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8 10:11

이단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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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신자는 구약의 가르침을 신약보다 가볍게 여길 수가 없다. 즉 신약만이 예수님 말씀이고 구약은 예수님과는 거리가 먼 내용으로 여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마 5:19절을 보면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고 말씀한다.

이 말씀대로 구약이든 신약이든 동일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이며 신약과 구약은 단순하게 성경이라는 의미의 관계로만 연결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하여 약속과 성취, 그림자와 실체라는 관계로 연결되어 있음에 유의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구약의 율법은 지켜서 구원을 얻는다는 유대인의 율법주의적인 시각으로 이해해서는 안되는 것이고, 그렇다고 해서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는 것으로 여겨서도 안되는 것이다.

구약의 율법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고, 그 뜻을 안다면 율법은 우리로 하여금 죄를 알게 함으로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한 것임을 알 수 있게 된다.

신약의 신자도 구약의 가르침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은 구약의 말씀을 문자대로 실천한다는 것이 아니라 구약에 내포된 그 의미에 순종함을 뜻한다. 이런 사람이 천국의 존귀한 백성이며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는 말씀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구약의 말씀을 문자대로 실천하고자 하는 것이나 가볍게 여기며 실천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것은 신자의 천국의 삶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천국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종말론의 시작이라고 한다. 천국은 이미 시작되었고 이 땅에 임하여 있지만 완성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종말의 시작이라고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구약은 절대적이며 폐할 수 없는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이다. 그리고 그 말씀은 예수님을 향하여 있다. 하나님이 보내실 메시야, 즉 그리스도의 오심에 대한 약속이며 그리스도가 누구신가를 가르쳐 주시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하신 말씀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예수님의 말씀은 구약의 약속이 성취된 증거이며 세상에 임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선포이시다. 말씀은 이치이며 원리이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마 24:35)는 말씀처럼 결단코 없어지지 아니할 예수님의 말씀을 가장 확실하게 보증하신 것이 십자가 사건이다. 예수님이 가르치셨던 죄와 심판과 천국을 가장 확실하게 보증하신 것이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을 예수님은 구약의 말씀과 동일한 권위를 가진 계시의 말씀이라고 하신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 이후에 사도들이 증거한 말씀은 권위에 있어서 다르다고 할 수 있는가? 아니다. 사도가 증거했던 말씀들 또한 예수님의 말씀이다.

왜냐하면 사도들은 예수님이 보내신 자들이고 자신들의 뜻을 따라 자기의 말을 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으로 임하신 성령의 감동으로 증거한 말씀들이기 때문이다.

사도가 증거한 말씀을 성령의 말씀, 즉 그리스도의 말씀과 동일한 권위의 말씀으로 여겨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이 말씀들은 하나님이 하고자 하신 말씀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기도 하다.

그래서 구약과 신약의 모든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신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에게서 벗어난 해석은 옳다 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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