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03 10:48

이단 59 (지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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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만 니가 말하는 사하심의 네 번째는 왕국의 사하심이다. 이는 마 18:23-35절에 임금으로부터 만 달란트의 빚은 탕감 받은 종이 백 데나리온 빚진 자신의 동료가 빚을 갚지 앉자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둔 것을 알게 된 주인이 탕감 했던 그 빚을 다 갚도록 옥에 가둔 내용을 근거로 한다.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마 18:35)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행함에 따라 징벌을 하신다는 것이다.

워치만 니는 이것을 구원의 문제는 아니라고 말한다. 자신 또한 행위가 아닌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고 하고 십자가에서 흘리신 주의 피로 구원을 받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 된 후, ‘주의 종’이라 칭함을 받은 후에는 반드시 형제를 용서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주 예수께서 돌아오실 때 하나님이 그를 다루신다는 것이다.

영원한 구원 안에 있기에 생명을 잃어버리지는 않지만, 행한 것에 따라 징벌을 받으며 천년왕국 시대에서의 신자의 위치는 지금의 행위에 달려 있기에 행함에 따른 징벌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왕국의 사하심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의 용서로 구원을 받은 신자가 형제를 용서하지 않으면 예수님이 다시 오셨을 때 그에 대한 징벌을 받는다는 내용이다  

이것이 신자로 하여금 자기 행함에 대한 긴장감을 가지게 할 수는 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 행함에 따른 징벌을 받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면 ‘나는 구원 받았다’는 안일함보다는 징벌을 받지 않기 위해서 형제를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효과는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다시 오셨을 때 구원 받은 자라고 해도 행함에 따른 징벌이 있다는 것인데 과연 그 징벌은 무엇인가가 의문이다. 구원 받은 자라고 해도 징벌은 있다.

하지만 그것은 주가 오시기 전 지금의 세대에서 자기 백성을 진리의 길로 가게 하시고 거룩한 자로 세우시기 위한 하나님의 일이다. 즉 죄에 대한 대가로서의 징벌이 아니라 자기 백성으로 세우시기 위한 은총의 사건인 것이다.

주가 오신 후 신자는 영원한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행함에 따라 징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있다면 과연 그 징벌에서 자유로울 사람이 있을지 부터 생각해야 한다. 행함에 있어서 완전한 자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모든 신자는 영광의 나라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징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성경에서 찾아볼 수 없는 행함에 매인 인간적 생각일 뿐이다.

마 18장의 내용은 하나님의 용서의 가치를 모독하는 자는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가르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만 달란트 탕감 받은 자가 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옥에 가둔 것은 엄청난 빚을 탕감해준 임금의 자비의 가치를 묵살 하는 것과 같다.

이런 의미에서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라는 말은 우리의 무거운 죄를 용서하신 용서의 가치가 우리 속에 담겨 있는가를 묻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고 할 수 있다.

사실 우리는 예수님 말씀처럼 마음으로부터의 용서를 실천할 수 있는 존재가 되지 못한다. 설령 가벼운 잘못은 용서할 수 있다고 해도 내 가족을 해치거나 큰 잘못을 범한 상대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한다는 것은 우리의 능력을 벗어난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용서 받을 수 없는 존재며 때문에 예수님의 용서가 아니면 저주에 속한 자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을 아는 신자가 용서의 가치를 알 수 있고, 그 중심에 용서의 가치가 살아있는 그에게서 용서가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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