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013.09.15 09:43

(77강) 제자의 길

조회 수 454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눅 14:25-35http://onlycross.net/videos/nuk/nuk-142535.wmv

설교듣기(클릭하세요)

 

<본문>

 

25 수많은 무리가 함께 갈새 예수께서 돌이키사 이르시되

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27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28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29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30 이르되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31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 명으로써 저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32 만일 못할 터이면 그가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지니라

33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34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35 땅에도, 거름에도 쓸 데 없어 내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니라

 

<설교>

 

◉ 제자 ◉

 

제자란 어떤 사람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단어의 뜻 그대로 풀이하자면 “지식이나 덕을 갖춘 사람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제자는 예수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라면 예수님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는 사람은 모두 예수님의 제자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여 강조하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여 삶이 변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중점으로 하여 한국교회에 제자훈련의 붐을 일으킨 사람이 이미 고인이 된 옥한흠 목사입니다. ‘평신도를 깨운다’로 유명한 이 분은 제자훈련을 통하여 신자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그 가르침대로 실천하는 생활을 통하여 참된 제자 됨을 보여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여 삶이 변화한다면 그 변화는 정확히 어떤 것을 말하는 것입니까? 성품의 변화, 행동의 변화, 인격의 변화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도덕과 윤리가 기준으로 세워져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즉 도덕과 윤리가 기준 되어서 삶의 변화를 판단하고 평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령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던 사람이 성경 공부를 하고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화를 내는 것이 예수님의 뜻대로 살지 않는 것임을 깨닫고 점차 화를 참으며 부드러워지거나 술을 먹던 사람이 술을 끊는 것과 같은 것을 삶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교회의 일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활동적으로 변하는 것을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한 변화 또한 신자에게는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깨닫게 되면 사소한 일에 화를 내는 것이 어리석었음을 알고 절제하며 그냥 넘어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분명 말씀 안에서 그러한 변화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지체의 유익을 위해서 교회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 활동에 적극적이어야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화를 참아야 삶이 변화된 것이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제자의 모습을 그런 의미로 판단한다면 예수님과 상관없이 이미 성품적으로 그런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은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의 문제가 있게 됩니다.

 

◉ 미워하지 아니하면 ◉

 

그러면 예수님의 제자로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산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그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계십니다. 그런데 본문의 가르침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라는 점이 우리를 당황하게 합니다.

 

 

예수님에게는 많은 무리가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자청하고 나선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그들을 향해 예수님은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26,27절)는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인간관계의 가장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혈연을 깨뜨리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고, 심지어 원수를 사랑하라고까지 하셨습니다. 이처럼 이웃은 물론이고 원수까지 사랑의 대상으로 말씀하시면서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관계로 맺어져 있는 부모, 형제, 자식의 관계를 부정하고 깨뜨리는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좋은 스승을 찾아 가르침을 받기 위해서 부모 형제를 떠나는 경우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일시적으로 부모 형제를 떠나 있는 것이지 미워하며 떠나지는 않습니다. 이런 점에서 예수님 말씀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마태복음에도 이와 같은 말이 있지만 마태는 부모, 자식을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제자로서 합당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반면에 누가는 부모, 형제, 자식, 거기에 자기 목숨까지 포함하여 그 모두를 미워하지 않으면 제자가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누가의 표현이 마태보다 더 강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예수님의 이 말씀을 문자적 표현과 의미 그대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성경을 문자의 의미 그대로 해석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이 부분에서는 우회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사이비라면 자신의 교를 믿지 않는 부모, 형제, 자식은 마귀 자식이라고 하면서 관계 단절을 가르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믿음의 길을 가는 사람이라면 예수님의 이 말씀대로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 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그 속마음은 말씀의 참된 의미를 알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가장 가까운 혈연관계를 깨뜨릴 의도가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고, 또 한편으로는 ‘예수님이 가정을 깨뜨리는 말씀을 하실 리가 없다’는 상식이 앞서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애당초 우리의 이해와 상식의 범주를 초월하여 있습니다. 즉 우리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성경, 하나님의 말씀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내용이니까 뭔가 다른 의미가 있을 거야’라는 생각으로 성경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신자인 우리에게는 절대적 기준입니다. 우리를 참된 생명의 길로 가게 하는 진리이며 빛입니다. 때문에 상식에 어긋난다 할지라도 예수님의 말씀이라면 순종하는 것이 신자 됨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중요한 것은 말씀에 담긴 참된 의미를 아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된 의미를 알기 전에 순종을 말하는 것은 맹목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십자가의 길 ◉

