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30 10:57

(칼럼) 배부르과 믿음

조회 수 1913 추천 수 27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나의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출 16:4 하)

자신의 믿음의 문제를 환경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있다.

남들처럼 좋은 환경만 주어지면 지금보다는 더 열심히 하나님을 믿을 수 있다

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예수님께 관심이 없음을 드러내는

것일 뿐이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신자는 필히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이 하나님께서 베

푸신 최선의 것이며 결코 부족함이 없는 것임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믿음은 편한 환경과 배부름에서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주어

진 선물이다.

자기 백성으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삶이 되게 하기 위해 믿음을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삶으로 인한 근심 걱정이 없으면 잘 믿을 수 있다는 것은 믿음 없는

자들의 착각일 뿐이요 삶에 대한 욕구일 뿐이다.

풍족한 환경이 편안한 삶을 줄 수는 있으나 생명을 줄 수는 없다.

생명은 오직 그리스도의 의로 주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믿음이 있는 신자는 환경 탓을 하지 않는다.

있는 그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기를 힘쓸 뿐이다.

환경이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일순 지나가는 안개와 같은 것이다.

또한 배부름은 필히 배고픔을 동반한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영원한 배부름을 주신다.

(2005.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5 예배당을 옮기면서 신윤식 2010.01.04 1956
294 생소한 하나님 신윤식 2010.01.04 1955
293 십자가와 예배당 신윤식 2010.01.04 1953
292 목사의 폐단 신윤식 2009.12.31 1951
291 잘 죽기 위한 삶 신윤식 2009.12.30 1951
290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를 보고 신윤식 2010.01.05 1943
289 사단의 전도 신윤식 2010.01.04 1940
288 인간과 죽음 신윤식 2010.01.18 1938
287 믿음만능론 신윤식 2010.01.05 1928
286 용서 아래 사는가 신윤식 2009.12.30 1926
285 가장 좋은 것 신윤식 2010.01.05 1925
284 목사와 복음 신윤식 2010.01.26 1924
283 예수님의 무소유와 법정의 무소유 (2) 신윤식 2010.04.05 1923
282 목사의 역할 신윤식 2009.12.30 1923
281 교회에 중요한 것 신윤식 2010.01.05 1922
280 짜증나는 진리 신윤식 2010.01.05 1914
279 신자의 겸손 신윤식 2010.01.04 1914
» (칼럼) 배부르과 믿음 신윤식 2009.12.30 1913
277 신자의 감사 신윤식 2010.01.04 1908
276 교회의 권세 신윤식 2009.12.31 1908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3 Next
/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