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소식 올립니다. 바로 앞 석진이 글 이전에 이사 간다고 글을 남겼는데 이제 잘 도착했다는 글을 남깁니다. 저희들은 오하이오 주 콜롬부스라는 도시로 이사를 왔습니다. 바로 옆 주로 이사라서 크게 힘들지 않겠지 했었는데 새로운 주로 이사를 가니 운전면허증도 다시 발급받아야 하고 이것 저것 새로 자리를 잡으려니 귀찮은 일들은 꽤 많았습니다.
이제서야 겨우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빈이는 아침 9시 즈음에 가서 오후 5시반 즈음에 오는 종일반 데이케어에 다니고 있고 예전과는 달리 아주 잘 적응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침에 자는 애 깨워도 스쿨 가자고 하면 벌떡 일어나서 갈 정도이니 말입니다.
현빈이 엄마도 학교 공부를 시작해서 요즈음은 리포트 하느라 그 많던 잠도 팍팍 줄여가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도 조금은 빌빌거리지만 그런대로 잘 지내고 있구요 이곳에서 현주 고등학교 때 주일학교 선생님을 만나서 그 선생님이 다니는 한인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주로 구역 예배만 참석하고 있답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얼마전에 교회에서 야외 예배갔을 때 찍은 현빈이 사진입니다. 그럼 나중에 간간이 다시 소식올리겠습니다. 은석교회 소식도 좀 올려주세요. 특히 청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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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 2005.10.15 - 07: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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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이 이야기 2
한창 이사 준비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