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위해서 뭔가 해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마치 예수님이 신자에게 예수님을 위해 뭔가 해야 할 것을 명령하고 있
는 것처럼 가르치지만 성경에 관한 나의 상식으로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
를 위해 무엇을 하라’는 요구를 하신 적이 없다.
예배당 건물을 크게 건축하고 교인 수를 많이 늘리는 것들이 마치 예수님의 요
구인 것처럼 말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바로는 예수님은 그러한 요구
를 하시지 않았다.
내가 볼 때 예수님을 위해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말을 하는 무리들은 자신이
사는 길을 찾는 것이다.
예수님을 위한 사업을 빙자하여 자신이 살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16:25)“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
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는 말씀을 남기셨다.
신자가 예수님을 위해 해야 하는 일은 제 목숨을 잃는 것이라는 것이 내가 알
고 있는 성경이다.
즉 예수님이 자기 백성을 인도해 가시는 길은 제 목숨을 잃어야 하는 길이란
뜻이다.
그러니 살고자 하는 자들에게 예수님의 참된 말씀은 들리지 않을 수밖에 없
다.
예수님의 일을 빙자하여 사람의 일을 하는 무리들이 많다.
이들이 예수님 앞에서 할 말은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귀신
을 쫓아내고 많은 기적을 행하였나이다’라는 자기 자랑일 것이다.
그러나 이들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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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도라는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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