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삭은 에서를 축복하기 위해 사냥하여 별미를 만들어 오라고 말합니다. 이상한 것은 축복을 하려면 그냥 해도 될텐데 별미를 만들어 오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이삭은 무엇 때문에 별미를 요구하는 것입니까?
(이삭이 에서를 축복하기 위해 별미를 요구하는 것은 복에 대한 오해 때문임을 참고하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서 태어난 이삭에게는 축복권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을 배제한 채 이삭 자체에 복을 줄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복은 오직 하나님만이 주시기 때문입니다. 축복권이란 하나님의 복을 전달하는 권한을 말합니다. 즉 이삭에게 축복권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삭을 세워서 복을 전달하심을 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삭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복 주시고자 한 자가 누구인가를 바르게 알 때 복이 제대로 전달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삭은 이 부분에서 실패했습니다.
이삭은 에서가 장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복은 당연히 에서에게 전달되어져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삭이 에서에게 별미를 만들어 오라고 한 것입니다. 에서가 복을 받을 사람이라고 여겼다면 에서를 불러서 그 자리에서 축복을 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렇게 했다면 야곱에게 속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삭은 왜 에서에게 별미를 요구했겠습니까? 그것은 복 받을 자에 대한 차별 의식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복에 대해 자신의 뜻을 개입 시킵니다. 그것은 복 받는 자를 외형적인 조건으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에서가 맏아들이기 때문에 복 받을 자로 여기는 것도 그렇고, 별미를 만들어서 복을 전달할 권한이 있는 자를 기쁘게 하는 것을 복 받을 사람으로 구분하는 것이 그렇습니다. 이삭은 에서와 야곱이 이미 하나님에 의해서 구분되어졌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만약 이것을 알았다면 외형적인 조건을 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물었을 것입니다. 결국 외형적인 것으로 복 받을 자격을 구분하는 것이 복에 대한 이삭의 오해였습니다.
이러한 이삭의 무지함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있습니다.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이고 하나님의 권한입니다. 그러므로 복에 대해서는 인간의 뜻을 개입시킬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삭과 같이 우리의 뜻을 개입시켜서 복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결국 이삭처럼 외형적인 조건으로 복 받을 사람과 받지 못할 사람으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에서가 별미를 만들어서 이삭을 기쁘게 하는 것이 복 받을 사람의 모습으로 여기는 것처럼 오늘날도 ‘별미’를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 기뻐하실 별미를 바치라고 말하고, 그것을 하나님의 복을 받을만한 조건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이삭의 무지함과 같은 것입니다.
복이란 인간에 의해서 결정되지도 변경되지도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자 택한 자에게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누구를 택하셨는가를 물어서는 안됩니다. 택할만한 사람을 택하신다는 것도 잘못입니다. 조건을 본다면 어떤 인간도 택함 받고 복 받을 만한 자격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일 뿐입니다. 복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내리는 일방적인 것이지 사람이 하나님께 복을 요구하여 받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따로 복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이지 주어진 복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하고 주어진 복이 참으로 크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럴 때 그리스도로 충만한 신자다움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2. 이삭이 에서에게 한 말을 리브가가 듣고 이삭의 축복을 야곱에게 가도록 하기 위해 눈이 어두운 이삭을 속일 계략을 세웁니다. 즉 리브가는 에서에게 가는 복을 가로챌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야곱은 이러한 리브가의 계획이 이삭에게 발각이 될 때 복은커녕 저주를 받을까 두렵다고 합니다(12절). 그러자 리브가는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라고 말합니다(13절) 이들의 대화를 살펴 볼 때 야곱과 리브가는 복에 대해 어떤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까?
이들 역시 복에 대한 무지함이 그들의 대화와 행동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단 이들은 다른 사람에게 가는 복을 가로챌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삭이 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든 이삭이 복을 빌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한번 축복을 한 것은 취소할 수도 없다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발각될 속임수를 쓸 계획을 세우겠습니까? 야곱은 이삭이 복이 아니라 저주도 줄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자기들의 계획이 발각되면 저주를 받을까 두렵다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복과 저주에서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이삭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삭에게 잘하는 것을 복 받을 자격이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나, 이삭을 속여서라도 축복을 받으면 복이 자신에게로 올 것임을 믿는 것이나 복에 대한 무지함은 동일합니다.
