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사람들은 몸과 영혼은 따로 분리하여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인해서 사람이 죽으면 그 몸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몸을 떠나 있다가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몸과 영혼이 다시 결합하여 부활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그 부활체가 과연 어떤 상태인가에 대한 궁금증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성경이 관심을 두고 있는 문제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부활체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얘기하고 있을 뿐입니다.
고전 15:50-54절을 보면 이렇게 말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은 것은 썩지 아니한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바 되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응하리라”
사도가 말하는 인간의 몸에 대한 얘기는 썩을 것과 썩지 아니할 것, 죽을 것과 죽지 아니할 것이라고만 말합니다.
썩고 썩지 않고, 죽고 죽지 않은 상태는 몸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기 전에 그 몸은 어떤 몸이었을까요.
그리고 선악과를 먹은 후에 몸은 어떤 몸이었을까요.
선악과를 먹기 전의 아담의 몸과 먹은 후에 아담의 몸의 상태가 변한 것이 아닙니다.
변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였던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을 때의 상태를 영이라고 부르고
관계에서 단절되었을 때의 상태를 육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육의 상태를 가리켜서 죽음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아담의 자손으로 태어난 모든 사람을 흙으로 돌아가라고 하심으로써 모든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로부터 단절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썩을 몸이라는 것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단절된 몸을 뜻합니다.
관계에서 단절되었기에 하나님의 생명에 참예할 수 없고 따라서 썩을 몸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살 때, 즉 부활할 때는 하나님의 생명에 참예된 관계로 부활하기에 썩지 아니할 몸으로 다시 사는 것입니다.
즉 죽음이 없는 몸이지요.
부활의 몸은 죄로 죽은 몸이 죄가 없는 영광스러운 몸으로 회복된 것을 뜻합니다.
썩어지고 죽을 아담의 몸과는 전혀 다른 몸으로 새롭게 부활되는 것입니다.
고전 15:47-49절에서는 또 이렇게 말합니다.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무릇 흙에 속한 자는 저 흙에 속한 자들과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는 저 하늘에 속한 자들과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
여기서 말하는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은 예수님의 부활체를 뜻합니다.
변화산에 나타난 예수님의 영광에 참예된 몸으로 부활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단절된 자들은 영광에 참예되지 못한 몸으로 부활합니다.
그것을 사망의 부활이라고 말합니다.
영광에 참예되지 못한 부활의 몸으로 영원한 지옥에 갇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자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관계에 바로 서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예수 그리스도만을 믿는 것입니다.
그 믿음이 신자를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영광에 참예하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세상에서 어떤 몸으로 살다가 어떻게 죽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었느냐가 중요합니다.
결론으로 말씀드릴 것은 부활전과 부활 후의 몸이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것은 몸의 질적인 차이로 접근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관계 문제로 접근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몸으로 죽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벽히 회복된 몸으로 다시 삽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으니 하늘에 속한 자로서 하나님의 생명과 영광에 참예된 부활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 영광을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지는 못합니다.
지금 땅에 속한 몸으로 살아가는 제가 하늘의 영광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나중에 천국에 가게 되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
  |
|
|
|
|
| | |
| | |
|
|
|
|
|
|
|
|
메일보내기
이름검색
304
10
31
목사님, 질문이요
성탄절 예배 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