 

그러면 예수님은 어떤 의미로 이 말씀을 하시는 것일까요? 25절을 보면 예수님께는 수많은 무리가 함께 하고 있는데, 그들을 향해서 이 말씀을 하십니다. 그리고 앞에서는 잔치를 배경으로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하나님 나라는 자격과 어떤 조건을 갖춘 사람들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아무 자격도 조건도 없는 사람들이 오로지 주인의 일방적인 뜻에 의해 들어가게 된다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은 이 내용과 계속 연결하여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예수님을 따르고 있는 수많은 무리에 대해 생각하자면 이들은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에 매료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예수님을 향한 호기심일 수도 있고, 아니면 자기 유익을 얻고자 함일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에게는 늘 수많은 무리가 함께 따르고 있었지만 예수님이 가신 길이 무엇인가를 알고 따르는 사람들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바로 이런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예수님과 함께 같은 길을 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오신 이유는 십자가, 즉 죽음의 길을 가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에게 이것은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미워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부모, 형제, 자식에 덧붙여 더욱이 자기 목숨을 미워하지 않으면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나의 목숨을 미워하는 자가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나의 목숨을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살아가는 자라는 의미가 됩니다. 이 말은 여러분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자기 목숨을 미워하라는 말씀만 하셔도 될 것 같은데 왜 부모, 형제, 자식까지 미워하라고 하실까요? 그것은 부모, 형제, 자식이라는 존재의 중심에는 ‘나’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의미로 말하자면 부모, 형제, 자식은 나의 확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로 인해서 나가 존재하고 형제는 같은 뿌리에 속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식은 또 다른 나의 존재입니다.

 

 

이처럼 나가 중심이 된 관계에서 인간이 일반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득을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부모로부터, 형제로부터, 자식으로부터 득을 얻음으로 자기만족을 얻고자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생각한다면 부모, 형제, 자식을 미워하라는 것은 자기 유익을 위한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존재하는 인간에 대한 부정이 없고서는 제자의 길을 갈 수 없음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이렇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예수님에게 함께 한 수많은 무리가 예수님의 기적에 따른 자기 유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들은 자기사랑이라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붙들려서 예수님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 여기는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 무리를 향해서 제자 된다는 것이 무엇이고 제자의 길이 무엇인가를 이 말씀으로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 두 비유 ◉

 

예수님은 이것을 두 비유를 덧붙여 말씀합니다. 하나는 누군가가 망대를 세우고자 한다면 자기가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 족할는지 먼저 그 비용을 계산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어떤 사업을 계획하고 실행할 때 행하는 일반적인 과정입니다. 가진 것은 만원인데 백만 원이 소요되는 일을 시작한다면 어리석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기초만 쌓고 이루지 못함으로 비웃음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 하나의 비유는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 먼저 일만 명으로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전투에 임하는 임금이라면 필히 전력을 비교하여 승리가 확신될 때 싸움에 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비유는 자신을 돌아볼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돌아보며 내가 과연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제자가 되지 못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지 않는 자도 제자가 되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33절에서는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않으면 제자가 되지 못한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을 토대로 하여 ‘나는 예수님의 제자인가?’‘제자의 길로 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고 갈 수 있는 사람인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이것이 두 비유가 의미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알고 예수님의 말씀하신 제자 됨을 생각해 본다면 우리는 제자 됨에 뜻을 두지 않은 자들이라고 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신앙의 중심에는 여전히 나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제자와 소금 역할 ◉

 

