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시끄러운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인간이 선악과를 먹고 자기 자신에게 눈을 돌린 후부터 이미 세상의 시끄러움은 시작된 것입니다.
온통 자기 중심으로 자신을 위해 살고자 하는 욕망으로 인해 세상은 혼란에 빠지고 시끄러움의 극치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 세상의 역사입니다.
이러한 시끄러움의 세상을 바라보면서 신자는 나는 다르다는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도 그 시끄러움에 한몫하면서 살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 만으로 세상이 시끄럽겠습니까?
지금 이 순간도 세상 곳곳은 살인, 강도, 다툼, 등으로 시끌합니다.
심지어 가정에서 하는 부부싸움도 세상의 시끄러움에 한몫하는 것이지요.
다만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이 다를 뿐이지만요.
이런 세상을 보면서 신자는 시끄러운 세상과 다를 바 없이 시끄럽고 분주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나같은 자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오신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사는 것이 최고입니다.
시끄러운 세상에서 예수님의 은혜를 아는 믿음은 우리에게 평안과 자유를 맛보게 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현 대통령이 신자고, 장로라는 것에 그 어떤 기대도 걸면 안됩니다.
또한 장로로서의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실망할 필요도 없습니다.
인간이 다 그렇게 살아가니까요.
다만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든 상가의 지게꾼이든 모두 흙이라는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고 사는 자가 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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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 2009.06.10 - 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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