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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대하 15:16-19

대하 15:16-19>http://onlycross.net/videos/2chr/2chr-151619.mp4

설교듣기(클릭하세요)

 

<본문>

16.아사 왕의 어머니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들었으므로 아사가 그의 태후의 자리를 폐하고 그의 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니

17.산당은 이스라엘 중에서 제하지 아니하였으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하였더라

18.그가 또 그의 아버지가 구별한 물건과 자기가 구별한 물건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을 하나님의 전에 드렸더니

19.이 때부터 아사 왕 제삼십오년까지 다시는 전쟁이 없으니라

 

<설교 요약>

인간이 믿는 하나님이 성경이 증거하는 언약의 하나님이 아니라는 증거는, 자기 믿음에 관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여 참된 믿음에 이르면 하나님의 복과 구원에 참여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에서 드러납니다. 문제는 이러한 사고방식의 믿음이 언약의 주체이신 하나님을 배제하고 결과적으로 언약의 완성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것인데도 이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현대의 기독교 신앙은 인간의 자발적이고 자력적인 방식에 매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상이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의 신앙은 하나님의 언약적 개입을 거부하는 것이며, 또한 본질적으로 이방인의 삶의 태도와 일치한다는 것을 반드시 주지해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6:31-32)라는 말씀에서도 드러납니다.

 

 

예수님은 염려하는 것을 지적하신 것이 아니라, 먹고 마시고 입는 자기 문제를 현실의 전부로 인식하고 자기 현실에 필요한 것을 구하는 것이 이방인의 현실 인식과 같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자기 현실만 생각하는 것이 하나님과 언약적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언약이 개입된 참된 현실을 모르는 것이기에 이방인이라는 것입니다. 이방인에게는 자기 현실만 있을 뿐 언약이 개입된 현실은 없기 때문입니다.

 

 

언약이 아니면 어떤 인간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먹고 마시고 입는 삶이 풍족하고 그것이 기쁨과 행복이 된다 해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멸망을 받아야 할 존재일 뿐입니다. 그런데 일상의 삶인 현실을 전부로 알기에 하나님의 언약도, 심판도 외면하고 자기 현실에 도움이 안 되는 무가치한 것으로 치부합니다. 언약을 현재의 현실 문제와는 상관없는 비현실적 담론처럼 여기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태도는 예수님이 말씀한 노아 시대 사람의 삶과도 일치합니다.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그들을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한 것과 같습니다.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는 것만 실재하는 현실의 전부로 생각하고, 방주로 선포되는 심판과 언약의 세계라는 현실은 없는 것이 이방인의 삶의 방식입니다.

 

 

믿음은 사람이 자기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언약이 개입된 현실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언약의 소중함을 알고 언약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언약의 완성이신 그리스도를 높이고 자랑하는 것으로 증거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지금까지 말씀드린 언약이 개입된 현실에서 생각해야 할 내용입니다.

 

 

아사 왕이 어머니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태후의 자리에서 폐하고 우상은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사를 정도로 우상 문제에 대해서는 묵과도 양보도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구별한 물건과 자기가 구별한 물건, 은과 금과 그릇들을(아비야와 아사가 각기 전쟁에서 빼앗은 전리품으로 짐작) 하나님의 전에 드립니다.

 

 

아사의 이러한 행보는 우리로 하여금 그의 삶이 하나님을 향한 깊은 신앙과 충성으로 점철되어 있음을 확인하게 합니다. 본문 앞부분에 나타나는 아사의 여러 개혁적 조치와 신앙적 결단까지 종합해본다면, 그는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행한 유다의 선한 왕으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평가에는 우상숭배를 철저히 배격한 그의 행보가 중요한 근거로 작용합니다.

 

 

이처럼 아사를 믿음이 신실한 훌륭한 왕으로 평가하는 관점에서 이 때부터 아사 왕 제삼십오년까지 다시는 전쟁이 없으니라”(19)라는 말씀을 보면, 자칫 그의 믿음의 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으로 해석될 위험이 농후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해석은 언약이 개입된 유다의 참된 현실을 배제한 채, 단지 우상을 제거한 아사의 행위에만 눈을 두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로 인해 언약으로 이루어지는 구원의 가치는 덮이고 인간의 행위를 믿음의 가치로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사 왕의 행보에 미련이 간다면 산당은 이스라엘 중에서 제하지 아니하였으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하였더라”(17)라는 말씀에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고대 사람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신들에게 더 가까이 가기 위해 신들이 거처한다고 생각한 높은 산이나 언덕에 제단을 쌓고 아세라 목상 등의 상징물을 세워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러한 장소를 가리켜 산당이라 부른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후, 그 땅에 이미 존재하던 가나안 족속의 산당들을 활용하여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일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고, 이에 따라 산당 문화가 이스라엘 내부에 깊이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산당은 우상을 섬기는 이방인의 종교라는 점에서 제거해야 할 대상인데도 불구하고, 정작 아사는 모든 우상을 철저하게 제거하였으면서도 산당은 제하지 않은 것입니다. 성경은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지만, 어쩌면 산당에서 하나님을 위한 제사가 드려졌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명령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원주민을 다 몰아내고 그들의 우상을 다 깨뜨리고 산당을 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사 왕이 산당을 제하지 않은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아사가 우상을 무너뜨렸다 해도 그것으로 아사를 온전하였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하였더라라는 선언은 아사의 행위, 즉 인간의 행위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는 뜻이 됩니다. 이것이 산당은 이스라엘 중에서 제하지 아니하였으나라는 말에 담긴 의미입니다.

 

 

이방인의 산당은 자기 현실을 위한 것입니다. 신에게 가까이 나아가고자 한 의도와 목적이 모두 자기 현실의 풍요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러한 산당을 제거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은 이방인이 살아가는 방식이 아닌, 새로운 다른 방식으로 사는 현실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곧 언약이 개입되어 언약에 의해 살아가는 새로운 현실입니다.

 

 

마음이 온전하다는 평가는 인간의 행위로 얻을 수 없습니다. 오로지 언약의 완성 안에서 얻고 누리는 온전함입니다. 우리는 평생을 나의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노아 때의 사람들처럼 심판의 존재로 살아갑니다. 이러한 우리의 죄가 용서되고 온전하다는 선언 아래 있게 한 것이 언약의 완성이 되신 예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이 현실에 눈을 뜬 사람이 성도입니다. 우리는 전쟁이 없는 평안이라는 현실을 원하지만 참된 현실은 그리스도의 피로 이루어진 온전함에 거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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