제자의 길을 자기 유익을 좇는 길이 아닙니다. 나의 존재 가치를 높이고 자랑하기 위한 길도 아니고 종교적 만족을 얻기 위한 길도 아닙니다. 세상의 복을 얻기 위한 더욱 더 아닙니다. 만약 이것을 염두에 두고 예수를 좇고자 한다면 결국 예수님에게 실망하고 돌아서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기대하고 원했던 예수님에 대해 철저하게 실망하고 돌아서게 하는 것이 복음이고 십자가인 것입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나오는 목적, 이유는 무엇입니까? 만약 제자 되어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는 관심이 없이 맹목적으로, 습관적으로 교회로 모이는 것이고,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신자로 여긴다면 예수님의 비유처럼 자기의 가진 것은 생각하지 않고 망대를 쌓고자 하고 전쟁을 하려는 어리석음에 해당될 뿐임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소유를 버리지 않으면 제자 될 수 없다고 하십니다. 재산을 버리라는 뜻일까요? 소유는 단순히 재산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모든 것을 소유하려고 합니다. 도덕, 윤리도 그에 해당됩니다.

 

 

돈을 자기 가치를 높이는 수단으로 여긴다면 돈을 목적으로 한 삶의 길로 가게 됩니다. 돈보다 좋은 인품으로 자기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면 도덕과 윤리 실천에 뜻을 두는 삶의 길로 갈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소유를 버리라는 말씀은 세상에 속한 것으로 자기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함을 뜻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나를 아는 것으로 가능하다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소유로도 가치 있는 존재가 될 수 없고 결국 멸망에서 헤어날 수 없는 존재임을 자각할 때 참된 생명의 근원으로 마음이 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유하기 위해 사는 것은 오로지 자기만족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만 제자의 길은 세상의 소유에는 만족이 없음을 알고 생명이신 예수님에 마음을 두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자에게 주어진 소금의 역할입니다.

 

 

우리를 생각한다면 이러한 제자의 길로 갈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복을 기대한다면 그것이 어리석음입니다. 하지만 성령이 계셔서 나를 보고 주를 바라보게 하시며 내 힘이 아닌 주의 십자가의 은혜임을 알게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은혜만 증거하는 제자의 길로 가게 하실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날짜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2010.01.01 공지 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 성경강해(이전 설교) 은석교회 20119
2013.12.08 191 누가복음 (87강) 인자의 때에도 신윤식 4526
2013.11.24 190 누가복음 (86강) 하나님 나라 신윤식 5236
2013.11.10 189 누가복음 (85강) 돌아온 이방인 1 신윤식 4542
2013.11.03 188 누가복음 (84강) 무익한 종 신윤식 5069
2013.10.27 187 누가복음 (83강) 용서하라 신윤식 4495
2013.10.20 186 누가복음 (82강) 부자와 나사로 신윤식 4955
2013.10.13 185 누가복음 (81강) 돈을 좋아하는 자 신윤식 5010
2013.10.06 184 누가복음 (80강) 칭찬 받은 불의 1 신윤식 5479
2013.09.29 183 누가복음 (79강) 돌아온 아들 신윤식 4630
2013.09.22 182 누가복음 (78강) 하늘의 기쁨 신윤식 4834
2013.09.15 » 누가복음 (77강) 제자의 길 신윤식 4546
2013.09.08 180 누가복음 (76강) 청함 받은 자 신윤식 4712
2013.09.01 179 누가복음 (75강) 청할 사람 신윤식 4445
2013.08.25 178 누가복음 (74강) 높은 자리 낮은 자리 신윤식 4857
2013.08.18 177 누가복음 (73강) 내 길을 간다 신윤식 4509
2013.08.11 176 누가복음 (72강) 좁은 문 신윤식 4636
2013.08.04 175 누가복음 (71강) 겨자씨와 누룩 신윤식 4521
2013.07.28 174 누가복음 (70강) 사탄에게 매인 자 신윤식 4819
2013.07.21 173 누가복음 (69강) 회개하지 않으면 신윤식 4748
2013.07.14 172 누가복음 (68강) 불이 던져진 세상 신윤식 4936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26 Next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