이것을 보면 인간은 복에 대해 참으로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외형적인 조건으로 복 받을 사람을 구분하고, 복을 마치 사물처럼 취급하여 남의 것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다양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복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 중에 꿈에 대한 것이 있습니다. 흔히 꿈을 사고파는 것이 그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좋은 꿈을 꾸었을 때, 즉 돼지꿈이나 용꿈 등과 같이 복이 주어짐을 계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꿈을 꾸었을 때 그 꿈을 자신이 사면 꿈 꾼 사람에게로 갈 복이 나에게로 돌아오게 된다는 사고방식입니다. 또한 좋은 꿈을 남에게 말하면 효력이 사라진다고 믿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신자가 은연중에 이러한 세상의 상식을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사고방식처럼 좋은 꿈을 기대하고, 꿈으로 하나님의 복을 계시 받고 전달받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복의 부지함으로 인해서 참된 복의 가치를 스스로 소멸시켜 버리고 신자로서 마땅히 누릴 수 있는 복의 평강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3. 에서가 사냥에서 돌아오자 이삭은 야곱에게 속은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야곱에 대한 축복을 취소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복에 있어서 이삭의 역할은 복 받을 자를 축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복 받을 자는 하나님에 의해서 이미 결정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 물을 일이지 이삭이 복 받을 자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삭이 복 받을 자를 결정해봐야 인간의 조건을 벗어나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앞서 말한 것처럼 맏이라는 것과 별미가 조건으로 동원되게 되는 것입니다.
이삭은 이미 에서를 복 받을 자로 정해 놓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이삭의 뜻이었고 결정이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결국 복은 이삭의 뜻대로 전달되지 못합니다. 이처럼 이삭은 자신이 축복하고자 한 에서를 축복하지 못하고 엉뚱한 야곱을 축복하게 된 것을 통해서 하나님이 축복하고자 한 사람은 에서가 아니라 야곱이었음을 깨닫게 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삭은 야곱이 자신을 속인 일에 대해서도 분노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야곱의 속임수를 하나님께서도 허용한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야곱의 속임수를 허용하지 않으셨다면 속임수로 복을 가로채는 행위에 대해 용서하지 않아야 마땅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야곱의 행위를 묵과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허용하신 것이며 그것은 야곱이 하나님이 복을 주고자 한 사람이기 때문임을 알았기에 복을 취소하지 않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속임수를 허용하셨다고 해서 속임수를 정당한 것으로 여기거나 택한 자는 속임수를 쓴다 해도 허용된다는 식으로 이해하면 안됩니다. 야곱의 행위를 허용하신 것은 야곱의 속임수를 이용하여 복에 대한 이삭의 무지함을 깨우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으로 이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속임수로 이삭의 축복을 가로 챈 야곱은 그로 인해서 집에서 도망을 쳐야 하는 신세가 됩니다. 이것으로 야곱의 속임수가 정당해서 허용하신 것이 아님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4. 이삭은 자신에게도 축복을 해달라고 애원하는 에서의 부탁을 뿌리치고 대신 40절의 말을 합니다. 그러니 이는 축복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저주에 가까운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삭은 축복하고자 했던 자에게는 저주의 말을 하고, 축복을 할 마음이 없었던 사람에게는 축복을 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즉 복과 저주가 이삭의 의도대로 되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사실 잘잘못을 따진다면 야곱에게 모든 잘못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에서는 이삭의 말대로 별미를 만들기 위해 짐승을 잡으러 간 것뿐입니다. 결국 에서는 애매하게 복을 빼앗긴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삭이 야곱의 복을 취소를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에서에게도 축복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왜 에서에게는 저주에 가까운 말을 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자신의 의도와는 달리 야곱에게 복이 돌아간 것을 보고 이 일에 하나님이 개입하신 것으로 여긴 것입니다. 즉 에서에게 복을 주고자 하는 자신의 뜻이 하나님의 뜻과 맞지 않기에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복을 에서에게서 야곱으로 돌려놓으신 것으로 이해한 것입니다. 에서와 야곱 중 한 사람만이 하나님이 택한 사람입니다. 복은 그에게만 주어지는 것이고, 택함 받지 못한 자에게는 저주만 있을 뿐입니다. 이삭은 이것을 알았기 때문에 야곱에게 복이 돌아간 이상 에서에게 남은 것은 저주 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이삭의 이야기는 부모와 자식이라는 혈육의 관계로 이해하면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삭이 사랑했던 에서를 저주하는 행위에 대해 답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이삭은 혈육의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의 관계에서 에서와 야곱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야곱의 속임수로 이삭이 깨달은 것이 있다면, 하나님의 복은 자신이 정한 대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자에게 주어진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즉 복에 대해서는 인간의 뜻은 개입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복은 이처럼 받고자 해서 받아지는 것이 아니고 달라고 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인간적인 조건을 동원하여 복을 받고자 하는 시도를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복을 받을 자와 저주를 받을 자를 정해 놓으셨습니다. 따라서 신자는 복을 받기 위해 힘쓰는 것이 아니라 복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할 것이고, 복을 바르게 이해함으로써 자신에게 주어진 복을 누릴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복은 하나님 소관입니다. 우리가 뜻하고 우리가 원한다고 해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5. 이삭에게 자신도 축복해달라고 애원하는 에서의 모습에서 오늘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복에 대한 에서의 무지는 곧 오늘 우리들의 무지를 보여주는 것일 것입니다. 복에 대한 에서의 무지함은 무엇일까요?
