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26 09:54

이단 ㉜ (구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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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신자를 죄 사함의 은혜로 인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죄 사함으로 인한 구원이 그 목표가 아니라 영광의 찬송이 궁극적인 목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늘 우리의 죄를 보게 하고 죄 사함의 은혜를 알게 함으로써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의 은총을 찬송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자기 백성을 택하시고 부르시고 죄를 알게 하시고 예수님을 믿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다.

사도 바울은 롬 7:19,20절에서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라고 고백하면서 늘 죄에 끌려가는 자신을 두고 탄식한다.

하지만 사도 바울의 탄식은 탄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죄로 인한 사망에서 건져내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즉 신자가 자신을 사로잡고 있는 죄를 보면서 인간의 본질인 사망이라는 자기 실체를 실감할수록 하나님의 은혜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감사하고 찬송하게 되는 것이며,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원하시는 바가 바로 이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때문에 구원 받은 신자는 회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우리에게 복음을 주시고 구원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뜻에 무지한 자의 어리석은 말에 지나지 않는다.

구원파의 구원론을 정리해 본다면, 첫째 이요한 구원파의 구원론은 헬라적 이원론 사상을 따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은 인간을 육체와 영혼으로 분리하여 영혼만이 구원을 얻은 것이고 육체는 여전히 죄에 사로 잡혀 있기에 육체의 구원을 별도로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구원을 영혼의 구원과 육신의 구원으로 구분함으로써 신자의 거듭남은 영혼의 구원일 뿐이며 육체의 구원을 위해서 스스로 육신을 통제하여 복종 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요한은 ‘구원의 세 가지 의미’라는 그의 글에서 <영혼과 육신과의 싸움 중에서 육신의 세력이 강해서 육신의 세력에 사로 잡혀가는 영혼의 고통을 표현한 것이다. "육신의 생각은 주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은 기회만 있으면 성령을 거스리는 것이다. 육신은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

육신은 아직 구원받지 못했다. 바울도 "내가 내 육체를 쳐서 복종시킨다."라고 했다. "종을 어려서부터 곱게 키우면 나중에는 자식인체 하리라" (잠29:21) 말씀의 종은 육신을 뜻하기도 한다. 육신을 자유롭게 두면 아니 되며 육신은 엄히 통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요한이 이런 주장을 하게 된 것은 사도 바울의 말을 잘못 해석했기 때문이다. 가령 갈 5:17절을 보면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한다.

이요한은 이 구절을 육체와 영을 구분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육체와 영은 서로 거스르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영으로 육체를 통제하고 다스려야 육신의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성경은 육체와 영을 구분하지 않는다. 영이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는 것이고 육체는 하나님과의 관계 밖에서 자기의 욕망을 따라 사는 것을 말한다. 이런 의미에서 육체의 소욕이 성령을 거스른다고 말한 것이다.

롬 8:9절에서도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는 말을 하는데, 이 역시 육신과 영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지 않는 것 자체를 육신으로 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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