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생의 고통을 통해 죄값을 치르는 것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값을 짊어지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십자가입니다.
세상은 인생의 고통을 불행으로 여깁니다. 그래서 불행을 하나님의 징계로 생각하게 되고, 하나님의 징계는 곧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보응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업보를 말하는 불교적 사고방식과 같습니다.
요 9장을 보면 제자들이 나면서 소경된 사람을 보고 예수님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니이까 자기오니이까 그 부모오니이까"라고 묻습니다.
즉 소경으로 태어난 것이 누구의 죄값 때문이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고 대답하십니다.
즉 인생의 고통은 죄값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윗의 고난도 죄값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다윗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시고자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구약의 왕들이 여러명의 부인을 갖는 것은 당시의 풍습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사람의 눈으로는 누가 천국에 갔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사람의 눈이라는 것은 결국 자기 기준을 뜻하는데 이미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는 인간이 자기 눈으로 인간을 보면서 천국의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죄에 대해 회개했다고 해서 그것을 천국의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내가 우상을 섬겼습니다'라는 회개는 믿음이 없이도 얼마든지 흉내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된 회개는 상한 심령으로 주께 나오는 것입니다. 자신의 죄인됨을 자각하면서 자신이야 말로 죽어야 할 자라는 것을 인식하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소망임을 깨닫는 것이 상한 심령이고 진정한 회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회개를 했기에 천국가는 것이 아니라 천국 백성으로 택함을 받았기 때문에 그러하 회개가 가능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이 아니고서는 상한 심령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간에게서 배울 것은 인간의 무능과 연약함입니다. 인간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증거하고 있고, 따라서 외부에서 구원자가 등장하지 않으면 모두가 멸망에 이를 수 밖에 없음을 인간에게서 배울수 있는 것입니다.
2. 인간의 구원은 기도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택으로 되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이미 창세전에 되어진 일입니다. 하나님게서 이미 결정하시고 결정하신 대로 이루어 가시는 것이 구원의 일인데 그 구원이 인간의 기도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그러면 복음을 전할 필요도 없지 않느냐?'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선택한 자는 하나님이 부르실 것이 아니냐는 생각 때문입니다.
롬 10:13-15절을 보면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한 자로 하여금 주를 부를 수 있도록 믿음을 주십니다. 하지만 그가 주를 알게 되기 위해서는 주가 그에게 전파되어야 합니다. 그 일이 신자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즉 신자는 하나님께서 택한 자를 부르시는 일에 도구로 사용되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신자는 지금 당장 죽으면 그것이 복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의 고난이 끝나고 천국으로 들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신자를 남겨 놓으신 것은 하나님이 택한 자를 부르시는 도구로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물론 가족을 위해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을 위해 기도하면서 믿음으로 살지 못하는 자신의 죄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믿음으로 살지 못하는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의 구원을 방해하고 있을 수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자신의 구원을 당연시하는 기도가 나와서는 안됩니다.
때문에 세계 복음화, 민족 복음화를 위한 기도는 허구입니다. '나의 기도는 이 정도로 범위가 넓다'는 것을 과시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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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ST UPDATE: 2009.09.25 - 2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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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값.. 구원기도?
불의한 돈으로 친구를 사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