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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오거나 마음이 평화롭지 않으면 마귀의 공격이라고 대적 기도를 해야된디고 설교하는 목사님들을 봤는데요 반면에 어느 목사님은 문제나 고난을 보지말고 그 문제에서 마음을 떼고 십자가만 바라보면 된다고 설교하시고요. 이세상의것(자식, 돈,성공.....)에서 마음이 비우고 날아올라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된다고요. 이 고난에 대한 문제는 신자들에게 숙제입니다. 모든 문제나 시험도 하나님이 필요해서 허락하셨다면 왜 대적기도로 고난을 물리쳐야되나요? 욥처럼 그냥 참고 견디며 하나님의 시간이 될때까지 기다려야 되겠지요. 근데또 예수님께서 병든자를 고치시고 귀신을 쫒아내신것을 보면 그게 대적기도 능력 같구요. 정말 인간이 내문제에서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의 나라만 구하는 기도를 할 수 있을까요? 되다가 안되다가 그럴거 같아요. 이런 부족한 나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께 그저 감사하고 살면 된다는 말씀도 많이 들었는데요 그러다가도 문득 문득 어려움에 허덕이는 사람들의 한숨소리와 인간적일 수 밖에 없는 기도제목들을 보면요 또 혼란이 오곤해요. 그리고 고난도 성공도 아무 의미가 없는 무의미한 생각이 때론 허무하고 우울해질때도 있어요. 어떻게 무슨 기도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때문에 오히려 기도가 잘 안되요. 인간이기에 인간적인 관점으로 볼 수 밖에 없는데요 하나님의 관점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있나요? 아주 가끔 은혜가 될때는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바쁘게 일상을 살다보면 어느새 모든게 내관점으로 판단하고 기도하게 되니까 다시 어쩔 수 없는 내모습에 절망이 됩니다. 그래서 아예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살고 싶을때도 있어요. 신의 관점/ 내관점? 신의뜻/내뜻? ...... "내려놓음"이라는 명제로 많이들 설교하지만 죽기전에는 다 내려 놓지 못하고 갈등만 하지 않을까요 매일 죽고 매일 십지가에 자신을 못박으라고 사도바울은 말하지만 여전히 나는 오늘도 주만 위해 살지 못함을 고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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