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의 초점을 인간 구원에 맞추면 안됩니다.
인간 구원에 예정의 초점을 두게 되면 결국 ‘하나님이 예정하시고 택한 자만 구원하신다면 인간이 나서서 복음을 전할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들게 됩니다.
인간이 아무리 복음을 전해도 하나님이 예정하신 사람만 구원된다면 복음을 전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결국 전도라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목사들은 예정과 선택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정과 선택을 말하기를 꺼려합니다.
바로 위와 같은 의문들을 목사 스스로도 해결하지 못한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입니다.
예정을 말하면 위와 같은 질문을 받을 수가 있고, 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스스로도 내릴 수 없기 때문이죠.
엡 1:6절을 보면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예정하시고 예정하신 자를 아들이 되게 하시는 것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정과 선택의 목적은 인간 구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도록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깨닫게 된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찬미하며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전도도 전도해서 구원시키겠다는 생각을 가지면 안됩니다.
자신이 깨닫게 된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로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전도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남편이 지금 믿지 않은데 택함 받지 못한 사람이 아닌가? 그러면 전도를 해도 필요 없는 것은 아닌가?’와 같은 생각은 존귀하신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그 은혜를 높이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구원에 초점을 두고 있는 생각임을 아셔야 합니다.
귀하께서 하실 일은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사시면 됩니다.
묻고답하기 237번에 예정에 대한 다른 분의 질문에 대한 답이 있으니 그것도 참고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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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 2009.02.02 - 1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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