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51 추천 수 14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천국이 5단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 이재록은 믿음에도 역시 5단계가 있다는 비성경적인 주장을 한다.

그가 말하는 5단계 믿음의 제 1단계는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영접하였으나 행함이 없어 상급이 없는 믿음으로 낙원에 가는 믿음, 2단계 믿음은 구원 받고 말씀대로 살려고 하지만 그대로 행하지 못하는 믿음으로 썩지 않은 면류관을 받는 1층천의 천국으로 가는 믿음, 3단계 믿음은 말씀대로 행하기 위해 죄와 싸우며 나가는 믿음으로 영광을 면류관을 받는 2층천의 천국으로 가는 믿음, 4단계 믿음은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며 지극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으로 생명의 면류관을 얻는 3층천의 천국으로 가는 믿음, 5단계 믿음은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을 지닌 자들이 가는 새 예루살렘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 이재록은 자신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은 바로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 살 수 있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의 주장대로 하자면 자신과 연결된 것이 하나님을 지극히 사랑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5단계 믿음이 되는 셈이다. 이러한 내용들은 모두 그의 ‘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라는 제목의 책에 기록되어 있다.

천국이나 믿음이 5단계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성경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내용이다. 성경을 토막 내어 단어에 따라 마구 잡이로 나눈 것에 지나지 않으며 인간의 행함과 상관없이 오직 하나님의 선물인 믿음으로만 가는 천국을 부인하는 것이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 자체를 부숴 버리는 주장에 지나지 않다.

이처럼 천국과 믿음을 5단계로 나누는 것은 교인들로 하여금 현재의 상태에 머물지 말고 좀 더 좋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야 할 것을 유도하기 위함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현대 교회가 말하는 상급차등론 역시 이와 맥락이 다르지 않다. 비록 이재록처럼 천국을 단계로 나누지는 않지만 상급차등은 분명 천국에서 등급이 나누어진다는 주장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창세기 강해를 보면 아담의 몸을 오늘 우리의 몸과는 전혀 다른 영에 속한 신령한 몸이라고 말한다. 다만 온전히 영에 속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만져지는 살과 뼈가 있는 몸이었으며 그럼에도 노화되거나 퇴화되지 않는 영원히 살 수 있는 몸이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담의 몸은 육과 영의 중간 차원의 몸이기 때문에 신자의 부활의 몸보다는 낮은 차원의 몸이라는, 성경에서는 단 한 줄도 그 근거를 제시할 수 없는 말을 마구 내 뱉고 있는 것이다.

이재록의 황당한 말은 이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에덴동산이 땅이 아닌 둘째 하늘에 지어졌다고 하고, 아담이 입고 있는 영과 육의 중간 단계의 몸으로는 하늘을 날 수 없기에 아담이 지구를 다스리러 내려오기 위해서는 도구가 필요했는데, 그 도구가 바로 UFO라고 한다.

그는 UFO가 첫째 하늘과 둘째 하늘 사이의 시간의 흐름의 차이를 극복해서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이며, 지금은 UFO가 사람들에게 많이 목격되어서 그 존재를 인정하고 있지만 그 정체를 모른다는 것이다.

이재록이 말하는 UFO의 정체는 지금도 둘째 하늘에 현존하고 있는 에덴에 사는 사람들이 첫째 하늘과 둘째 하늘 사이의 시간의 흐름의 차이를 뛰어 넘어 이 땅에 오고갈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라는 것이다.

이처럼 이재록의 설교에는 비성경적이며 아예 성경에서 벗어난 말들로 가득하다. 더 이상 살펴볼 이유가 없을 정도이다. 그럼에도 그는 십자가의 도를 말한다. 물론 그가 말하는 십자가의 도는 성경적 의미와 상관없이 자신의 만들어 낸 말에 불과할 뿐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5 (영화평) 왕의 남자 신윤식 2010.01.04 2066
394 행함이 없는 믿음 신윤식 2010.01.04 2476
393 신자의 핍박 신윤식 2010.01.04 2014
392 빛과 소금 신윤식 2010.01.04 2113
391 성경과 세상 신윤식 2010.01.04 1907
390 교만과 겸손 신윤식 2010.01.04 2172
389 여호와 이레 신윤식 2010.01.04 2574
388 믿음과 바른생활 신윤식 2010.01.04 2130
387 참된 믿음 신윤식 2010.01.04 2148
386 신자의 감사 신윤식 2010.01.04 1907
385 복음과 교회 신윤식 2010.01.04 2042
384 목사와 아저씨 신윤식 2010.01.04 2107
383 크신 하나님 신윤식 2010.01.04 2007
382 새로운 은혜 신윤식 2010.01.04 2304
381 이런 결심은 신윤식 2010.01.04 2633
380 다른 기도 1 신윤식 2010.01.04 2370
379 유시민씨가 본 교회 신윤식 2010.01.04 2269
378 기독교의 위기 신윤식 2010.01.04 2024
377 향방있는 열심 신윤식 2010.01.04 2212
376 옆으로의 사랑 신윤식 2010.01.04 2046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23 Next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