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5 09:43

이단 ㉙ (구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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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의 10단계 질문서를 보면 질문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문제라면 다만 자신의 신앙생활이 성실하지 못하다는 판단아래 ‘예’라고 확신 있게 답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있다고 여길 것이다.

구원파가 의도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자기들의 질문에 확실하게 답을 하지 못하는 약점을 파고들어 확신이 없는 것이 곧 구원 받지 못한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들에게 오면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가 있다고 미혹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기존 교인이 교회를 떠나는 일이 빈번하자 교회는 이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교인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가지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10단계 질문서에서 나타난 성경적인 문제는 질문 자체가 의도하는 것처럼 인간 구원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것에 있다. 이점에 대해서는 정통이라고 주장하는 현대 교회도 자유로울 수 없다.

물론 ‘신자가 구원에 관심을 두는 것이 무슨 잘못인가?’라고 반문할 것이다. 신자가 구원에 관심을 두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믿음의 목적을 자기 구원에 두는 것은 하나님께서 부르신 뜻에 마음을 두지 않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도 현대 교회 역시 믿음의 목적을 오직 자기 구원과 현재의 복에 두고 있기에 구원파의 질문서에 담긴 성경적인 문제를 간파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다만 자신 있게 ‘예’라고 답하지 못하는 것을 기독교인의 나약함으로 여기며 구원 받았으니 그러한 질문을 받아도 자신 있게 ‘예’라고 하면 된다는 교육을 통해서 자기 교인 지키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믿음의 목적을 구원에 두게 되면 자신이 구원받을만한가를 자신에게서 찾게 된다. 그래서 신앙생활이 성실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면 ‘이런 내가 구원 받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신자의 구원은 하나님의 언약과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있다. 예수님은 언약의 성취자로 세상에 오셨다. 그리고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했다. 이처럼 언약을 성취하시고 택하신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 아들에게 저주를 담당하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곧 구원의 확신이다.

다시 말해서 구권의 근거는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신자는 자신의 구원 여부보다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무엇인가를 알고 그 은혜와 사랑에 머물고 있는가에 모든 관심을 두는 것이 옳다고 할 수 있다.

구원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총의 사건이다. 따라서 신자는 구원에서 하나님의 은총을 볼 수 있어야 하고 그 은총을 높이는 것으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된다. 이것이 자기 백성을 택하시고 부르셔서 그리스도의 피로 죄에서 건지시고 구원에 있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다.

그런데 자기 구원에 집착하게 되면 이 같은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기 구원의 여부에 모든 초점을 두게 된다. 그래서 회개도 구원을 위한 방편으로 여기기 때문에 구원을 얻은 자에게 회개는 필요 없다는 주장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들은 회개를 죄를 씻기 위한 것으로 여긴다. 때문에 회개해서 죄가 씻어지고 구원 받은 사람이 또 다시 회개한다면 하나님의 구원을 부인하는 것이기에 구원 받지 못한 자가 된다는 논리를 펴는 것이다. 이것이 박옥수가 주장하는 ‘거듭남 죄 사함의 비밀’의 주된 논리라고 할 수 있다. 신자는 예수 믿고 죄 사함 받아 죄가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회개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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