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6 15:59

(42강) 예고된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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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11:1-3http://onlycross.net/videos/exo/exo-110103.wmv

설교듣기(클릭하세요)

 

 

<본문>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

2.백성에게 말하여 사람들에게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

3.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더라

 

 

<설교>

신자의 신자 됨은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것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우리의 인간성으로는 불가능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죽는 순간까지 자기입장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이 자기입장에 붙들려 있는 한 모든 문제들을 자기중심에서 생각하고 판단할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아는 것은 불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에를 들어 1절에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내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라고 말씀하는 것처럼 하나님은 애굽에 있을 재앙에 대해 미리 예고하시고 예고하신 대로 실행됩니다.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예고하시고 행하시는 모든 재앙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자신들이 재앙으로부터 구별되어 있음을 통해서 하나님께 속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를 깨달을 수 있는 기회로 주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애굽의 재앙을 말씀드리면서 누누이 강조했던 것 중의 하나가 애굽의 바로와 이스라엘이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본질을 생각하면 이스라엘 또한 애굽이 겪는 심판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애굽의 재앙에서 구별된 대접을 받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언약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이 주어졌다는 것이 곧 은혜인 것이고 이 은혜를 아는 것이 이스라엘의 본질이 되는 것입니다.

 

 

애굽에 재앙을 예고하시고 그대로 실행이 되는 것은 애굽이 하나님의 손아래 있음을 뜻합니다. 애굽의 존재 자체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로는 애굽을 그러한 시각으로 보지 않습니다. 자신의 통치의 결과로 생각할 것이고 애굽의 부요는 곧 자신의 능력의 결과로 여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로는 당연히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잘 알고 있을까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주어진 현실에서는 감사보다는 불만으로 가득한 것이 기독교인의 실상임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말하는 기독교인이나 은혜를 무시하는 비기독교인들이나 다르지가 않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2절에 보면 “백성에게 말하여 사람들에게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로 하여금 애굽에서 나가게 하실 때 이웃, 즉 애굽 백성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여 나가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3절에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신 것으로 말합니다. 그리고 12:36절에서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고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것으로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입히십니다. 재앙이 아니었다면 애굽은 이스라엘의 요구대로 은금 패물을 내어 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힘으로 애굽의 은금 패물을 손에 넣을 수도 없습니다. 그렇게 보면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얻을 수 없는 것이 주어진 것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이 애굽 사람의 은금 패물을 취하여 애굽에서 나간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은금 패물을 취하였을 때만 은혜를 받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때부터 이미 은혜를 입은 자로 살아왔던 것입니다. 다만 이스라엘이 은혜를 은혜로 알아보지 못했을 뿐입니다.

 

 

은혜를 은혜로 알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취한 은금 패물을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로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발생한 것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산에 올라간 모세를 기다리지 못하고 송아지를 만든 사건입니다.

 

 

출 32:4절에 보면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고 말합니다.

 

 

송아지는 이스라엘에게 있었던 금 고리로 만들어졌습니다. 금 고리는 애굽 사람의 것을 취한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는 증거물을 가지고 자신들이 의지할 보이는 신을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이 은혜를 입히셨다는 증거물이 그들 손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은혜로 알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취했다고 하는 애굽의 은금 패물에만 초점을 둡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방인의 것을 빼앗아서 자기 백성에게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이라는 말까지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애굽 사람의 것을 빼앗아 이스라엘의 것이 되게 하신 것이 아니라 애굽 사람에게 있던 것을 이스라엘이 취하게 하셔서 은혜를 은혜로 알지 못하는 이스라엘의 어리석음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이것이 진심으로 이스라엘에게 베풀어지는 은혜임을 생각한다면 땅의 것을 취했다고 하여 은혜라고 하는 것은 탐욕에 눈이 가린 인간의 어리석음이라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어리석음을 보지 못하는 우리를 이끌어서 인간의 본질을 보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인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은혜로 이끄신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는 그들이 진정한 이스라엘인 것입니다.

 

 

3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더라”고 말합니다.

 

 

모세는 가진 것이 없습니다. 놀라운 업적을 이룬 것도 아닙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애굽 사람의 눈에 위대하게 보일 이유가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 모세를 바로의 신하와 백성들은 위대하게 봅니다. 그렇다면 모세의 위대함은 애굽에 있는 권력이나 부요와는 무관하다는 뜻이 됩니다. 다만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시고 함께 하신 결과일 뿐입니다.

 

 

물론 재앙이 없는 평범한 환경에서는 모세를 위대하게 여길 이유가 없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지도라 해도 결국 애굽의 종인 히브리 민족일 뿐입니다. 하지만 재앙이 있음으로 해서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는 모세가 위대하게 보인 것입니다.

 

 

이처럼 신자는 그리스도로 인해서 위대한 사람으로 존재합니다. 세상이 심판을 받고 영원한 멸망으로 끝날 때 영생을 누리는 영광된 존재로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위대한 존재가 되려고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거룩한 성도로 부름 받은 것이 위대한 세계에서 위대한 사람으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성경을 통해서 우리의 본질을 알게 하시고 그리스도로 사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시는 것이 우리에게 쉬지 않고 베풀어지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지으셨다는 것은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이 지으셨다고 말하면서도 하나님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묻고 알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뜻을 내어 놓기 바쁩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그리스도가 오셨다는 것이 놀라운 은혜의 사건입니다. 왜냐하면 심판이 예고된 우리가 그리스도로 인해서 보존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애굽에 재앙을 예고하시고 실행하시면서 이스라엘을 예외로 하시는 것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언약 아래 있는 이스라엘을 보존하시는 것이 곧 언약의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지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을 보존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보존하시기 위해 이스라엘로 하여금 은혜를 알아가도록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십자가 은혜를 알게 하시는 것은 우리 안에 은혜를 남기시고 그 은혜를 세상에 드러내시고 보존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은혜를 보존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위해 부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신자에게는 자기를 위해 사는 인생이 없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은혜가 아닌 다른 말로는 설명될 수 없음을 알고 은혜의 증거자로 살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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