복에 대한 에서의 무지는 하나님이 택한 자에게만 복이 돌아가게 되어 있음을 모르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삭이나 리브가 야곱과도 동일한 무지함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무지함이기도 합니다. 에서는 야곱과 마찬가지로 이삭이 축복만 하면 복이 주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생각하지 않고 이삭만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무지함이 교회에서 보여진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곧 목사를 이삭의 위치에 두는 것입니다. 즉 목사가 축복하면 복을 받고 저주를 하면 저주가 주어지는 것으로 여기는 것이 에서의 무지함과 동일합니다. 복과 저주에 있어서 목사는 전혀 개입할 수 없습니다. 목사에게 잘하는 것이 복을 받는 길이라고 가르친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택한 자에게 복이 주어진다는 것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목사에게 잘한다고 해서 그것이 복과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하나님께 잘한다고 해서 그것이 복과 연결되지도 않습니다. 복 받기 위해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겠다는 의도는 에서처럼 기어코 복을 받아 내고야 말겠다는 발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신자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복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복을 이미 받았기 때문입니다. 크신 복을 아무런 자격도 없이 받았음을 알았기에 그 기쁨과 감사로 인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자 하는 마음의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무엇을 하든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받은 자로서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어떤 행함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조건삼아 복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6. 축복의 문제로 인해 에서는 야곱을 죽일 마음을 갖게 되고 결국 야곱은 에서를 피하여 도망을 하게 됩니다. 복을 중심으로 다투는 모습에서 우리는 우리의 무엇을 보게 됩니까?
복의 문제로 인해서 에서는 야곱을 죽이고자 하고 야곱은 에서를 피하여 도망치게 됩니다. 이들이 이처럼 복을 두고 다투게 되는 것은 이들 모두 복을 사물로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사물은 많이 가진 자가 힘이 있기 마련입니다. 결국 이들이 그토록 복을 원하는 것은 서로 자신이 더 힘있는 자로 군림하고자 하는 욕망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욕망은 서로 충돌하여 경쟁과 다툼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의 경쟁과 다툼은 온통 사물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복을 사물적인 것으로 이해한다면 결국 경쟁과 다툼만 유발하는 결과를 낳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의 복을 사물적인 것으로 연관 지어서는 안됩니다. 더군다나 하나님은 하늘의 복을 사물적인 것으로 말씀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삭이 야곱에게 한 복을 보면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 맞추니 아비가 그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의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로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미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네게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네게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27-29)고 말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로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는 내용이 마치 세상의 사물적인 것으로 풍성함을 누리기를 원하는 복으로 이해될 수 있지만, 그전에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라는 표현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곧 땅의 기름짐이라는 것은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의 근원이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풍성하게 주시는 것이 복이라는 뜻이라기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 자체가 풍성함이며 복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29절의 형제들의 주가 된다는 것도, 형제는 에서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결국 형제들의 주가 된다는 것도 가장 높은 자가 된다는 의미이기 보다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주의 모습이 무엇인가에서부터 이해를 해야 합니다. 이것은 뒤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사물적인 것을 의미하지 않음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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