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단1:17-21) - 3강

우리가 하나님둁르 믿을 수 있게 된 것은 우리의 의지 때문이 아니고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믿음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인간이란 존재는 처음부터 스스로 하나님을 찾아가지 않는 존재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왜 스스로 하나님을 찾지를 못합니까? 그 이유는 인간은 언제나 현재으 생활을 풍족을 원하고 미래도 이 땅에서 내가 잘되는 것을 원하는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제시하신 현재와 미래는 인간이 추구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언제나 자기 것에 집착을 하고 살게 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그 자기 것이 오랫동안 열심히 일하고 그야말로 땀흘리고 먹을 것 안먹고, 입을 것 안 입으면서 모았을 때 그것에 강한 집착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애가 열심히 일하고 아끼고 살면 된다는 생각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에서 부유하게 되거나 출세하고 성공하는 것을 바라보지 말라고 하십니다. 세상에서 뛰어난 자가 되기 위해서 살지 말고 미래에 주이질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라고 사십니다. 신자가 열심히 일하는 것도 남보다 잘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일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의 사고방식과 전혀 다르게 산 사람, 즉 세상에서 편해지는 것보다 주님의 수치와 고난을 원하고 세상에서 모으기보다도 흩어버리는 삶을 산 사람을 하나님 나라 백성이라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인간의 욕망을 철저하게 끊어버리시기 때문에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을 찾아가지 않으며 인간의 의지로도 하나님을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하나님을 인간의 소원에 부응하거나 세상에서의 성공둁르 위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으로 말한다면 그것은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낸 하나님이지 성경의 하나님은 아닌 것입니다. 신자는 말씀에 대한 깨달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믿을 수도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17절을 보면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것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다니엘과 그 세 친구에게 지식과 뛰어난 학문과 재주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에게만은 특별히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아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지혜는 세상에서 번영둁르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지혜를 깨달음이라고 말하고 이 깨달음이 곧 하나님의 계시인 것입니다. 이것이 다니엘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즉 다니엘이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계시를 알았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계시를 신비스럽게 생각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계시는 신비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지식으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것으 알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의미의 신비스러움이 아니라, 꿈에서 나타나고 환상 중에서 주어지는 것이 계시인 것으로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구약에는 꿈과 환상이 계시의 방법으로 등장을 하지만 그때는 성경이 완성되지 않았을 때이기 때문에 그런 방법으로도 계시가 주어집니다. 그러나 꿈과 환상이라는 것도 인간이 자기 스스로 만들 수 없는 것이고 하나님 편에서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계시라는 것은 하나님 편에서 우리를 다스리고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되었다면 그 깨달음은 내 편에서 내 지식으로 깨달은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신 것이기 때문에 지금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서 나를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깨달음에 대한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시르신다는 것은 우리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끌고 가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계시는 세상을 바라보고 사는 우리 인생을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사는 인생으로 바꾸어 가는 힘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계시는 우리에게 세상은 심판의 대상임을 깨닫게 하고 세상에서 떠나서 나그네 인생으로 살아가는 존재로 만들어 가는 것이 세상에 더 소망을 가지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계시가 아닌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에 하나님의 계시는 성경을 통해서 주어집니다. 말씀에 대한 깨달음, 이것이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성경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꿈과 환상이 필요 없는 것이고, 성경이 곧 이상과 몽조에 대한 깨달음인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계시를 알려주는 곳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하나님의 계시는 듣기 위해서 교회에 모이는 것이고 오늘도 여러분은 계시를 듣기 위해서 이 자리에 온 것입니다. 그리고 개달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알고 그 다스림에 들어가는 자가 되는 것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알아간다면 여러분은 거기에 합당한 삶의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은 지식으로 그쳐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단지 나에게 성경적인 지식을 쌍도록 하기 위해서 깨달음이 있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우리에게 주시고 또 그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것은 우리를 하나님 소유로 삼으시고 하나님 뜻대로 살게 하시겠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알리시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모습을 나타내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우리를 통해서 이 땅에 드러내시겠다는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해서 내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에 동참하는 자가 되라는 것을 알리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는 자는 이미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자이고 지금 이시대의 다니엘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세상에 살 때 보여줘야 할 계시가 무엇입니까? 하나님 나라입니다. 여러분이 살아가는 삶의 자세와 태도가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는 모습을 담고 있을 때 여러분은 계시를 전달하는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땅에서 여러분의 가정과 주위에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자로서 그 계시를 전달하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