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02 13:44

이단 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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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17:11절에 보면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라고 말한다.

베뢰아 사람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들의 간절한 마음이 과연 어떤 마음일까?

일단 한 가지는 제외할 수 있다. 그것은 말씀이 그들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다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아니란 것이다. 복이라든지, 부흥이라든지, 만사형통이라든지, 심지어는 구원을 얻고자 하는 마음도 아닌 것이다.

만약 그것이 세상의 것이든 구원이든 자신을 위한 뭔가를 얻기 위한 마음으로 성경을 대한다면 그것은 성경이 증거하는 예수님의 세계보다는 자기 세계에 더 마음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자신을 향한 간절함이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간절함은 아닌 것이다.

베뢰아 사람들의 간절함은 성경이 증거하는 세계를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이것이 그러한가’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게 된 것도 성경이 증거하는 복음의 세계,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를 알고자 하고 그 세계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그들을 말씀으로 이끌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이 성령이 함께 한 신자다.

이처럼 성령이 함께 한 신자는 눈에 보이는 어떤 현상이나 자기 경험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오직 말씀의 능력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말씀이 증거하는 복음의 세계에만 집중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에 무지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성경에 대한 지식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우리에게 증거하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라는 것을 무시하고 성경에 등장하는 기적이나 현상들에 마음을 두고 그러한 것을 성령의 역사, 또는 은사나 믿음의 능력으로 주장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무지로 인해서 이단의 잘못된 말을 분별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마 7:22-23절에 보면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고 말씀하신다.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였다고 보고를 하는데 그들을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라고 하신 것이다.

이 땅에 오신 주는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시는 길을 가신 바로 그분이다. 그런데 이들은 예수님이 왜 오셨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다만 주가 자신들의 능력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권능을 나타내는 것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예수님으로 인해서 사람들에게 놀라운 일을 보여주고 그것으로 자신이 하나님의 종이라는 것을 인정받는 것에 관심이 있을 뿐인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도무지 알지 못한다고 하셨다.

또한 마 12:39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고 하신 말씀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현상이나 경험을 성령의 능력이나 역사로 간주하고 그 같은 것을 좇는 것은 악하고 음란한 세대의 모습일 뿐이며,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요나의 표적, 즉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3일 만에 부활하신 십자가만을 예수님이 보여주신 가장 확실한 표적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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