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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대하 9:10-12

대하 9:10-12>http://onlycross.net/videos/2chr/2chr-091012.mp4

설교듣기(클릭하세요)

 

<본문>

10.후람의 신하들과 솔로몬의 신하들도 오빌에서 금을 실어 올 때에 백단목과 보석을 가져온지라

11.왕이 백단목으로 여호와의 전과 왕궁의 층대를 만들고 또 노래하는 자들을 위하여 수금과 비파를 만들었으니 이같은 것들은 유다 땅에서 전에는 보지 못하였더라

12.솔로몬 왕이 스바 여왕이 가져온 대로 답례하고 그 외에 또 그의 소원대로 구하는 것을 모두 주니 이에 그가 그의 신하들과 더불어 본국으로 돌아갔더라

 

<설교 요약>

스바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에 대한 명성을 들었지만 그 말들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질문으로 솔로몬을 시험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많은 시종과 금과 보석을 낙타에 싣고 찾아옵니다. 그리고 솔로몬의 지혜에 놀라며 당신의 지혜가 크다 한 말이 그 절반도 못 되니 당신은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도다라고 감탄합니다.

 

 

인간의 호기심은 이 내용에 대해 스바 여왕과 솔로몬 사이에 아들이 생겼고 그 아들이 에티오피아의 조상이 되었다는 야사와 같은 이야기를 만듭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이야기가 심판 때에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한다고 말합니다(12:42). 따라서 스바 여왕 이야기를 고대 역사 정도로 알고 읽을 뿐 정죄 받는 것이 없다면 그것이 곧 표적을 구하는 악하고 음란한 세대의 모습입니다(12:39).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찾아온 스바 여왕이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한다면 이것은 솔로몬 당시의 이스라엘 또한 예외라 할 수 없습니다. 그들도 이 세대에 속한 인간이라는 점에서 정죄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모세의 명령을 따라 매일의 일과 대로 번제를 드리며 하나님을 섬긴 이스라엘로서는 그들의 문제를 깨닫지 못했을 것이고 당연히 하나님이 자신들을 정죄하기 위해 스바 여왕을 보내셨다는 생각도 할 수 없습니다.

 

 

솔로몬의 지혜에 놀란 스바 여왕은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하들이여, 항상 당신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7) 라는 말을 합니다.

 

 

이방인인 스바 여왕을 통해서 증거되는 이스라엘의 복은 항상 솔로몬의 앞에 서서 지혜를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이 지혜의 가치를 알지 못하고 복을 복으로 알지 못하여 지혜 듣기를 외면하고 다른 복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찾는다면 그것이 곧 죄가 된다는 것을 스바 여왕을 보내어 증거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솔로몬의 지혜는 세상을 살면서 부딪히는 여러 문제를 현명하게 대처하고 해결하는 방도를 찾아내는 능력이 아닙니다. 지혜가 이런 내용이었다면 백성들은 자신의 삶을 위해 지혜를 들으려고 부지런히 솔로몬을 찾아왔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다고 말씀합니다. 자신을 솔로몬보다 더 큰 지혜의 사람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구든 예수님을 찾는다면 그 이유는 스바 여왕처럼 지혜로운 말을 듣기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혜가 아닌 다른 이유와 목적으로 예수님께 온다면 그것이 곧 악하고 음란한 세대임을 정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지혜로 오셨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지혜에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세상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예수를 찾을 뿐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이 세상의 어둠이라는 것을 정죄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즉 심판의 기준은 하늘의 지혜를 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기준에 의해 믿음이 판단된다면 우리가 예수를 믿고 섬기는 증표로 제시하는 모든 행함은 쓸모없는 것으로 드러남을 경험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매일의 일과 대로 번제를 드리기 위해서는 성전으로 와야 합니다. 그리고 성전에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고 언약궤로부터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이 하나님의 지혜이고, 이 지혜를 듣고 행하는 그들이 참된 이스라엘입니다.

 

 

그러면 언약궤로 이스라엘에게 하시는 말씀은 무엇일까요? 제물이 피 흘려 죽고 그 피가 제사장의 손에 의해 언약궤에 뿌려지는 모든 과정을 통해서 드러나는 것은 이스라엘은 죽은 자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매일 제사하면서 자신들을 죄로 인해 심판받아야 할 죽은 자로 알고 회개하는 것이 지혜를 듣고 행하는 것이며 하나님이 구하시는 참된 제사인 상한 심령입니다.

 

 

하나님의 제사는 자기 백성을 죽음의 자리로 부르기 위한 하나의 장치입니다. 따라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신 매일의 번제는 자신들을 죽은 자로 살게 하려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받아들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매일 같이 성전에 나와 제사한다고 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이스라엘로 인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에는 이스라엘이 이방인으로 여기는 후람의 신하와 스바 여왕이 등장합니다. 이스라엘의 기준에서 이방인은 구원 밖에 있습니다. 그런데 땅끝에서 온 스바 여왕이 구원 안에 있다고 자부하는 이스라엘, 즉 유대인을 정죄한다면 유대인과 이방인이라는 구분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유대인도 구원 밖에 있는 이방인과 다를 바 없이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 교회 밖이라는 구분도 의미 없습니다. 교회에 오고 예수를 믿는다고 자처하는 기독교인들은 교회 오지 않은 교회 밖의 사람을 이방인으로 지칭합니다. 하지만 예수님 말씀대로 솔로몬보다 크신 예수님에게 지혜의 말씀을 들으려고 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목적 때문이라면 정죄 받아야 할 이방인일 뿐입니다.

 

 

하나님이 성전을 건축하게 하시고 성전에서 이스라엘을 만나시고 함께 하시는 것은 세상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참된 심판과 저주를 아는 백성으로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것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이 구분되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자신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말하는 것은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왜곡한 것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언약을 주셨고 율법을 주셨습니다. 율법은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 이스라엘을 저주와 심판의 자리에 있게 합니다. 이것이 율법에 감추어진 비밀이며 이 비밀을 깨달았다면 자신이 있어야 할 본래 자리를 죄로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이스라엘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존재 이유와 복을 받고 번성해야 하는 모든 이유가 자신들에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이스라엘에게 스바 여왕을 보내 정죄하는 것이고 유다 백성을 망하게 하고 이방 나라로 포로 되게 하심으로 정죄하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인생이 아니라 십자가입니다. 죄의 자리에서 지혜이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그들이 이스라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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