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012.10.21 17:50

(50강) 목이 곧은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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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19:1-15http://onlycross.net/videos/jer/jer-190115.wmv

설교듣기(클릭하세요)

 

<본문>

 

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가서 토기장이의 옹기를 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과

2 하시드 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서 거기에서 내가 네게 이른 말을 선포하여

3 말하기를 너희 유다 왕들과 예루살렘 주민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곳에 재앙을 내릴 것이라 그것을 듣는 모든 자의 귀가 떨리니

4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이 곳을 불결하게 하며 이 곳에서 자기와 자기 조상들과 유다 왕들이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무죄한 자의 피로 이 곳에 채웠음이며

5 또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산당을 건축하고 자기 아들들을 바알에게 번제로 불살라 드렸나니 이는 내가 명령하거나 말하거나 뜻한 바가 아니니라

6 그러므로 보라 다시는 이 곳을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죽임의 골짜기라 부르는 날이 이를 것이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7 내가 이 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계획을 무너뜨려 그들로 그 대적 앞과 생명을 찾는 자의 손의 칼에 엎드러지게 하고 그 시체를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되게 하며

8 이 성읍으로 놀람과 조롱 거리가 되게 하리니 그 모든 재앙으로 말미암아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조롱할 것이며

9 그들이 그들의 원수와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에게 둘러싸여 곤경에 빠질 때에 내가 그들이 그들의 아들의 살, 딸의 살을 먹게 하고 또 각기 친구의 살을 먹게 하리라 하셨다 하고

10 너는 함께 가는 자의 목전에서 그 옹기를 깨뜨리고

11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읍을 무너뜨리리니 도벳에 매장할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하리라

1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이 곳과 그 가운데 주민에게 이같이 행하여 이 성읍으로 도벳 같게 할 것이라

13 예루살렘 집들과 유다 왕들의 집들이 그 집 위에서 하늘의 만상에 분향하고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더러워졌은즉 도벳 땅처럼 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

14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예언하게 하신 도벳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모든 백성에게 말하되

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성읍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읍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들의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라 하시니라

 

 

 

<설교>

 

선지자 예레미야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만 집중했습니다. 대중들의 편이 아니라 하나님 편에 서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때문에 말씀으로 인해서 자신이 위태로워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선지자에게 하나님은 토기장이의 옹기를 하나 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예루살렘 백성들을 대표하는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을 데리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란 곳으로 가라고 지시합니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라고 하는데, 말씀의 내용은 역시 재앙에 대한 경고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에 재앙을 내리실 것인데, 그 이유는 유다가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10절에 보면 옹기를 깨뜨리라고 합니다. 그것을 통해서 한번 깨어진 옹기를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과 그 성읍을 무너뜨리신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러한 경고 메시지는 분명 대중들의 분노를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선지자가 그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반드시 이루어질 사실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신뢰하지 않았다면 그 역시 다른 거짓선지자와 동일하게 자신의 안위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선지자는 말씀 안에서 유다의 미래를 봤습니다. 현재의 안락함도 잠시 동안일 뿐 결국 모두가 멸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유다를 돌이키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믿는 사람으로 깊이 생각할 바가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이유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성취하신다는 의미에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취가 없는 말씀은 말씀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 자신을 볼 수 있고 세상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레미야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말씀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유다는 선지자가 경고한 대로 바벨론에 의해서 무너지고 70년간 포로생활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당시 예레미야 선지자 외에는 누구도 이 같은 위기 상황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예레미야가 옹기를 깨뜨리고 유다가 망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뒤에 성전 뜰로 돌아와서 모든 백성에게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성읍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읍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들의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라 하시니라”(15절)고 선포합니다.

 

 

유다의 재앙의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 때문입니다. 이것을 목이 곧은 것으로 표현합니다. 유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이유는 말씀으로 성취되는 세상보다는 자신들이 원하는 세상에 마음을 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우상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유다를 향해서 계속 재앙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를 합니다. 그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가 하나님께 재앙을 받아야 할 만큼 엉터리로 살았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말씀을 듣는 것이고 말씀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는 것인데, ‘왜 우리가 재앙을 받아야 하는가?’라고 버티면서 계속 자신들이 원하는 세상만 생각하는 것이 목이 곧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루실 하나님의 나라입니까 아니면 여러분이 눈만 뜨면 보게 되는 세상처럼 사는 것입니까? 인간의 본래 마음은 하나님이 이루실 나라에는 흥미를 두지 않습니다.

 

 

하와가 선악과를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로 바라보게 되었을 때 따먹은 것처럼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탐스럽게 보이는 세상에 흥미를 두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다가 우상을 포기하지 못한 이유이고, 따라서 우리 역시 순순히 우상을 포기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비난받는 행동만 하지 않으면 죄를 짓지 않고 사는 것처럼 생각 합니다. 여기에 칭찬 듣는 행동을 한다면 아마 죄인이라는 사실은 잊어버리고 마치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처럼 착각하기도 할 것입니다. 이러한 착각이 유다의 재앙과 자신은 상관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유다는 목이 곧은 백성이지만 나는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 자신이 어떤 세상을 원하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말씀대로 이루어질 세상입니까 아니면 내가 원하는 세상입니까. 이점을 생각해 보면 우리 역시 목이 곧은 백성으로 내가 중심이 된 나만의 세상을 염두에 두고 살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목이 곧은 사람은 자신의 생각에 매어 있음으로 해서 자신이 듣고자 하는 말 외에는 듣지 않으려고 합니다. 유다가 원한 것은 이방국가처럼 부요하고 강해지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의 귀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셔서 강하고 부요한 나라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라는 말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렸을 것이 자명합니다. 때문에 당연히 예레미야가 전한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의 세대도 목이 곧고 완악하고 고집이 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면 배척하려고만 합니다. 이러한 세대에서도 변함이 없는 것은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대로 이루실 것이고 세상은 결국 말씀 안으로 흡수되고 말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의 결론은 허상이라는 것입니다. 영원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세상은 허상에 지나지 않은 것을 붙들고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니 유다가 우상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이고 우리 또한 다르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세대에서 신자에게 필요한 것은 말씀을 토대로 끊임없이 자신을 점검하며 내가 누구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것을 의미 없는 것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자신을 돌아보지 않으면 죄를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목이 곧은 자로 산다는 것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하는 말씀에 귀가 기울여지고 마음이 열리는 것입니다. 말씀에 의해서 고집이 꺾이며 나 역시 재앙을 받아 마땅한 죄인임을 알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큰 은혜임을 깨닫는 것이 복이라는 사실이 진리로 다가와져야 합니다. 이것이 말씀으로 회개하면서 참된 생명의 길을 가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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