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5 00:26

삶에 대한 생각

조회 수 2045 추천 수 24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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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재미없다는 생각이 드십니까?

지금 병원으로 달려가서 주사 바늘을 몸에 꽂고 몸에는 호스를 주렁주렁 달고 고통 속에서 살고 싶어 몸부림치는 환자를 만나 보십시오.

지금 건강한 몸으로 숨 쉬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과분한 복을 받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사는 것이 초라하다는 생각이 드십니까?

지금 공원이나 지하도, 역 대합실로 달려가서 하루를 살려고 떨며 엄동설한 밤을 지새우는 노숙자를 만나 보십시오.

당신이 초라하다고 생각하며 사는 집이 얼마나 큰 궁궐이며 따스한 공간인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사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까?

재래시장에서 나물 몇 가지, 시들어 가는 배추를 놓고 팔아서 하루를 살려고 몸부림치는 머리는 하얗고 얼굴은 주름으로 가득한 할머니를 만나보십시오.

그리고 손톱이 닳도록 산에서 캐온 달래, 냉이, 쑥, 시들어 가는 배추를 깎지 말고 사면서 ‘그것 팔아서 하루에 얼마를 버는가?’물어 보십시오. 당신이 지금 누리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사치인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능력이 없어서 불만입니까?

오늘 장애인 시설로 가보십시오. 뇌성마비로 온몸을 쓰지 못하면서 남의 도움을 받아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면서도 밝게 웃는 그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을 보면 왜 당신이 못난 자이고 부끄러워해야 하는 자인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사는 것이 재미없다고요. 그래도 다른 사람에 비해서 초라하다고요. 그래도 사는 것이 힘들다고요.  그래도 남보다 못해서 불만이라고요.

그렇다면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것을 누려야 할 이유와 자격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환자보다, 노숙자보다, 시장의 할머니보다, 장애인보다, 더 나은 환경을 누릴 자격은 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 보십시오.

그들보다 더 착한가요? 그들보다 더 나은 무엇이 있는가요? 잘한 것이 있는가요? 그런데도 그것을 잊어버리고 육신의 더 나은 것만 추구하는 우리야 말로 하나님께 악행을 저지르며 살고 있을 뿐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 덕분에 살고 있으면서 감사할 줄도 모르고요,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안에는 불만이 가득합니다.

그러한 당신은 오늘 글을 쓰십시오. 숨을 쉬게 하시고, 하루를 살게 하시고, 날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여러분의 마음에 글을 써보십시오.

나 같은 자에게 함께 해주시고 오늘을 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한 것을 감사로 돌리지 않는 나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피 앞에서 나는 정말 아무 할 말도 없는 십자가의 원수일 뿐이라고. 그런데도 나를 용서하시고 죄 없다고 하신 그 은혜의 깊이를 알아가고 감사하게 해달라고 조용히 글을 쓰십시오.

이것을 오늘 여러분의 할 일로 삼으십시오. 감사는 여러분의 마음에 믿음의 기쁨이 있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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