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기쁨은 교인들이 교회 일에 열심을 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인들이 교회 일에 열심을 내지 않으면 목사는 안달이 나서 견디지를 못합니다.
열심을 내지 않는 교인들이 예수님과 멀어질까 염려해서 안달을 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시무하는 교인들이 열심이 없다면 결국 그것은 고스란히 목사의 목회 능력으로
연결되는 것이고 따라서 그것은 목사의 자존심과 연결되기 때문에 어떻게든 교인들을 교회 일에 끌어들이기 위해 궁리를 하게 됩니다.
교인들을 새벽기도에 특송까지 시킨다면, 아마 그것은 ‘내 교회는 이렇게 특별하다’는 것을 내세우고자 하는 의도도 있을 것입니다.
즉 교인들의 영적인 유익과는 상관없이 목사의 욕심에 의해 교인들이 고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찬양에 중요한 것은 그 마음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피의 은혜가 그 마음에 담겨 있을 때 자연히 은혜에 감사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이 진정한 찬양입니다.
아무리 음정 박자 맞춰서 듣기 좋은 찬송을 불러도 그 마음에 은혜가 담겨 있지 않으면 찬송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누군가의 찬송을 두고서 ‘저것은 찬송이 아니다 찬송이다’라는 판단을 해서는 안됩니다. 마음이야 주님이 아시지 우리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타인의 찬송을 판단하려고 할 필요없이, 항상 내가 어떤 마음으로 찬송하는지 자신을 살피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찬양 팀이 앞에서 찬양을 인도하면서 함께 찬송을 부르는 것은, 그냥 간편하게 함께 노래부르는 것으로 생각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굳이 마음가짐을 묻는다면, 앞서 말한대로 그리스도의 은혜가 담겨 있으면 되는 것인데 그런 마음 가짐을 우리가 인위적으로 생산할 수 있겠습니까?
또 한순간 은혜를 생각하며 찬송을 불렀다고 해도, 계속 그 마음을 유지한 채 찬송을 부를 수 있겠습니까? 부르다 보면, 은혜를 생각했던 마음은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내가 지금 잘 부르고 있는가?’ ‘박자가 맞는가?’ ‘음정이 맞는가?’ 이런 것에 신경쓰게 되느라고 생각했던 은혜는 사라지고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거듭남은 물세례가 아니라 성령 세례로 말미암아 되어집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내게 오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의 물세례는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나는 죽은 자’임을 고백하는 의식으로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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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와 새벽기도 특송.
목사님 하나님 나라에 관한 질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