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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여유롭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이 여유롭게 사는 인생을 소망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

생의 여유를 외적인 조건에서 찾는다.

경제적인 풍요로움과 시간이 바로 그것이다. 일단 시간이 넉넉해야 하고, 넉

넉한 시간을 즐기기 위해 필히 경제적인 조건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것이

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여유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지금의 여유를 포기한 채 앞

만 보고 달려가는 이중적 구조 속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정작 여유를 누릴 조건을 갖추었다고 생각할 때는 이미 여유를 즐길 육

체가 사그라질 때일 것이고, 또한 그 여유를 과연 얼마나 길게 즐길 수가 있겠

는가?

과연 인생의 여유가 외적인 조건으로 얻어지는 것일까?

우리는 시간과 경제적 풍요라는 조건을 갖추고서도 마음의 쉼을 잃어버린 채

고통에 빠진 사람들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반면 환경과 전혀 상관없이 하루하루의 삶에서 마음의 쉼을 얻으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누가 과연 여유 있는 인생을 산다고 할 수 있는가?

시간이 없고 돈이 없고 힘들게 산다고 해서 인생의 여유가 없는 것이 아니다.

그 마음에 쉼이 있고 기쁨이 있고 감사가 있고 평안이 있다면 그가 바로 성공

적인 인생을 산다고 할 수 있다.

어차피 세상은 내 생각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염려한다고 해서 어떤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또한 아무리 조급

한 마음을 가진다고 해도 일에는 다 때가 있는 법이다.

그렇게 본다면 삶에 매이지 않고 자유를 얻는 것, 이것이 여유 있는 인생이 아

닐까?

고난 속에서도 그 의미를 알고 쉼을 누리는 것, 이것이야 말로 여유 있는 인생

을 사는 것이 아닐까?

문제는 이러한 마음의 쉼이 무엇으로 가능 하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 11:28-30)고 말씀하신다.

이제 보니 여유 있는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은 물질의 풍요로움에 있는 것이 아

니라 주님의 마음을 배우는데 있다.

인생의 여유는 단순히 육체가 편안한 삶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과 하나 됨으로

주어지는 마음의 쉼이기 때문이다.  

(2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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