로 함께 하는 교회입니다.
이스라엘의 잘못은 절기를 지키는 것을 의로 삼은 것입니다. 지금도‘우리는 유월절을 지킨다’는 것으로 참된 교회인 것처럼 행세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무엇이든 지킨다는 것을 내세워 자기 의로 삼는 것은 십자가를 훼방하고 멸시하는 원수에 해당할 뿐입니다. 신자 됨은 그리스도를 믿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내가 가야 할 죄의 길을 대신 가심으로 나를 죽음에서 나오게 하시고 생명에 있게 하신 예수님의 은혜가 기쁨과 감사로 심령에 머무는 것이 신자 됨의 근거이기 때문입니다.
Chapter 142
What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Teaches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shalt thou keep. Seven days thou shalt eat unleavened bread, as I commanded thee, in the time of the month Abib: for in the month Abib thou camest out from Egypt.
All that openeth the matrix is mine; and every firstling among thy cattle, whether ox or sheep, that is male.
But the firstling of an ass thou shalt redeem with a lamb: and if thou redeem him not, then shalt thou break his neck. All the firstborn of thy sons thou shalt redeem. And none shall appear before me empty. (Exodus 34:18-20 KJV)
(Sermon)
God speaks of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right before and after the Israelites get out of Egypt in Exodus 12:7 and 13:3, and He teaches it to them again in today’s passage in Chapter 34. The repetition is not on ‘the importance of keeping the feast itself’, which can clearly be found in Isaiah 1:14, “Your new moons and your appointed feasts my soul hateth: they are a trouble unto me; I am weary to bear them.”
In Verse 20, it says, “But the firstling of an ass thou shalt redeem with a lamb: and if thou redeem him not, then shalt thou break his neck. All the firstborn of thy sons thou shalt redeem. And none shall appear before me empty.” In Verse 23, it says, “Thrice in the year shall all your men children appear before the LORD God, the God of Israel.” Both mean to meet with God.
Yet, there are conditions for people of Israel to meet God, which are written in the feasts: the unleavened bread, the feast of weeks and the feast of harvest. Yet, they thought it would be OK if they kept them on the set dates and practiced the requirements, while ignoring the meaning of them. That’s why their boastful works are left as trampling the purport of God, teaching the feasts.
In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they eat the bread with no leaven, which is not tasty. They have to eat it for a week, meaning not joy but adversity. That’s why Deuteronomy 16:3 says it is the bread of affliction, “Thou shalt eat no leavened bread with it; seven days shalt thou eat unleavened bread therewith, even the bread of affliction; for thou camest forth out of the land of Egypt in haste: that thou mayest remember the day when thou camest forth out of the land of Egypt all the days of thy life.”
Yet, there is something strange to think about if keeping the feast and eating the bread is to remember the day when they left Egypt because it is a day of joy in emancipation. Wouldn’t it be more logical to eat leavened bread to enjoy the feast?
To approach the matter, we need to know how they got out of Egypt. In Verse 18, it says,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shalt thou keep. Seven days thou shalt eat unleavened bread, as I commanded thee, in the time of the month Abib: for in the month Abib thou camest out from Egypt.” ‘Egypt’ means the nation of sin and death, having no knowledge of God. Thus, ‘out of Egypt’ means salvation from the world of death.
The people of Israel are not different from the people of Egypt in terms of sin and death. Such people came out of Egypt, meaning now they are different. Then, what makes them different from Egyptians? If they don’t know it, they are not what God calls ‘Israel.’ Thus, God set the date of the feast, laying the reason and telling them to meet with God, which can be resonated, ‘And none shall appear before me empty.’
What makes Israel different from Egypt is revealed at the plague of smite of the firstborn. In Exodus 12:23, it says, “For the LORD will pass through to smite the Egyptians; and when he seeth the blood upon the lintel, and on the two side posts, the LORD will pass over the door, and will not suffer the destroyer to come in unto your houses to smite you.”
The plague divides the live and the dead with the blood of the sacrificed lamb, not the human flesh of the children of Abraham and Jacob. Life and death are shown by the angel of God, seeing the blood of the lamb on the top and two sides of doorposts.
In Exodus 12:22, it says,”And ye shall take a bunch of hyssop, and dip it in the blood that is in the basin, and strike the lintel and the two side posts with the blood that is in the basin; and none of you shall go out at the door of his house until the morning”, teaching us what the world of faith is.
Think of why God tells them not to go out at the door. What if one goes out of the house, thinking, ‘I will be fine because I put the blood on the doorpost’? One will die because God sees the blood not the action of putting the blood, which is the world of faith, believing in the cross.
Christians say they believe that they are forgiven of sin and saved by the blood of Jesus Christ. Yet, they still think they have to do something for Jesus, which is equivalent to going out at the door. God says not to go out at the door. He doesn’t say we have to do something for salvation. He doesn’t say to praise God or pray at home either.
That means God doesn’t see what’s going on at home and nothing is the evidence of the life but the blood. All we need is the blood, protecting us from the death by the power of God. This is the world of holiness, forgiven by Jesus Christ, shedding His precious blood. Whoever is in the holiness is the child of God, differentiated from the world.
However, people can’t bear being inside only, assuming we have to do something for God even though we say we believe in the blood of Christ, which is the sound of Satan, approaching to God with what we can do. Yet, there is an expectation of receiving blessings in mind, which is a sad reality that we can’t see our sinful nature. Furthermore, it is not wrong to say that we seek for the falseness of the visible development of church, being absent of the knowledge of what makes us different from the world.
Getting out of Egypt is the gracious event done by the blood of the lamb. God teaches Israel by meeting with God through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which would be impossible without the sacrificial blood. Thus, we learn that they can’t see God with empty hand, because they can always bring thanksgiving to God for the grace of the substitute.
In Verse 19, it says, “All that openeth the matrix is mine; and every firstling among thy cattle, whether ox or sheep, that is male.”
That every firstling is God’s doesn’t mean after that is ours but all is God’s because firstling is of God, followed by the same way. That means there is nothing of men. Therefore, we can only lift up the Lamb of God, Jesus, disregarding all the works of men.
Redeeming firstling means only the redeemed by the blood of the lamb is of God, which is the gracious event done by the Firstborn, Jesus Christ to us. Thus, we ought to remember we are together as believers, forgiven and sanctified by His blood, in His infinite grace. This is the church, the Body of Christ.
What Israel did wrong is they made the feast a way of being righteous by keeping it. We can even see the same attitude going around today. Yet, all is to defame the cross and enmity of God. It is sufficient for believers to believe in Christ because He is the One, who has made sinners like us possible to walk in the eternal life, giving thanks to God, by His walk of the cross as the Lamb of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