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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에 대한 주장 또한 크게 잘못되어 있다. 이들은 하나님을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 두 분으로 말한다. 그래서 요 17:3절에서 하나님을 아는 것이 곧 영생이라는 구절도 아버지 하나님만 알고 어머니 하나님을 모르는 것은 하나님을 온전히 아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생과 상관이 없게 된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들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 두 분을 알고 두 분을 구원자로 영접하였기 때문에 결국 구원은 자신들 하나님의 교회에만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어머니 하나님이 바로 하나님의 교회 교주인 장길자를 지칭한다.

이들이 하나님을 두 분으로 말하는 근거는 창 1:27절의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라는 구절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자기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는데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 안에 남성적인 형상과 여성적인 형상이 존재함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즉 남성 형상은 아버지 하나님이고 여성 형상은 어머니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장길자를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 하나님이 친히 세워 준 하늘 예루살렘 어머니라 하며 그에게만 생명이 있고 그만이 생명을 줄 수 있기에 생명을 가지고 있는 하늘 아버지 안상홍과 하늘 어머니께 나아가야 영원한 생명과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 그들의 신관이며 구원관이다.  

이들은 종말론에서도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데 1988년 종말이 오며 14만 4천명 외에는 모두 멸망한다고 주장하여 안상홍 재림을 준비한 바 있다. 하지만 1988년의 종말설이 무위로 돌아가고 지속적으로 해를 바꿔가며 시한부종말론을 신도들에게 유포하여 신도들의 가족으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으며 1999년 7월 15일에 KBS의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추적 60분에 방영된 바도 있다.

천국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이들의 천국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천국을 전할 때도 ‘아버지 하나님만 계신 천국이 좋은가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함께 계신 천국이 좋은가?’라고 묻는다고 한다.

세상의 가정 구성원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어야 온전한 가정인 것처럼 천국도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있어야 온전한 천국이라는 것이다.

천국에 어머니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근거로 계 22:17절의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 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더라”는 구절을 제시하는데, 성령은 성부 아버지 하나님과 성자 아들로서의 하나님과 동일한 하나님이며, 따라서 성부, 성자, 성령은 모두 남성적인 하나님에 대한 표현이라고 한다.

이처럼 남성 형상의 하나님이신 성령과 그분의 아내이신 신부께서 인류에게 ‘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신부는 어머니 하나님이며 따라서 천국에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주장이다.

이들의 성경 해석을 보면 안상홍과 장길자에게 초점을 두고 억지로 꿰맞추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성경은 모든 인간을 죄인으로 규정한다. 죄인이라는 증거는 ‘죽음’이다. 안상홍이 죽었다는 것이 곧 그는 죄인인 인간일 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안상홍이 예수님처럼 부활하여 하늘로 간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안상홍을 재림 그리스도로 믿으며 재림할 날을 기다린다는 것이 참으로 의아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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