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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 |
 정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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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목사님, 질문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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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막히는 것이 있을 때 쪼르르 달려와 물을 수 있는 분이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아무도 모르는 맑은 옹달샘을 발견하고 언제든지 목마를 때마다 와서 물을 마시고 가는 느낌이랄까..
목사님 어제 저희 교회에서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여기 미국에서는 관에 다가 시신을 안치하고 관 뚜껑 반을 열어서 모든 조문객들에게 보여줍니다.
처참하게 말라서 죽은 젊은 암 환자였습니다.
목사님 요한계시록에서 마지막 때에 산과 바다가 죽은 자들을 내어준다고 했는데
그 때 내어주는 육체는 어떤 육체인지요. 제가 어제 본 그 썩어 버릴 육체는 아닌 것같은데, 그리고 죄인들도 육신을 입고 지옥에 가게 되나요? 그러면 그 육신은 새로운 육신을 입을 의인들과 비교할 때 어떤 육신을 입고 가게 되는 것인지요.
밤새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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