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교회 안에서 다단계에 대해(암웨이)
이      름: 신윤식 (sys5806@hanmail.net)
작성일자: 2007년 07월 03일 오전 00시 33분
대개 다단계 판매를 말하면 예전에 우리나라에 많은 문제를 일으켰던 피라미드 판매와 같은 것으로 여김으로써 다단계 판매 방식의 회사에 대해서는 돕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다단계와 피라미드는 다르다고 봅니다.
물론 피라미드도 다단계 방식을 취하고는 있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다단계와 다를 것입니다.
다단계 판매는 네트워크 판매방식으로 일종의 경영방법입니다.
때문에 다단계 판매방식의 회사라고 해서 무조건 백안시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암웨이 회사는 제가 잘은 모르지만 문제가 되었던 피라미드 판매 방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또 그 회사에서 판매하는 물건은 품질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구요.
저도 아는 사람에게 선물로 받고, 또 구입하기도 해서 몇가지 사용하는 제품이 있긴 합니다.
어쨌든 다단계 판매 방식 자체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닌 이상 다단계 판매하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피라미드와는 다른 다단계 방식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성도들이 다단계 판매를 꺼려한다면 그것은 혹시 자신들에게 물건을 사달라고 요구할 것을 미리 염려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국인 정서상 누군가가, 특히 아는 사람이 부탁을 하면 거절을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싫은데도 할 수 없이 구입하는 경험을 해본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물건을 사 달라고 부탁했을 때 필요 없는 물건이거나 구입할 의사가 없으면 그냥 정중히 거절하면 되는 것이고, 또 상대방이 거절했다고 해서 기분나빠하거나 마음이 상하거나 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대개 보면 거절을 잘 하지 못하고 또 거절을 당하면 기분이 상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일을 미리 생각하면서 다단계 판매 하는 분이 교회에 함께 하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 옳은 것은 다단계 판매하시는 분이 교회안에서 성도들에게 물건을 판매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도란 서로 지체의 관계에 있고 그리스도의 은혜를 나누고 교통하는 관계인데, 이것을 벗어나면 결국 성도들을 자신의 물건을 사 줄 수 있는 구매자로 보게 될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굳이 다단계가 아니라도 발생하게 됩니다.
가령 보험을 하는 분이 성도들을 보험 가입 대상으로 바라보게 된다면 결국 다단계 판매자가 성도들을 물건을 구입해줄 대상으로 보는 것과 다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제 해결은 성도 서로가 그리스도의 은혜를 나누고 교제할 형제로 바라보는 것 뿐입니다.
이 부분을 성도들에게 주지 시켜 주시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성도의 관계는 서로의 신앙을 염려해주는 관계이지 자신의 영업 대상으로 바라보거나, 또 자신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까 미리 염려하는 마음으로 다단계 판매하는 분을 바라보는 것은 서로가 그리스도의 은혜를 벗어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안에 다단계 판매 하는 분이 있으면 안된다는 말을 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다단계 판매도 그분이 선택한 직업이니까요?
하지만 지체의 관계에 있는 형제를 영업의 대상으로 본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또한 자신에게 곤란하고 손해가 되는 일이 있을까 미리 염려해서 성도를 견제하고자 한다면 그 또한 잘못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