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하는 갈대 *


 테르툴리아누스, "교회는 결코 개혁되지 않을 것이다." 

Tertullian:Nunquam Ecclesia reformabitur.*
* "The Church will never be reformed."         (파스칼의 팡세 B-890) 



【註】

Tertullianus는 160-230년경의 로마의 아프리카 교부로서 기독교 윤리문제를 
다룬 문학자로 몬타누스(Montanism)에 가담하여 정통교회의 윤리적 애매성을 
통렬히 비난한 인물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콘스탄틴 대제가 기독교를 공인한 후 120여년에 테르툴리아누스는 이 말을 했고, 
루터가 종교개혁을 한 후 120여년에 파스칼은 이 말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교회(에클레시아)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초대교회는 예수님이 이 땅에 세우신 '에클레시아' 였습니다. (마 16:18)
그런데 콘스탄틴 대제 이후 '에클레시아'는 사라지고 '퀴리아콘'(church)이 
등장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에클레시아가 어원이 아닌, church의 어원이
퀴리아콘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연한 일이었을까?)   


사람이 세운 교회(퀴리아콘)는 열번, 백번 개혁해도 사람이 세운 교회이기에 
'에클레시아'로 돌아 올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이 세우신 '에클레시아'는 
천만년이 흘러가도 개혁의 대상이 아닙니다. 

-jc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