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4 13:18

빛과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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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단순히 불쌍하고 어려운 사람을 나의 열심

과 여유로 도와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빛과 소금을 이렇게 이해한다면 신자 대부분은 오히려 믿지 않는 사람보다 못

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자를 빛과 소금이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가 세상 앞에 증

거하고 드러내 보여줄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이기 때문이다.

신자가 불신자와 다른 유일한 점은, 저들은 모르지만 우리가 아는 것이 있다

는 것이다.

그것은 나라는 존재는 사망에 처한 죄인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하고 또 그래서 더욱 날마다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나의 부끄러움을 내어놓고 엎드리게 된다는 것이다.

세상사람 모두 나를 손가락질 하고 가장 가까운 부모, 형제, 자식, 배우자마저

어떤 때는 나를 배반하고 외면할지라도 예수님 그 분만은 나를 단 한 번도 배

반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영원하고도 다함이 없는 자비와 긍휼로 나를 대해 주

시더라는 것을 철저하게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언제 어느 장소 어떤 모습으로 있더라도 그 분은 나를 용납하시고 위로와 은혜

를 채워주기 때문에 그 분 안에서 내가 쉼을 얻고 내 멍에를 벗었고 그래서 평

강과 자유함을 누리게 됨을 아는 것이 신자인 것이다.

신자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한다는 것은 우리가 빛 안에 있고 소금의 맛

을 잃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신자가 자꾸 빛과 소금이 되려고 애를 쓰면 신앙생활이 힘들고 괴롭다.

벗어버린 멍에를 다시 덮어쓰려고 애쓰는 꼴이다.

예수를 믿는 것이 곧 빛과 소금 된 것이다.

그러므로 빛과 소금의 역할은 나를 나 되게 하신 예수님의 공로만 높이는 것이

다.

(20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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