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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안상홍 증인회라고 부르는 이단 단체의 정확한 명칭은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다. 안상홍은 1947년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안식교)에 입교하였다가 1962년 교단으로부터 탈퇴하여 1964년 부산에서 ‘하나님의 교회 예수 증인회’를 창립하였고 1985년에 사망했다.

그 후 하나님의 교회는 총회장인 김주철과 하늘 어머니로 불리는 장길자가 주축이 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금은 장길자가 교주이며 안상홍의 재림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이 스스로를 안상홍 증인회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안상홍을 재림 그리스도로 기다리며 안상홍을 증거하기위해 모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들이 안상홍을 재림 그리스도로 믿는 것은 2천 년 전에 예수께서 하늘로 올리어 가시면서 다시 오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이 시대에 다시 오실 그리스도가 바로 안상홍이라는 것 때문이다.

즉 안상홍이 성경의 모든 예언을 따라 이 땅에 두 번째 임할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들이 예수님을 전했던 것처럼 자신들은 안상홍을 재림 그리스도로 믿고 증거하고 전한다는 것이다.

이들이 안상홍을 재림 그리스도로 내세우는 근거는 역시 성경 구절이다. 요 5:39절에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고 말씀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나’가 안상홍이라는 것이다.

즉 성경이 안상홍을 증거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유아적이고 유치한 끼워 맞추기 식의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안상홍이 아니라 누구라도 자신을 재림 예수로 말할 수 있다. 그런데도 그들은 오직 안상홍만이 재림 그리스도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안상홍이 재림 그리스도라는 증거 역시 성경을 근거로 제시하지만 그 역시 자기들 멋대로 끼워 맞춘 것에 지나지 않는다. 예수님으로 이해되어야 할 모든 구절을 안상홍에 꿰맞춰 해석을 하는 것이다. 그

들은 안상홍이 재림 그리스도라는 증거의 하나로 새언약 유월절을 말한다. 새언약 유월절은 2천 년 전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에 떡과 포도주로 세워주신 영생의 언약인데,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에 의해 하나님의 때와 법이 변개될 것이라는 예언대로(단 7:25) AD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유월절이 폐지되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폐지된 유월절을 다시 가지고 온 사람이 안상홍이며 그래서 안상홍이  재림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을 하나님께서 영생의 약속을 담아주신 날로 믿기 때문에 유월절 지키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며 따라서 유월절을 지키지 않는 기존의 교회는 하나님의 영생의 약속을 저버린 것이며 구원도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니케아 회의에서 유월절을 폐지했다는 것은 근거가 없는 주장일뿐더러, 더 중요한 것은 성경이 말하는 유월절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증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구약의 유월절을 포함한 모든 절기는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으심과 부활로 완성이 된 것이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는 더 이상 구약의 절기에 매이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만이 아니라 구약에서 하나님이 정하신 모든 절기(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칠칠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를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모든 절기를 회복하여 다시 세운 사람이 안상홍이기 때문에 안상홍이 재림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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