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지 아니한 사람은 멸망에 이를 뿐입니다.
흔히 복음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은 양심으로 구원받는다는 말을 하지만
그것은 엉터리입니다.
사람들은 양심이 바르고 선하고 착하면 그 양심이 기준이 되어 구원을 받아야 공평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복음이 전파되었는데도 믿지 않았다면 지옥가는 것이 당연하지만
복음이 전파 되지 않아 믿지 못했는데 지옥간다면 그것은 억울한 일이 아니냐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원에 공평을 두기 위해 양심을 거론하는 것입니다.
롬 2:12절에 보면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는 말을 합니다.
율법이 없는 자란 이방인을 말합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자뿐 아니라 소위 복음을 접하지 못한 이방인까지 모두 포함한 말입니다.
인간은 율법이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범죄한 자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범죄한 자라는 것을 부인하고자 하는 것이 또한 인간입니다.
율법이 등장한 것은 인간이 죄 아래 있음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오히려 율법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의를 드러내고 자랑합니다. 이것이 율법이 있는 자가 행하는 악이라면 이러한 악은 율법이 없는 자에게도 동일하게 있는 것입니다.
율법이 없는 자들에게는 양심이 율법의 기능을 합니다.
즉 양심이 인간은 악한 자임을 드러내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도 자기 양심대로 살아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롬 2:14-15절에서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송사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고 말합니다.
율법 없는 이방인은 양심이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드러내지만
인간은 양심에 따라 살지 못하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얄팍한 도덕을 빌미로 자신의 의를 드러낼 뿐입니다.
율법이 있는 자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의를 자랑하는 것처럼
양심이 있는 자는 양심으로 말미암마 자신의 의를 자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율법이 있는 자든 없는 자든 동일하게 드러나는 악입니다.
또한 이것이 양심으로도 구원에 이를 수 없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신자의 양심은 불신자의 양심과는 다릅니다.
신자의 양심은 자신은 무엇으로도 구원에 이를 수 없는 죄인임을 아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자가 양심대로 산다면 그것은 자기 죄를 고백하며 모든 죄를 용서하신 예수님의 은혜를 증거하는 자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써 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의 증거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고후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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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 2009.02.06 - 2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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